수원중부소방서(서장 박광순)가 28일 수원 애경역사에서 ‘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에 특히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는 경각심을 시민들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소방공무원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물소화기 체험코너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물소화기 사용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화재 발생 시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물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예방에 대한 간략한 교육도 병행됐다. 박광순 서장은 “‘방심 속에 화재 있고, 관심 속에 예방 있다’라는 플래카드를 통해 불조심 강조 활동을 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겨울철 난방기기 등으로 인한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시의료소를 설치, 시민들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소아 기도폐쇄에 따른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시범보이는 등 무료 응급의료 서비스도 제공했다.
“‘청춘’이란 말을 떠올리면 에너지가 넘치는 역동적인 모습이 상상이 되잖아요. 이제 20년이 된 우리시장은 그런 면에서 청춘을 맞이했다고 할 수 있죠. 요즘 재래시장들이 많이 침체돼 있다지만 권선종합시장은 청춘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잊혀져가는 재래시장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체계적이고 편리한 시스템을 만끽할 수 있는 젊은 시장, 상인들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넘실거리는 곳, 바로 권선종합시장이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51번지에 단일상권으로 자리 잡은 권선종합시장은 1978년 5천300㎡ 부지에 계획적으로 조성됐다. 특화 상품인 순대, 족발, 떡 전문점을 비롯해 정육, 야채, 잡화점을 아울러 총 90여개의 점포가 자리 잡고 있으며 비록 연혁은 길지 않지만 안정적이고, 규모도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내실을 자랑한다. 2004년부터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공동화장실을 조성, 재래시장을 이용할 때마다 고객들이 겪는 불편함을 크게 해소했으며, 2005년에는 시장 건물 옥상에 자동차 200여대 수용이 가능한 무료 주차장을 만들고 전문 관리인을 배치하는 등 재래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고위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수원지역에서 우울증 등으로 인한 자살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오후 10시30분쯤 수원시 정자동 A빌라에서 장모(70) 씨와 장 씨의 아들 정모(41)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장 씨의 딸(3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딸 정 씨는 경찰에서 “몇 주째 어머니와 오빠에게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가봤더니 각자 방에서 숨져 있었다”며 “어머니와 오빠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장 씨의 방에서 구토흔적, 유서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우울증으로 음독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11시30분쯤에는 화서동 가정집에서 최모(35) 씨가 방문 창살에 전깃줄을 연결해 목매 숨진 것을 동거남 변모(32) 씨와 변씨의 어머니 함모(64)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오후 6시40분쯤 장안구 조원동 주공아파트 뒤편에서 송모(75)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이모(70) 씨가 발견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송씨가 최근 사위 임모(45) 씨의 집
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고물을 모아 팔기 위해 노래방에 연결된 전선을 잘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0) 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5일 오후 4시50분쯤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 길가에서 정모(52) 씨가 운영하는 노래방 외부 닥트에 연결된 5m 가량의 전선을 소지하고 있던 니퍼로 절단해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고물을 수집해 생계 유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 미산골프장 시행사 신미산개발의 모기업인 서해종합건설이 안성시장 비서실장에게 골프장 인허가 청탁과 함께 로비를 한 사실을 이동희 안성시장이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산골프장 반대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안성시민의 78.4%가 로비사실을 이 시장이 알았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대책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20세 이상 안성시민 509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4.3%이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안성시민들은 안성시장 측근이 법정에서 진술한 “미산골프장 관련 사업자가 전달한 현금의 일부가 5.31 지방선거에 사용됐지만 안성시장이 몰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78.4%가 안성시장이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몰랐을 것이라고 응답한 시민은 15.5%에 불과했다. 또 시와 경기도청 관계자들이 골프장 인허가와 현금수수사건을 별개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83.7%의 안성시민이 골프장 인허가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산골프장 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미산골
한나라당 도당 직원들이 중증장애인 활동보조금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장애인들에게 ‘당비 납부 여부’를 거론하는가 하면 ‘장애인들이 정치적 손해를 끼치려고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22일 도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에 따르면 도내 장애인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장애인의 활동보조 지원을 위해 책정된 정부예산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예산 삭감을 강력히 주장해 143억 원의 예산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대선을 앞두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다고 떠들면서도 말도 안되는 근거를 들어 중증장애인들의 활동보조비 예산을 삭감한 것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작태며 480만 장애인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남경필 의원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당사에 승강기 및 리프트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도당 관계자들에게 휠체어 등을 들어 당사 내로 옮겨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도당 조직부장인 김모 씨로부터
수원중부소방서(서장 박광순)는 22일 ‘2007 어린이 안전교육훈련 우수학교’로 지정된 수원 율현초등학교를 방문,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안전교육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율현초등학교를 우수학교로 지정·지원해 시범교육의 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방재청은 2005년 전국 10개교, 2006년 20개교를 우수학교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는 율현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20개교를 우수학교로 지정했다. 우수학교는 시·도 교육청의 추천이나 초등학교별 우수학교 지정희망 신청을 받아 안전교육 추진사항을 현지조사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정되는 만큼 학생들의 자부심도 남다르다. 박광순 수원중부소방서장은 ‘옳은 일에 앞장서는 참된 어린이가 되자’라는 율현초등학교의 교육방침에 따라 소방안전분야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판은 소방방재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안전교육훈련 우수학교로 지정한 학교임을 입증하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수원지역 구도심의 도시가스 공급율이 평균 수치에도 못 미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수십년째 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삼천리도시가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 수익성 등을 이유로 도시가스 설치를 미루고 있어 돈 벌이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다. 21일 시와 삼천리도시가스에 따르면 올 들어 지역내 도시가스 공급률은 92.4%로 높은 수준인 반면 구도심지역인 행궁동(61.3%), 평동(74.2%), 지동(77%) 등은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도심 지역 일부 주민들은 구도심개발사업과 함께 도시가스를 설치해 줄 것을 시와 도시가스공급업체 측에 적극 요구했다. 그러나 시와 삼천리도시가스측은 투자비용 등으로 인한 수익성과 도로정비 문제를 이유로 도시가스 설치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구도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도시가스 공급될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 주민들은 수익성이 낮아 투자를 꺼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지동, 행궁동 일대는 화성정비사업과 맞물려 있는 지역으로 2009년까지 지속적으로 검토한 뒤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민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평
19일 오후 5시55분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소재 B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임모(43) 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언덕을 내려오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임 씨가 차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차가 구르기 시작할 때 임 씨가 창문을 통해 빠져나오려다 변을 당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내 각 시·군 주차장 조례 제정 후 오피스텔 공동주차장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대부분의 건물주들이 주차비 명목으로 돈을 더 받고 있지만 해당기관은 이렇다 할 제재규정이 없어 대책 마련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오피스텔의 용도는 업무시설이지만 대부분 주거용으로 사용돼 건물 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 인근 지역의 주차난까지 가중되고 있지만 행정 기관은 이를 알고도 관련 조례 개정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19일 도내 각 시·군과 오피스텔 입주민들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는 7년여 전까지 오피스텔 유료 주차장에 대해 ‘부설 주차장 일반 이용 신고제’를 시행했었으나 고질적인 주차공간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피스텔 건물주들이 자유롭게 요금을 설정하고 주차장을 늘릴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규제를 완화시켰다. 하지만 건물주들은 관리비 외 주차비를 추가로 받거나 세입자들에게 과다한 주차비를 요구하는 등 이를 악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이 사항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아 승용차를 소유한 세입자들이 입주 후 주차 스트레스에 크게 시달리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 사는 정모(55)씨는 “관리비 4만원에 주차비 4만원을 더 내는 것이 말이 되냐”며 “오피스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