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민을 책임지는 ‘인천시민안전보험’이 더 든든해졌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천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보장한도를 더욱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인천시민안전보험은 시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비용을 부담해 각종 재난과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사회재난 후유장해를 추가해 보장항목을 총 14개로 확대했다. 기존 7개 보장항목은 최고 보장한도를 기존 1000~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자연재해 사망 ▲자연재해 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 사망 ▲폭발·화재·붕괴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 등이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피해 발생 시 피해자 본인이나 사망 유가족이 보험사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사고 지역과 상관없이 사고 당시 인천시민이라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협력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오는 25일까지 미국 워싱턴·LA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을 통해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동행 강화를 논의할 방침이다. 여기에 올해 9월에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하기 위한 초청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유 시장은 세 번째 당선된 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과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한미 미래 협력 과제와 국내외적 혼란 시기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1월 20일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미국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같은 날 미국 55개 주의 주지사 연합체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차기 의장인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난다. 한미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과 양국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올해 1월부터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을 맡고 있다. 1월 21일에는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역할은 하는 헤리티지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
올해 인천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의 1지망 배정률은 87.4%로 집계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배정학교 결과를 발표했다. 총 1만 7635명으로, 지난해보다 481명 줄었다. 학생들은 인천 내 75개 평준화 일반고에 배정됐다. 3월 개교 예정인 6학교군 인천이음고를 포함한 남학교 31교, 여학교 26교, 공학 18교가 배정 대상이다. 컴퓨터 추첨으로 근거리 배정이 아닌 학생이 지망한 순서대로 배정하는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이다. 정원 초과 시에는 정해진 기준에 따라 학생들을 배열한 후, 추첨해 배정한다. 자사고·외고·국제고 탈락자는 평준화 지역 일반고를 동시에 지원한다. 배정 예정자로 선정되면 2지망교부터 배정되며, 한번 배정된 학교는 변경할 수 없다. 올해 1지망 학교 배정 비율은 87.4%로 지난해보다 1.5% 높았다. 지난해부터 학교군 개편 이후 1~5지망까지 배정된 비율은 99%를 유지하며 원거리 배정자가 대폭 감소했다. 예비 소집은 1월 20일부터 학교별로 진행된다. 배정 결과는 인천시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isatp.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5일까지 ‘2025년 농촌진흥분야 시범 및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농촌진흥분야 시범 및 지원사업은 3개 분야(기술보급분야, 농촌자원분야, 도시농업분야) 22개 사업 37개소로, 총 7억 9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과 기관은 사업신청서,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농업기술센터 담당 부서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부터 시비보조사업 지원대상자는 사업장과 주민등록지가 모두 지역 내에 있어야 한다.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사업장 주소지가 인천이면 지역외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최종사업대상자는 사업별 현지실태조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2025년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소득 증대 및 환경개선, 이상기후 대응에 중점을 두고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농업 발전을 위한 지역 특화작목 육성 및 기반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고교 무상교육 국비지원 연장법 거부권 행사’에 유감을 표명했다. 15일 도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교무상교육 정상 추진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거부권 행사로 728억 원의 고교무상교육비도 교육청이 떠안게 됐다”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기후위기, 디지털 대전환, 개별 맞춤형 교육 등 미래교육을 위한 예산부족은 물론 지방채 발행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은 당분간 학교가 계속 늘어난다. 정부는 ‘학생 수가 주니,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로, 교육은 국가책임이라는 당연한 의무를 외면하고 있다”며 “거부권 행사는 아이들의 미래는 물론 우리 모두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교 무상교육 국비지원 연장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고교 무상교육 국고 지원을 3년 더 연장하는 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지방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교 무상교육 국고 부담 일몰 기한을 2027년 12월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고교
인천시립합창단은 아시아 최대 심포지엄인 ‘제7회 인도네시아 반둥 국제합창심포지엄’에 초청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 합창의 대표 단체 중 하나인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와 함께 메인 합창단으로 출연한다. 인도네시아 반둥 국제합창심포지엄은 10개국 30개 합창단 1500여 명 및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관람하는 합창축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오는 22일~24일 인도네시아 반둥 파라히양안 가톨릭대학교 공연장(922석)에서 총 2회의 공연과 마스터 클래스 시범 합창 1회를 진행한다. 첫 무대는 ‘데 프로푼디스’, ‘섬웨어’ 등 윤의중 예술감독이 2024년 한 해 동안 선보였던 외국 현대 합창이 장식한다. 이어 상임작곡가 조혜영 편곡의 ‘못잊어’, 우효원 곡의 ‘알렐루야’ 등으로 한국의 정서를 전하며,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준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객들을 위한 무대도 준비됐다. 인도네시아 작곡가 켄 스티븐의 ‘던 앤 더스크’, 호주 태생의 미국 작곡가 펄시 그레인져의 ‘브리그 페어’ 등 외국민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마지막은 신나는 합창과 춤의 시간이다. ‘댄스’, ‘식식시 바투 마니캄’, ‘파라 로스 틴툰테로스’등 제목만 들어도 흥이 나는 곡들을
인천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직업계고 졸업생 41명이 공무원과 교육공무직에 최종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합격자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17명, 인천시교육청 지방공무원 13명, 인천시 지방공무원 1명, 서울시 지방공무원 1명, 해양경찰공무원 2명, 인천시교육청 교육공무직 7명이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자는 일반행정 9명, 세무 3명, 관세 2명, 선박기관 1명, 일반기계 2명이다. 학교별로 문곡고 6명, 인천금융고 1명, 인천여자상업고 3명, 인천중앙여자고 4명, 인천해사고 1명, 정석항공과학고 2명 등이다. 인천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채용 합격자는 계산공업고 1명, 인천기계공업고 1명, 부평공업고 1명, 인천전자마이스터고 7명(졸업생 1명 포함), 인천디자인고 1명, 인천소방고 2명이다. 이들은 2025년 1월 1일자로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에 임용됐다. 인천시 지방공무원에는 인천기계공업고 1명, 서울시 지방공무원에는 인천해사고 1명, 해양경찰공무원에는 인천해사고 2명이 합격했다. 올해 신설된 직업계고 상업계열 출신 교육공무직(교육행정실무사)에는 7명이 합격했으며, 문곡고 4명, 문학정보고 1명, 인천여자상업고 2명이다. 합격자들은 학교장 추천
인천애뜰 미디어파사드가 개시 5년 만에 무용지물이 될 판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10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청 데이터센터 벽면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있다. 이 전광판은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그동안 시는 대형현수막을 제작해 데이터센터 벽면에 내걸어 홍보했다. 지난해에는 GTX-B 노선 착공,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인천고등법원 설치 등이 잇따라 게첩됐다. 그러나 현수막은 홍보 건수마다 수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일회성에 환경오염 문제도 뒤따랐다. 이에 시는 전광판을 통한 스마트 홍보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기존 미디어파사드와 영역이 겹친다는 게 문제다. 인천애뜰 미디어파사드는 지난 2019년 예산 12억 5000만 원을 들여 설치했다. 데이터센터 벽면과 본관 정면 등 건물 외관에 LED 조명 등을 비춰 각종 영상을 상영한다. 앞서 시는 2022년 한 차례 영상 콘텐츠를 개발했고 인천애뜰과 수봉공원, 인천문화예술회관, G타워 등에서 콘텐츠를 공유 중이다. 최근 인천애뜰의 밤은 잠잠하다. 현수막이 걸리면서 미디어파사드의 운영을 잠시 멈춘 상태기 때문이다. 낮에는 전광판으로, 밤
인천시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과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자 설 연휴 전 백신 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 만남이 잦아짐에 따라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백신 접종 후 방어 항체 형성에 약 2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연휴 시작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도 현재 유행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형성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는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 동안 접종 기관에서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
인천관광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99.99점을 획득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전정보·원문공개·청구처리·고객관리·제도운영 총 5개 분야의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평가했다. 공사는 모든 분야에서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광역 지방공사·공단 49개 기관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년에는 사전정보·고객수요 분석 등 4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 결과 2023년 99.81점보다 0.18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아름 공사 고객홍보팀장은 “이번 결과는 시민의 알권리와 공사 운영의 투명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요 중심의 적극적인 정보공개제도를 운영해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