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한도가 내주부터 줄줄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미친 듯이 오르는 전세가로 인해 이미 급증세인 전세자금 대출이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파급효과가 더 클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와 농협은행은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일반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이르면 19일부터 종전 1억6천600만원에서 2억2천200만원으로 확대한다. 신한, 우리, 국민, 기업은행은 23일쯤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 한도의 상향 조정은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택금융공사가 동일인 보증한도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어서 은행별로 내용이 다르지는 않다. 현재 은행 전세자금 대출 가운데 약 80%는 주택금융공사 보증 상품이다. 여기에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 등 6개 시중은행은 4·1 부동산 종합대책의 렌트푸어(전세 보증금 등 주택 임차비용으로 고통받는 사람) 지원 후속 조치로 도입된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 상품도 오는 23∼27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세입자가 전세금을 대출받은 금융기관에 보증금 반환 청구권을 양도해 우선변제권을 주는 형태로 담보력을 강화한 대출로, 임차인(세입자)이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이고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전셋값이 급등하자 가을철 재계약 세입자들이 미리 매물을 확보하려고 나서 가격을 더 밀어올리는 상황까지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 이사철에 수도권 전세난이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대비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8일 현재까지 4.81%로 지난해 수치인 연간(2.36%)을 크게 웃돌았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반기 한달 보름 동안에만 1.06%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의 상승세가 무섭다. 광교신도시 내 자연&자이 128㎡ 전세값은 지난해 12월 입주 당시 2억원대 중반에 거래되던 물건이 현재 3억 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로 옆 단지인 자연&힐스테이트 111㎡ 전세값도 지난해 말 2억3천만원에서 현재는 3억원으로 8개월 사이 7천만원이 상승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역시 장기동 초당마을우남퍼스트빌(145㎡)과 고창마을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112㎡)를 위주로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뾰족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오는 27일과 다음달 4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법률교육’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앙회와 법무법인 율촌이 공동 주최한다. 교육은 ▲국가계약법령과 계약 일반조건 ▲입찰·계약 시 유의사항 ▲주요 사례 등을 중심으로 공공조달업무 담당자가 업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기업 임직원들에게 국가계약법령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정보제공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중기중앙회 보증사업팀(☎ 02-2124-3161∼6)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부장과 부서장 및 팀장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중소기업 정책기능과 공제 부문 전문성이 보강돼 중소기업 지원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경기지역본부는 설명했다. 정책개발본부를 정책개발1본부와 정책개발2본부로 나누고, 정책개발1본부는 ‘손톱 밑 가시 제거’를 비롯한 중소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정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신설된 정책개발2본부에는 벤처기업·정보통신기술(ICT) 융합·여성기업 등 창조경제 관련 현안을 다룰 창조경제부를 신설했다. 또 기존 국제통상실을 통상정책실로 개편하고, 글로벌협력본부를 신설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담당할 조직을 보강했다. 통상정책실이 자유무역협정(FTA)과 남북경협 등 정책 부문을 맡고, 글로벌협력본부는 중기중앙회의 해외사무소·무역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공제업무를 담당하는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와 공제사업본부를 총괄하는 공제전무 보직도 신설했다. 공제전무는 금융 분야 전문가로 자산운용부와 리스크관리부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으며 공제기금의 효율적인 운영을 챙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향남2지구 내 중심상업·유통시설·주차장용지 등 총 19필지를 인·허가 변경을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향남2지구는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상신리, 방축리 일대에 총면적 319만㎡, 수용인구 4만4천641명(1만6천여가구), 녹지율 25% 등의 생활환경으로 조성해 오는 201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중심상업용지는 3.3㎡당 예정가격이 1천120만∼1천260만원대로 향남1지구 대비 55% 수준이다. 유통시설용지는 단지 초입에 있으며 차례로 18개 블록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으로 상권과 교통의 요충지이다. 주차장용지는 모든 필지가 매각된 점포 겸용 단독주택 중심에 있다. 용지공급 관련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이나 화성서남부사업단 판매부(☎ 031-228-0104-6)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14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디자인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초·중·고등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인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1기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은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 유발 및 참여를 위한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키즈 멤버십(30명)’과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이 참여하는 ‘유스 멤버십(30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키즈 멤버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향한 관심을 끌어내고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으며, 유스 멤버십은 디자인에 소질이 있는 청소년의 재능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기획·마케팅 전문회사인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최종일 대표와 병원과 카페를 결합시킨 ‘제너럴 닥터’ 김승범 전 원장이 디자인을 통한 창의적 사고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십 프로그램은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추월하는 역(逆)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매매가격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2분기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 6월말 현재 전국의 실질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85%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도권(-4.11%)이 비수도권(0.63%)에 비해 침체 정도가 심하고, 수도권에서도 경기도의 매매 가격 하락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은 모두 장기평균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가격은 4.1부동산대책 이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6월 이후 상승폭이 축소돼 7월에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가을 분양시장의 막이 올랐다. 특히 수원과 용인 등 수도권에서는 지난 한 달 사이 전세금이 1% 이상 오르는 등 분양 전환 수요가 높은 상태라서 매매 전환 수요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14일 경기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보급된 수도권 일대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물량이 집중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권선지구에 ‘아이파크시티3차’ 1천152가구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14층 20개동에 전용면적은 59~101㎡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물량이 전체 중 96%(1천107가구)를 차지한다. 희소성이 높은 74㎡(227가구) 전용면적도 구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용인과 부천에서 동시 분양에 나선다. 오는 23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와 부천시 원미구의 ‘래미안 부천 중동’ 견본주택을 동시에 연다. 분양에 나서는 2개 단지는 모두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의 주택형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먼저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지상 20층에 전용면적 84~118㎡ 모두 845가구로 구성됐다. 6만7천㎡ 규모인 수지체육공원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분당선 죽전역이
경기신문은 13일 중국 연변일보와 두 언론사 사이의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문 이상원 대표, 김갑동 사장 등 임·직원과 김천 부사장, 김준환 경제부주임(부장) 등 연변일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두 언론사간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교육, 편집기술 발전을 위한 관계직원 교류 ▲각종 신문자료 및 간행물의 교환을 포함한 정보 교환 ▲공동학술회의, 세미나 등을 위한 관계자들의 상호친선방문 ▲행사활동에 대한 공동지원 ▲취재·편집 등 기자재 및 시설의 공동이용 ▲교류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의 기사를 신문에 반영 ▲인터넷 홈페이지 링크 ▲기타 협력분야의 교류 등을 통해 동북아시아 언론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두 언론사는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연변 조선족들에게는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는 대한민국 수도권의 소식을 전해주고, 도민에게는 최근 경제성장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기회의 땅인 연변지역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두 지역 교류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이상원 대표는 “같은 말을 쓴다는 것은 소통으로 가는 다른 어떤 조건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3일 안산 선부동 소재 소사~원시 복선전철 제 3공구 굴착공사 현장을 방문, 도시가스 배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경기지역본부는 긴 장마의 영향으로 지반 침하 가능성이 있는데다 다가올 태풍을 대비해 가스배관 노출 가능지역의 사전점검 및 시정 조치를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