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 되면 전세가가 매매가를 역전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4일 ‘수도권 주택시장 전망과 대응’ 보고서를 통해 매매 부진, 전세 수요 집중이라는 주택시장의 최근 추세가 지속되면 전세난이 장기화해 이런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산연은 현재 주택시장의 흐름대로라면 2020년까지 매매가격은 연평균 0.5% 하락하는 반면 전세가격은 연평균 7.3% 상승, 2021년에는 전세가율이 최고점인 100.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가율이 100%를 초과한다는 것은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음을 의미한다. 노희순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전세가격에는 보유세, 거래세 등 세제와 유지보수 비용, 자기자본 기회비용 등이 반영돼 있다”며 “임차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실질 매매가가 하락하는 양상이 유지되면 임대인의 임차인에 대한 비용전가가 늘어나 전세가율이 100%를 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산연에 따르면 전세가격의 급등으로 전세가 상승률과 매매가 상승률의 차이가 4% 이상 유지될 경우를 전세난으로 정의할 때 수도권의 전세난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3일 협회가 중소기업청 함께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와 중기청은 ▲온·오프라인 기반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시장 개척 ▲중소기업 해외인증 획득 ▲중소기업 상설전시장 개설 등 해외판로 개척 ▲무역정보·시장분석자료 공유 ▲지방 중소기업 무역전문가 양성·공급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 등 7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무협의 e-마켓 플레이스 ‘트레이드코리아’와 중기청의 ‘고비즈코리아(GoBizKorea)’에서 발굴된 조회 내용을 바탕으로 바이어와 중소기업 매칭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한국상품종합전을 공동 개최하고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무역협회의 무역마스터과정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방 중소기업의 무역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기청의 해외조달정보시스템·비즈인포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 65세 이상 인구 10% 차지 고령화사회 가스레인지 과열사고↑ 2003~2007년 LPG사고 451건 중 48.3% 사용자 취급부주의로 발생 지난해 道와 보급사업 MOU 체결 연말까지 1만가구… 독거노인 우선 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 확대 추진 연간 약 100억 사회경제적 편익 기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타이머콕 설치사업 박차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지역본부)가 타이머콕(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닫아 주는 안전장치) 설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본연의 업무는 가스를 사용하는 사업장에 대한 검사다. 하지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부터 지역밀착형 사업으로 타이머콕 설치계획 사업을 수립,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종 시설안전검사는 물론, 사회적 현상인 고령화 시대에 맞춘 사업 개편을 통해 지역본부만의 색깔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 사업개요 고령화 현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12%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경기도는 현
경기도내 유통업체들의 추석선물 예약판매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불황으로 인해 추석선물 비용을 줄이려고 할인혜택이 더 큰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을 구매하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일 경기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판매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최대 9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해 대비 예약 판매 실적이 96% 증가했다. 대표 품목으로는 건강, 정육, 과일 등에서 고른 실적을 내며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특히 정관장 선물세트는 예약판매 기간에만 5천만원에 가까운 매출 실적을 기록해 대표건강식품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부터 계속된 중·저가 선물세트 선호 추세에 따라 10만 원대 중·후반 제품 판매에 주력한 것이 매출 신장에 효자노릇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보다 20.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와인 매출이 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건강식품(23.8%)과 청과 등 농산물(21.7%), 한우를 비롯한
삼성전자가 출사의 계절 가을을 맞아 카메라 구매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Falling in Fall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출사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딜라이트숍에서 삼성 갤럭시 NX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호필름과 핸드 그립 및 프리미엄 브라운 가방이 제공된다. 또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에서 삼성 갤럭시 NX 제품 등록 후 본인의 블로그에 개봉기나 인증샷을 올리면 100%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도 제공된다. 이와함께 갤럭시 카메라 제품 등록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전용 케이스나 배터리 충전 키트 가운데 하나가 증정된다. 이밖에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300과 NX2000 구매 고객도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면 추가 배터리와 보호 필름을 받을 수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기청이 실패 중소기업인들에게 재기의 의지를 심어주고 재도전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재기 중소기업 경영인 힐링캠프’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음 달 7일부터 11월1일까지 4주간 경남 통영시 죽도에 위치한 죽도연수원에서 합숙으로 진행된다. 교육·숙식비는 전액 무료다. 이를 위해 재단법인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3일부터 24일까지 재기를 원하는 실패 중소기업 경영인을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1주차 심리학자나 의사 강의를 통한 심리치료, 2∼3주차 전문가의 1대1 코칭·멘토링 등을 통한 자신감 회복, 4주차 비전 수립과 실행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조찬 포럼에서 안현호 상근부회장이 ‘한중일 분업구조 변화에 따른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부회장은 “제조업 부문에 있어 한·중·일간 기존 협력구도가 중국경제의 급속한 성장과 일본경제의 재기 노력 속에서 우리경제를 위협하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14억 인구의 잠재력, 높은 R&D 투자규모를 내세워 앞으로 7~8%의 성장을 지속해 10년 내 미국을 앞설 것”이라며 “일본도 아베노믹스의 본격 추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탈환과 경쟁우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은 새로운 성장 동력의 부재,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샌드위치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육성만이 생존을 건 한·중·일 경쟁관계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경기도내 일부 부동산업체들이 인터넷이나 생활정보지에 허위 매물을 게재해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부 부동산업체들이 실제 물건과 가격이 다른 ‘미끼상품’을 활용해 수요자들의 거래에 혼선을 야기시킨다는 지적이다. 특히 하나의 물건을 4~5명의 중개업자가 관리하면서 일정 가격 이하로는 거래하지 않는 등 가격담합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 광교신도시 내 M부동산은 자연&힐스테이트 111㎡ 전세값을 2억 4천만원에 거래한다고 인터넷상에 게재했지만, 확인 결과 전세 시세가 변동돼 3억원대에 거래된다며 웃돈을 요구했다. 인근 D부동산도 자연&자이 2단지 128㎡ 전세물건 가격을 3억 5천만원에 게재했지만, 현재 수요자들이 몰린데다 확장공사 비용이 더해졌다는 이유로 3억7천만원선을 요구했다. D부동산 대표는 “인터넷에 올린 가격은 참고용일 뿐”이라며 잘라 말했다. 이어 판교신도시 내 K부동산은 인터넷 생활정보지에 판교원9단지한림풀에버 113㎡의 전세가격을 4억원에 게재했다. 이 부동산은 직접 집주인에게 확인했다는 ‘확인매물’ 표시까지 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물건은 이미 일주일 전에 거
삼성물산은 용인 수지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꼽히는 풍덕천동 42-1번지 일대 삼성 체육관 부지에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 규모로 전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전용면적 84㎡ 664가구, 98㎡ 169가구, 95㎡(테라스하우스) 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6만7천여㎡의 수지체육공원과 수지구 도심, 광교산, 단지 내 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해 쾌적성과 개방감이 높다. 전 가구가 100% 남측향 배치로 단지 중앙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소나무 잔디광장, 티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외부와 연계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는 각종 운동기구를 설치해 유형별 휘트니스 코스로 꾸며지고, 가족형 텃밭과 작업용 파빌리온, 허브가든 등 테라피가든도 들어선다. 각각 보육시설과 문고 등 문화시설 중심의 ‘에듀케이션&컬쳐존’,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헬스존’으로 나눠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을 외부 놀이터 및 주민운동 시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수
경기지역중소기업청은 중기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기술유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조정·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분쟁조정기구를 2일부터 재단 내에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중소기업이 기술유출이 발생해도 법률 전문인력 부족과 소송비용 부담 때문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개선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재단이 이미 운영하는 수·위탁분쟁조정협의회에 기술분야 전문가 3명을 추가해 중소기업 기술유출 분쟁조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합의에 실패하면 ‘대·중소기업상생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분쟁조정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