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최근 2년간 산지전용을 통한 공장설립 등으로 훼손된 산림이 여의도 면적(하천제외 295만㎡)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화성시에 따르면 2005~2006년 공장 설립 등 각종 개발로 인해 형질변경된 화성지역의 산림은 2천898건 707만㎡(2005년 1천699건 404만㎡, 2006년 1천199건 303만㎡)로 이는 여의도 면적의 2.3배 규모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지난해의 61%에 달하는 186만㎡(628건)의 산림이 형질변경됐고 7월 현재 300여 건의 산림형질변경 신청이 접수돼 관련부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산지전용 개발행위가 늘어나면서 화성지역의 공장 등록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 20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용정시 안명식 시장의 대표단을 접견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정은 일제시대 우리의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민족의 정기가 서려 있는 곳“이라고 용정시와의 각별한 역사적 인연에 대해 설명하면서 “양시의 관계가 더욱 돈독히 돼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명식 용정시장은 “수원의 놀라운 발전상을 보고 꽤 인상이 깊었다”면서 “오는 8월 용정시에서 열리는 송이버섯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적극적 참여를 부탁했다.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용정시는 연길에서 남서족으로 20㎞ 떨어진 2천591㎢면적에 인구 26만명으로 이중 68%를 조선족이 차지하고 있다. 한편, 용정시는 중국에서 유링한 국가급 송이버섯 자연보호구역인 용정 천보산 송이버섯 보호구가 있으며 석탄, 금속 및 비금속광물등 광산자원이 풍부하며 공업으로는 의약, 화학, 식품, 야금, 방직 등 5대 공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성시의회는 최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경기도에 경부고속도로 ‘기흥IC’ 명칭을 ‘동탄IC’로 변경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의회는 “용인 기흥읍에 위치한 기흥IC가 동탄1.2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화성 동탄면으로 이전함에 따라 명칭도 행정구역상 관내 지명이 들어간 ‘동탄IC’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의 기흥IC 명칭 변경 건의는 지난 4월에 명칭 변경 건의안을 채택, 건의한 이후 두번째로 한국도로공사는 공사완료 단계에서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도시를 가꾸자’ 화성시의 최고 시정 목표다.그 오랜 ‘화성’의 오명을 씻기 위한 총체적 노력에 화성시가 승부를 걸었다. 첫 프로젝트는 순탄하게 진행중이다. 시 전역에 452대의 CCTV를 설치하고 있으며 올 1월에는 24개 단체 1천30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방범순찰대를 출범시켜 지역별로 저인망식 순찰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 화성경찰서가 임시 개서되면 민간 기구와 함께 ‘물샐 틈 없는’ ‘막강 치안’이 보장된다. 2009년 본격 치안업무가 이뤄지지만 그 이전 취약 지역의 가로등 설치 등 다양한 안전 구축 사업이 빠르게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지난 4월 발족한 ‘안전한 도시 화성만들기 추진위원회’다. 첫 프로젝트의 힘을 싣고 유기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인적 시스템인 셈이다. 당시 추진위는 최영근시장 박종규서장 읍면동장 NGO단체, 시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지난 19일 추진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위는 이날 지역별, 직능별로 안전도시를 위한 제언과 자문을 받았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원화성 운영재단’이 오는 9월 공식출범한다. 수원시는 수원화성(華城)과 화성행궁의 관리를 담당하게 될 ‘수원화성운영재단’ 법인설립을 최근 경기도가 허가함에 따라 20일까지 법인등기신청을 마친 뒤 오는 9월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수원화성운영재단은 이사 15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총무팀과 공연운영팀으로 구성된 사무국을 두며 총무팀에 5명, 공연운영팀에 4명의 직원이 일하게 된다. 총무팀은 기획, 감사, 매점 및 관광안내소 운영, 주차장 관리 등을 하고 공연운영팀은 기획공연, 궁중의례행사, 공연홍보 및 안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재단은 우선 올해 말까지 수원화성 관광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한 뒤 내년에 수원화성 관광활성화 방안 용역을 통해 관광객 수요 조사, 수익사업 및 체험관광상품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어 2009년부터는 유료관람시간 연장과 관광기념품 확충, 종합이용권 도입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관광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행정기관에서 틀에 짜인 운영을 하던 것에서 탈피, 전문 민간단체가 유연한 경영을 함으로써 수원
보영건설이 18일 수원사랑 장학재단에 3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보영건설 김영완 대표는 기금을 전달하면서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고 말했다. 우봉재 이사장은 “고귀한 뜻을 받들어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례했다. 이날 (주)비비테크(대표 성열학)도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 4월 6일 출범,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생활이 곤란하거나 예체능 특기자의 교육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400억원의 기금 조성이 목포다. 이 장학재단은 지난 해 9월 초교생 18명, 중학생 53명, 고교생 42명, 대학생 10명등 모두 123명에게 첫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유잉 육종’(Ewing sarcoma)이란 희귀 질병을 앓고 있는 한 중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을 위한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 화성시 천사친구(www.1479.or.kr)는 지난 16일 앞장서 시 자원봉사센터 윤광열 국장, 시 복지 담당, 관계자들과 함께 구체적 모금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생의 보호자가 이 일이 널리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또 다른 아픔을 줄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모금액은 치료중인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모금 활동 역시 요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빠른 시간 내 다양한 사회단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게임 올림피아드 수원2007 & 미래를 여는 학생과학 축제한마당’ 대회가 오는 9월 15, 16일 이틀간 수원종합운동장내 수원체육관과 워밍업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전국e스포츠대회, 정보올림피아드, 전국고등학생 지능 로봇 레이싱대회, 로봇체험캠프, 아케이트 체험관, 학생과학축제 한마당, UCC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초교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로봇체험 캠프, 신나는 게임기 가족 체험관, 디지털카메라 콘테스트이 펼쳐지며 프로게이머들의 시범경기와 팬사인회를 통해 e스포츠 매니아들이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직접 보고 즐기며 만날 수 있다. 네 번째 맞는 이 대회는 전국 최고 권위의 e스포츠대회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상금 규모도 총 5천만원으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지존들이 총 출동, 최고수를 가린다. 시 관계자는 “이 대회는 게임 IT 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첨단문화 도시 수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순종씨가 이웃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고 있다. ‘결혼 이민자 가족 아리랑 축제’가 지난 15일 화성시 서신면 하내수련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이주 여성의 한국 적응을 돕고 가족간 이해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에는 35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다문화 이해하기 초청강의, 하나되어 도자기 공예 체험, 환상의 밤 바베큐 파티, 가족 화합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에 참여한 황모씨(우정읍)는 “사회에서 소외 위축됐던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말했다. 센터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권역별 한국어 교육과 결혼이민자 화성8경 둘러보기, 한국음식 만들기, 예절교육 등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 할 것”이라며 “결혼 이민자에 대한 사회 편견과 차별이 없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3M 보건안전 공장이 지난 13일 화성시 장안 첨단산업단지에 준공됐다. 이 회사는 방진마스크 방독정화통 방진필터 등 산업 하이테크 제품을 생산하며 준공비 1천302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28,904㎡, 건축면적 18,859㎡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문수지사, 최영근시장,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 조지 버클리 3M CEO 등 귀빈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3M이 들어선 이 장안 첨단산업 1단지는 604㎢로 공사비 878억원을 들여 1995년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외국인 투자기업 20개 업체를 수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이 단지에는 한국3M(미국)을 비롯, 아토텍 코리아(네덜란드), (주)랍코리아(싱가폴), 한국타카타(일본), 존슨멧시카탈리스트(주)(영국) 등 8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향후 대기포레시아(주)(프랑스), (주)리크텍아시아(덴마크) 등 8개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시청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단지 내 첨단 기술력을 갖춘 세계의 기업들을 계속 유치해 화성시가 아시아 수출 생산 거점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도로 신설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