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의 건축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가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문화기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관련기사 17면 수원시는 2일 화성성역의궤는 지난달 14일 유네스코 제8차 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위원회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결정된 후, 지난 1일 공식 등재됐다. 화성성역의궤가 등재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직지심경), 승정원일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등 총 6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햇살드리 쌈채’는 친환경 수경재배를 통해 뿌리채 수확하기때문에 저장성과 신선도가 우수해 도시주부들한테 각광받고있다. ‘해피수원 공동체’ 창립 대회가 5일 오후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공동체는 수원시의 지역적 특색과 실정을 고려해 민관 협력 체제로 시-구-동을 3권역화, 종합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것이다. 구축된 이 안전망은 지역의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중장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6대 대상별로 민민협의회와 공공협의회를 구성, 민관이 동등한 협력 관계 속에서 주민맞춤형 보건 복지 주거 고용등 8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제도는 수원시가 이미 행자부와 경기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발표회를 가졌고 내달 전국 지자체들이 참가한 민관 협력 전국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 창립 대회와 동시에 이 공동체 운영의 제반 준비를 마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 창립 대회에는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공동체 구성원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시의회는 내달 2일 보름간의 일정으로 제248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정례회에서는 3~6일 상임위원회별로 전년도 결산승인안과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예비심사하고 10일 2차 본회의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 홍승근 위원 등 위원 7명이 공무원들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또 ‘수원시 인터넷 방송국 및 전자신문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3건을 처리하며 1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결산승인안과 제1회 추경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의결한다. 이와 함께 공석중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중인 ‘수원비행장 이전추진 및 소음피해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방청을 원하는 시민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의회사무국 의정팀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근래 우리나라 전 유역에 서식하며 토종 생태계의 질서를 파괴 교란 시키는 ‘최악질 어종’이 있다. ‘황소 개구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가히 수중 최상위 ‘포식자’로 일컬어지는 ‘붉은 귀 거북’이다. 토종의 씨를 말리고 있는 이 어종은 서울 한강은 물론 수도권의 하천 저수지 개천에 이르기까지 모두 점령했다. 3~4년전만 하더라도 화창한 날, 하천 바위에서나 간혹 볼 수 있었던 ‘붉은 귀 거북’이 이젠 토종으로 착각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 났다. 전국 주요 하천의 생태계 조사를 위해 그물을 쳐놓으면 당연히 있어야 할 피라미 배가사리 버들개 퉁가리 모래무지 참종개 가시납지리 같은 토종은 없고 온통 ‘붉은 귀 거북’들 뿐이다. 생태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적신호이다. 전문가들은 “몇 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하천 저수지에는 황소개구리 천지였는데 최근에는 자취를 감췄다”면서 “그 이유가 바로 ‘붉은 귀 거북’이가 하천을 장악했기 때문”이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지난 19일
수원사랑 장학재단(이사장 우봉제)의 ‘400억 기금 조성’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 해 4월 출범, 차세대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생활이 곤란한 예체능 특기자들의 교육 기회 제공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재단은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와 민간 출연 각 200억원씩 모두 4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인데 현재 4천95명의 후원 회원이 모집돼 민간 출연금 4억8천300여만원이 조성된 상태다. 재단은 기금 모금 사업으로 지난 해 7월 기업은행의 협찬으로 장학 저금통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졌으며 올 1월에는 ‘수원사랑 장학회보’를 창간 발행해 기금 조성을 독려하고 있다. 또 재단은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 시민 참여형 장학재단 운영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기금 조성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키로 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해 9월 제1기 장학생들을 선발, 초교 18명 중학생 53명 고교생 42명 대학생 10명 등 모두 123명에게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내달 10일은 민선4기 지방의회 개원 1주년이다. ‘의원 유급제’가 첫 도입 실시된 터라 지방의원들은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1년이었다. ‘유급 의회’가 사심없이 지역의 현안을 챙기는데 한 몫 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밥 값을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도 만만찮다. 또 소선거구제에서 중대 선거구제로 바뀌었고 후보자에 대한 정당공천제도 도입됐다. 정당공천제는 원구성이나 의정 전반에 당리당략 이해관계가 얽매일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비례대표제의 도입은 직능 대표와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며 집행부의 보다 철저한 견제와 감시가 가능했고, 주민소환제 도입은 단체장의 직접적 통제 수단으로 실제로 독단과 전횡을 막는데 활용되고 있다. 수원시의회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지난 해 7월 수원시의회 제8대 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홍기헌 의장(68)을 22일 만났다. 그는 “지난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의정 활동을 펼쳤다”고 운을 떼며 “워밍 업을 한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신없이 바빴던 1년…워밍업 끝냈으니 이제부터 시작이죠” - 예순 여덟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신데. 건강 유지에
김용서 수원시장이 전국 234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의 경영자’로 선정됐다. 김 시장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 1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심사에서 기염을 토한 것이다. 주최측은 지난 4월부터 전국 2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2차 엄격한 심사와 인터뷰 심사, 리서치 기관을 통한 주민 공무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12일 최종 심사위(위원장 손병두 서강대총장)의 심사를 거쳐 김 시장을 ‘톱 매니저’로 꼽았다. 김 시장은 지난 2002년 민선3기 시장 취임 이후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의 행정 역량을 배가시켰다. 지역의 최대 현안인 만성적 교통 문제 해결과 복지 시책에 전력을 다 바쳤으며 특히 교육 분야에 ‘올인’함으로써 차별화 시정을 펼친 것이 높게 평가됐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또 도시 기반시설의 지속적 확충, IT BT NT 등 첨단산업 인프라 확보를 위한 광교테크노벨리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 문화 관광 중심도시로의 지속 발전을 위한 수원화성 복원 및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도서관 박물관 종합복지관 등 문화 복지시설 확충,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을 시민의 웰빙공간으로 제공한 화산체육공원 조성 및 배수지내 체육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소장 전세훈)가 오는 23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참살이 가족 건강체험방’을 운영한다. 체험은 키 크기 체조, 혈압, 혈당 측정상담을 통한 교육과 가상 음주체험을 하게 된다. 또 “영양교육” 및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꼬마 요리사” 시간에는 설탕, 소금, 기름의 사용을 줄이는 방법과 조리법을 교육하며 모듬 주먹밥과 닭꼬치요리 실습 땐 즐겁게 음식을 만들며 식품과 영양관계를 체험하게 된다. 조정현 건강증진팀장은 “이 체험방은 가족의 중요성과 식품 영양 건강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을 하고 있다”며 “매달 넷 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참살이 가족 건강 체험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통구 보건소는 올해 1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 8가족 40여명을 신청받아 교육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가족의 건강과 유대를 돈독히 할수 있도록 매달 시기에 맞게 운영, 참여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참살이체험방’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고있다. 시민들은 ‘가족애’를 느
수원시의 ‘해피 수원(happy suwan)’ 브랜드가 ‘2007 대한민국 대표 도시 브랜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172개 지자체 브랜드에서 단연 톱을 차지한 것이다. 주최측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에 가입된 700만 인터넷 회원 가운데 무려 43%가 직접 투표로 지지한 놀라운 결과이다. 도시 브랜드란 ‘특정 도시가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 환경, 역사적인 특징, 문화적인 매력, 행정 서비스 등 다른 도시와 확연히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시의 상징물로 도시 등록 상표’를 말한다. 주최측은 글로벌시대 국가 개념이 약화돼 국가간 경쟁에서 대도시 중심으로 도시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도시의 체계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 마케팅이 요구됨에 따라 이같은 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시 특유의 자연환경,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시민의 역량 등 다양한 자산을 국내외에 마케팅해 동북아시아시대 미래가 있는 세계적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도시 브랜드 해피수원을 제정했다. 이 ‘해피 수원’ 브랜드는 지난 2003년 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40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식과
최근 지상파에서 방영한 ‘고맙습니다’란 드라마는 에이즈의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데 적잖은 공헌을 했다. 드라마는 수혈로 에이즈에 걸린 ‘봄이’란 아이와 그 부모, 할아버지 할머니, 수혈을 했던 의사와 그 연인이 등장해 잘못된 에이즈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데 일조하면서 국민적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 드라마 메시지는 바로 HIV감염인/AIDS환자에 대한 편견이 총보다 칼보다 더 무서운 폭력이라는 것이었다. 감염인을 죽이는 것은 질병이 아니라 그 주위 사람들의 편견으로 감염인들은 ‘외로워’ 죽어간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한국에서 에이즈를 유난히 두려워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의 고착 때문이다. 에이즈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이 유지 가능한 만성질환에 불과한 것이다. - 국내 HIV감염인 수 4천755명 2007년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약 4천만 정도가 HIV에 감염된 것으로 UN은 보고 있다. 한국 역시 그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올 1/4분기 동안 175명의 신규 HIV감염인이 발견돼 총 누적 HIV감염인 수는 4천755명으로 집계됐다. 864명은 이미 사망해 현재 3천891명의 HIV감염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