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사진촬영 지원 용역에 낙찰된 업체가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에 대해 배달특급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19일 도와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전날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수원시에서 배달특급 사진촬영 지원 시범사업 이후 반응이 좋아 12월에는 경기도 전체에서 사진촬영 용역 입찰을 들어갔다”며 “시범사업을 진행한 A업체가 본 사업에도 용역 입찰을 진행했는데, 선정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찰된 업체는 주식회사 씽크애드라는 업체”라며 “이 사업과 관련해 씽크애드는 아무런 실적이 없는데도 낙찰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업체의 설립일, 자본금, 대표이사, 주소지 등을 따지며 “이 씽크애드가 과연 실체가 있는지 인터넷에서 확인해본 결과 전혀 내용이 없었다”며 해당 업체가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씽크애드가 입찰할 때 위캔이라는 업체와 합작을 맺어 진행했는데, 이 업체도 사진 촬영과 전혀 관계가 없었다”며 “소재지 역시 사무실이 아니고 개인 주거지 빌라다. 페이퍼컴퍼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에
관광도로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지난 7월 18일 전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이같은 결과를 담은 ‘도로에서 관광을 누리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도로 재방문이 꺼려지는 주된 이유로 47.4%가 ‘주변에 둘러볼 만한 관광명소가 별로 없어서’, 그 다음으로 26.3%가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해서’ 등을 꼽았다. 또 시민들은 관광도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중 60.4%가 관광도로 인프라 확충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경기도 서해안권에는 한국의 경관도로 52선 중 파주 국도 1호선(파주시 조리읍~문산읍 구간)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평택 고속국도 15호선(경기 평택~충남 당진 구간)의 일부 구간만 포함돼 있다. 서해안권의 해안도로는 우수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음에도 동해안권과 남해안권에 비해 관광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부재로 인해 지역 관광시장으로의 방문객 유입이 미미하다. 이에 연구원은 비대면 시대, 관광도로 도입으로 지역관광의 매개체 역할로 서해안권 테마형 관광도로 명소화 추진전략으로 도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606건, 1조 252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심사해 공사원가가 적게 산정된 발주사업에 대해 59억 원을 증액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을 위한 입찰이나 계약에 앞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도는 계약심사제도 도입 초기 너무 높게 책정된 원가 산정액을 줄여 예산을 절감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당한 대가 지급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를 보호하고 공사 품질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적합한 자재 및 공정 적용 확인, 과소 산정된 기술자수 조정, 일반관리비, 이윤 등 간접공사비 법정요율 적용, 소규모 공사 특성 적용 등 현장 여건을 반영해 기준에 비해 적게 설계된 부분에 대해 예산을 증액했다. 또 현장 가설시설물 규격‧수량 검토, 안전관리인력 노무비 반영, 안전장비구입비, 노동자 건강관리비 등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비용이 반영돼 있는지 심사를 통해 확인하는 등 공사현장 안전 유지와 노동자 건강장해 예방 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노동자 보호를 위해 최신노임단가 반영, 공정에 적합한 직종의 노무비 적용,
경기도는 온라인 광고 계약 분쟁 등 불공정거래 행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 플랫폼 광고‧중개거래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플랫폼사와 이용사업자 간 광고 및 중개 거래 분쟁조정과 해결 역할을 위해 설치됐다. 온라인 광고 플랫폼은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라 빠르게 발전하면서 검색광고, 노출형광고, 모바일광고, 바이럴마케팅광고, 누리집 제작광고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 속 불법‧유해‧허위‧과장광고 및 부당한 광고 계약 등 소상공인의 피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등 중개거래 온라인 플랫폼도 소상공인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규모 플랫폼 업체들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도는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당사자 간 자율적 분쟁 해결을 돕고 있다. 온라인광고 대행사의 과도한 위약금 청구, 플랫폼사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분쟁조정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서 법률상담 및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전자우편(fairtrade@gg.go.kr.) 또는 우편(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45, 차세대
경기도는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한 ‘2022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사업’의 3차 모집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배달 노동자들에 대한 제도적 보호 장치가 미비한 데 따라 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대책이다. 사업은 2022년 납부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90%를 최대 1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대상은 지난해 목표 2000명보다 30% 늘어난 총 2600명(배달노동자 1300명, 중소사업주 1300명)이다. 특히 산재보험 신고자인 사업주의 보험 가입을 촉진하고자 배달노동자 외에도 중소 배달 대행 사업주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총 3차례에 걸쳐 모집을 추진하며, 앞선 지난 1‧2차 모집에서는 총 1785명이 지원 신청을 한 바 있다. 이번 3차 모집은 오는 11월 14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또는 모바일 ‘잡아바’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신청 자격은 도내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 종사자와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다. 노동자 본인 외 사업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이 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민선 8기 경기도가 두 번째 국정감사를 앞둔 가운데 이번 국감의 주 내용이 정쟁이 될지, 정책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날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14일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1기 신도시 재정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신설 등에 대한 질문이 다수 제기됐다. 반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받고 있는 의혹과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작년 국토위 국감에서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이 전 지사가 ‘안 해주면 직무유기 문제삼겠다고 협박해서’라고 발언했는데 이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문제제기했다. 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감은 도정에 대해 살피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국정감사에서 수사 중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국정감사를 앞두고 행안위 위원들은 성남 FC 후원금 의혹, 양평 공흥지구 의혹,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대장동‧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등과 관련된 자료를 도에 다량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 행안위 국정감사에
경기도의회는 17일 윤종영(국힘‧연천) 의원이 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사례조사 및 정책연구, 법령‧제도 신설 및 개정, 공청회‧여론조사 등 도민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그동안 이 공약 추진에 속도가 붙지 않았는데,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지원 조례 제정을 주도해 관심이 모아진다. 조례안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자문을 위해 관련 전문가 등 30명 이내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도민 의견 수렴 및 공론화 추진을 위해 15명 이내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를 꾸리는 내용도 포함했다. 공론화위원회에는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사람도 참여한다. 이밖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필요할 경우 전담조직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 제정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통신 3사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현장안전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산업 중심지로서 경기도가 가지는 위상에 걸맞은 ICT 재난방지체계를 갖추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에너지저장 설비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 문제지만,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정부와 카카오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카카오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도 기간통신사업자(통신사)에 준하는 법적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2018년 추진되다 무산된 관련 법 개정이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플랫폼에 의존하는 전국의 수많은 자영업자가 ‘고객 단절’로 피해를 입었다”며 “적절한 보상에 대해 정부 당국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엇보다 카카오가 독점 플랫폼으로서 책임지고 이번 사태 수습과 보상 그리고 재발 방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자리한 SK C&a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를 짓고 허가 없이 창고로 쓰거나, 임야 토지를 무단으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도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06곳을 단속했다. 그 결과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형질변경, 물건 적치 등 51건을 적발했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용도변경, 토지 형질변경, 물건 적치 등 개발행위를 하려면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단속 내용은 허가 없이 건물을 신축‧증축한 불법 건축 14건, 허가 없이 건축물을 다른 용도로 불법 용도변경 23건이다. 또 농지나 임야를 허가 없이 대지화 하거나 땅에 흙을 쌓는 등 토지의 형질변경 7건, 허가 없이 물건을 쌓아놓는 물건 적치 7건 등 총 51건을 적발했다. 시흥시 A씨는 허가받지 않고 외관상 비닐하우스의 외벽을 조립식 패널 등으로 불법 건축해 창고로 이용하다가 적발됐다. 채소‧버섯의 재배와 원예를 위해 골조를 제외한 부분을 비닐로 설치한 비닐하우스는 허가나 신고의 대상이 아니지만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창고나 주택으로 이
경기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공감 톡톡’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이 주제인 교육과 소통을 위한 행사로, 강의와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은 도내 미세먼지 관리정책 현황, 건강한 경기도를 위한 요리 매연 저감정책, 지하철 초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도 박대근 미세먼지대책과장,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경훈 박사,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전기준 교수, 국립환경과학원 심인근 연구관이 패널로 참여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경기도 미세먼지 대응 민간실천단’을 통해 생중계된다.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는 도민이 직접 참여의 장을 마련해 도의 환경 현안을 이해하고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