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입구 계단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폭이 그리 넓지 않은 계단을 올라보니 3층과 4층 계단에는 아이들의 아기자기한 작품이 한 가득이다.3층 교실에서는 스무 명 남짓한 어린이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바깥은 며칠째 계속된 추위로 차가웠지만, 교실 안은 배우려는 열기로 가득했다. 아이들의 밝은 얼굴과 해맑은 웃음에 선생님들의 얼굴도 밝아진다. 아이들의 웃음은 이곳의 희망이자 원동력이다.올해 운영 4년째를 맞는 경기 양주시 회천2동 위-스타트 센터.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가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이 곳의 모습은 모두가 살기 좋은 ‘진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분주한 양주시의 생동감 넘치는 오늘을 보여준다. <편집자 주> ▲모두가 함께 다시 시작해요 We-start 사업 사회가 힘을 모아 인생의 출발선에 서 있는 빈곤층 아이들에게 복지(Welfare)와 교육(Education)의 기회를 제공하여 빈곤의 악순환을 없애겠다는 취지에서 언론사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위 스타트 사업(We-start)’. 양주시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위 스타트 사업’을 도입
양주소방서의 지난해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이 화재 61%, 구급 23%를 차지해 행정력 낭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화재출동건수 729건, 구급출동건수 7만698건 중 오인 신고로 인한 출동이 화재 446건으로 61%, 구급 1천628건(타차량 이송 365건, 취소 347건, 환자없음 265건, 경찰인계 등 기타 651건)으로 23%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화재출동 오인신고의 대부분이 쓰레기, 논밭두렁 소각과 연막소독, 소방시설 오작동 등으로 사전신고를 통해 오인소지를 없애는 등 주민들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화재 신고가 들어오면 평균 6대의 차량과 15명의 인원이 출동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행정력 낭비는 물론 실제 화재현장의 출동 지연으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살이 에이는 듯한 영하 25도의 혹한 속에서 전역도 연기한 채 전우들과 동계 혹한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전역한 예비역 병장들의 이야기가 병영에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대에서 근무한 이상민(24)·조규진(23)·최우석(23) 예비역 병장. 같은 중대 전입동기인 이들은 부대 전입 후 지금까지 돈독한 전우애를 발휘하면서 모든 일에 항상 앞장서는 모범병사들로서 주변으로부터 항상 칭찬이 자자했던 병사들이다. 이들은 지난 1월 5일, 10일, 11일에 나란히 전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소속부대에 혹한기 전술훈련이 예정되어 있자 “지난 군 생활동안 체득한 경험을 후임병들에게 한 가지라도 더 알려주고, 멋지게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이 군인의 진정한 도리이다”라는 의견을 모은 후 전역을 함께 연기한 채 4박 5일 동안 혹한기 훈련에 참가했다. 이들은 모두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중장비 조종수들로 훈련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원들이다. 전역 후 따뜻한 집에서 편하게 지낼 수도 있었지만, 체감온도 영하 40도에 이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남양주농업의 가치창조와 세계화 전략, 2011년 세계유기농업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란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있다. 양주시(시장 임충빈)는 최근 시민,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양주시정 시민평가단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임충빈 시장은 50명의 양주시정 시민평가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 구현과 시민들과 함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평가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시민평가단은 임기기간(2011년 12월 31일까지)동안 도로변, 버스승강장 등의 청소상태, 불법광고물 정비 상태, 불법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방치상태, 도로관리상태, 교통시설물 관리상태 등 주민 실생활과 관련된 분야에 대하여 수시평가와 읍·면·동별 2개 지역씩 Clean & Green City 시범지역을 선정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제5기갑여단(여단장 나상웅 준장)은 최근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동네 구석구석이 빙판길로 변해버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11일 장병 500여명과 굴삭기 1대 덤프트럭 5대를 동원 양주시 덕정동 일대에 대대적인 제설작전을 펼쳤다. 나 여단장은 작전지역인 덕정동을 직접 돌아보고 큰 도로는 제설작업이 끝난 상태지만 아파트단지내 도로와 동네의 작은 도로가 그동안 쌓인 눈으로 빙판길이 된 것을 직접 확인하고 하루종일 병력을 투입 제설작전을 실시했다. 이날 제설작업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덕정역 주변과 시장, 주공아파트 단지, 융보아파트 등 주민들의 보행이 많은 지역의 빙판길을 제거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제설작업에 투입된 김민수병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다닐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 부모님이 이 도로를 이용한다는 마음으로 완벽한 작업이 되도록 오늘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덕정주공아파트에 사는 이희자(65·여)씨는 “아파트 안에 있는 작은 도로가 빙판길이 돼서 걷기조차 힘들었는데 이렇게 군인들이 직접 찾아와 빙판길을 없애주니 너무 고맙다”며 &l
경기도 기독교 총연합회는 11일 오전 7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 수원에서 ‘경기도 조찬기도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는 경기도의 번영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로 이재창 도 기독교 총연합회장, 수원시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등 기독교 연합회 관계자들과 김문수 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등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변우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조찬기도회는 묵도와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이라는 찬송을 시작으로 수원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의 기도,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김정일 목사가 성경(신 11:13~17)을 봉독했으며 수원순복음교회 성가대의 찬양이 울려퍼졌다. 이어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 목사가 ‘경기도에 은혜의 바람이’라는 설교를 진행했으며 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 김학중 목사, 과천시기독교연합회장 장현승 목사, 군포시기독교연합회장 김인기 목사가 각각 공동기도를 실시했고 공동회장인 김영진 목사의 합심기도가 진행됐다. 또한 수원장로합창단의 거룩한 찬양과 함께 이재창 총회장은 “조찬기도회가 실시될 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 하나님이 여러분들과 항상
양주시는 10일 지난해 말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새롭게 선발한 ‘소문난 음식점’ 2곳과 ‘아름다운 화장실’ 1곳을 선정,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신규 선발을 신청한 8개 업소(소문난 음식점 5개소, 아름다운 화장실 3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각각 2곳의 음식점과 1곳의 화장실을 선발했다. 소문난 음식점으로는 떡갈비를 주 메뉴로 하는 장흥면 부곡리 ‘송추고을’과 마전동 산채비빕밥 전문식당 ‘민들레’가 선발됐으며, 아름다운 화장실 분야에서는 백석읍 오산리 ‘등촌칼국수’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업소들은 내달 중 월례조회에서 시로부터 지정 표지판과 지정 증을 받게 되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책임을 다하게 된다.
새해를 맞아 양주시 기업체의 금연 열풍이 뜨겁다. 양주시의 대표적인 기업인 서울우유는 지난 5일 양주공장 강당에서 공장 내 전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금연공장 선포식’을 협력업체와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양주시 보건소장은 “관내 대표적인 식품관련 기업으로서 깨끗한 제품 이미지와 직원의 건강향상은 바로 회사의 성장과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금연공장 선포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서울우유 전 직원의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보건소는 각종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추가마골에서는 직원 간 자율적으로 금연펀드를 조성하고 직장에서는 직원들의 결정에 응원과 지지를 하는 방침으로 회사비용으로 자금을 매칭시켜 펀드를 확장시킴으로서 직원의 금연의지를 돋우는 금연열풍이 일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양주시 보건소는 5일 송추가마골 본점 강당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6개월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시민의 금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추가마골 김병권 총괄팀장은 “펀드의 분배는 6개월 후 최종 보건소 니코틴 소변검사에 통과하는 직원이 나누어 가지는 형식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녹색성장 기반 아트도시 ‘부푼꿈’ 금융대란과 신종플루 등 국가적 문제뿐 아니라 지역갈등을 촉발시켰던 행정구역통합 문제와 산업단지조성·토지보상 등 지역개발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들로 힘겨웠던 지난해의 어려움을 잘 극복한 양주시는 2010년을 초고속 성장을 위해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물론 새해에도 세종시 수정문제, 4대강 정비로 인한 여·야의 정쟁 격화와 북핵문제, 고유가 문제 등 지역경제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국내·외 여러 위험요소들이 산적해 있지만 ‘녹색성장 기반 확충 및 차별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새해 시정운영방향으로 잡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양주시의 공격적인 시정운영 목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직주근접의 경쟁력 있는 기업도시 지난해 양주시는 LG패션 복합타운 및 서울우유 양주·용인 통합공장의 유치, 테크노시티 아파트형 공장 착공 등 자족기능을 갖춘 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굵직굵직한 성과들을 내놓았다. 또한 남면, 홍죽산단 등 신규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체 입주와 희망·공공근로사업 추진을 비롯, 소상공
섬유·첨단산업으로 물류중심지 우뚝! 희망차게 시작했던 2009년도 이제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 발 금융위기와 신종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던 2009년은 연말이면 으레 접두사처럼 붙게 되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많은 일들과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다. 양주시의 2009년도 힘겹기는 마찬가지였다. 양주시는 주민 간 갈등과 혼란을 야기했던 인근도시와의 자율통합 추진 무산, 토지주택공사 내부사정과 경기침체로 인한 광석지구 택지개발사업 재검토 논란, 홍죽산업단지 보상 문제,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발생 등의 어려움이 더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임충빈 시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가 되어준 시민과 경기활성화를 목표로 불철주야 노력해 준 800여 공직자가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며 시민과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화위복(轉禍爲福), 가장 어렵고 힘들었지만 주목할 만한 많은 성과를 거두었던 양주시의 2009년을 돌아본다. <편집자 주> ▲3대 실천전략 ‘기업·교육·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