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아트큐브에서 떠오른 자유분방한 음표들이 봄밤을 수놓는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7일 오후 6시 동인천 아트큐브의 첫 기획공연으로 ‘이정민 밴드 × 디폴트의 Wednesday Night’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정민 밴드는 신촌블루스 베이시스트 이정민을 주축으로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다. 드러머 곽지웅, 건반 이고은, 기타 허진, 보컬 라라가 함께 한다.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탄탄하고 강렬한 연주와 파워풀하면서 감성적인 보컬의 목소리가 리드미컬하게 어울린다. 봄에 어울리는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디폴트는 2020년 데뷔한 3인조 남성 밴드로 드럼 고세현, 베이스 서준혁, 보컬·기타 이진원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노래를 통해 듣는 이들의 공감과 마음을 이끄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자신의 음악적 견해를 담아내고 있다. 동인천 아트큐브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원도심 일대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고자 조성됐다. 매주 금요일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금요음악다방,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요버스킹과 매달 월간기획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
인천시는 지난 11일 의료취약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36명을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17명, 치과 10명, 한의과 9명 등 모두 36명이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3년간 복무하며 지역보건의료를 담당한다. 백령병원에는 전문의 2명 포함해 모두 8명이, 강화군과 옹진군에는 각각 11명과 17명이 배치됐다. 인천에는 기존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사 41명을 포함해 모두 77명이 근무하게 됐다. 전년 대비 4명이 줄어들었다. 시는 인력조정과 순회진료를 통해 보건 의사 부족으로 인한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기존 미연륙보건지소 중 의과 1인 배치 지역이었던 북도보건지소에 의과 2명을 배치해 야간·응급 상황 대응을 강화했다.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못한 강화군 연육도서지역 보건지소는 인근 보건지소 등의 순회진료를 통해 진료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강화·옹진군은 보건의료취약지역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는 곳”이라며 “공중보건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PCO협회와 송도컨벤시아 행사유치 증진 및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가능한 행사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과 성공적인 행사유치 개최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MICE행사 유치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지속가능한 행사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지원 등이다. 공사는 송도컨벤시아 내 한국PCO협회 회원사들을 위한 PCO 회의실을 지원하는 등 협회와 상호 기관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 MICE행사 유치 확대 및 송도컨벤시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한국PCO협회 회원사들의 행사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4·16 재단 주최로 열린다.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을 유가족과 추모객의 슬픔을 위로하며 안전문화를 정착·확산하기 위해 준비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교훈,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 강조하며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힐 방침이다. 앞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 주최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가 지난 1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광장에서 열렸다. 한편 오는 16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추모행사가 끝나면, 오후 3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민들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마음이 기울었을까. 이번 승부는 더불어민주당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간 3파전으로 마무리됐다. 끝까지 제3지대는 찻잔 속 미풍에 그쳤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46개 의석 가운데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을 각각 확보했다. 4·10 총선에는 인천 전체 유권자 258만 2765명 가운데 168만 52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건 국민의미래로 56만 462명(34.87%)이 투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 48만 1970명(29.98%) ▲조국혁신당 36만 5393명(22.73%) ▲개혁신당 5만 2922명(3.29%) ▲자유통일당 4만 227명(2.50%) ▲녹색정의당 3만 6899명(2.29%) ▲새로운미래 2만 8583명(1.77%) 등의 순이었다. 인천 10개 군·구에서 대부분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순으로 표를 얻었으나, 계양구와 연수구만 달랐다. 계양구 유권자 5만 5931명(34.38%)이 더불어민주연합에 표를 던졌고, 이어 국민의미래 5만 4
인천 총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투표율은 65.3%로 집계됐다. 지난 5~6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30.06%)을 합친 수다. 인천 전체 유권자 258만 2765명 가운데 168만 6974명이 투표했다. 인천 투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인 67.0% 대비 1.7%p 낮았다. 인천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 62.2%, 대구 64.0%, 충남 65.0%, 경북 65.1% 충북 65.2%, 등 5곳뿐이다. 인천은 4년 전보다 오름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를 뿐이다. 가장 최근인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인천 투표율은 48.9%로 14위에 그쳤다. 같은해 대선과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각각 74.8%, 63.2%로 집계돼 15위에 머물렀다. 인천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옹진군 7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화군 70.3% ▲연수구 69.3% ▲계양구 68.7% ▲동구 68.5% ▲남동구 64.7% ▲부평구 64.5% ▲서구 64.1% ▲중구 63.0% ▲미추홀구 62.1% 순이다. 옹진군은 투표율
인천교통공사가 벚꽃축제가 열린 인천대공원으로 상춘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공사는 지난 6일~7일 이틀간 9만 명의 승객이 인천대공원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평소 휴일 기준 372회 운행되는데, 벚꽃축제 기간인 이틀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총 154회의 임시열차가 추가 투입됐다. 이번 특별수송 임시열차 운행은 이용객이 몰리는 인천대공원역 현장에서 관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즉각적으로 임시열차를 투입했다. 다수의 인원이 밀집한 상황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서구에 사는 한 시민은 “사실 승객들이 많아서 안전사고 우려로 벚꽃놀이를 갈지 고민했다”며 “우려와 달리 안전하고 쾌적하게 2호선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완연한 봄을 맞아 인천대공원을 방문하는 벚꽃 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 2주간 더 특별수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벚꽃 시즌 대비 특별수송 종합안전대책을 수립·추진했다. 역사 안 질서유지를 위한 안전 인력을 상춘객확보하고자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전기·신호·통신·기계 등 모든 분야의 직원들이 상시 근무했다. 공사 관계자는 “상춘객들이 안전
인천시가 근현대 지역유산을 활용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중구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다목적실에서 ‘인천형 지역유산 관리 및 활용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에서 도출된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 관련 단체, 공무원 등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2021년부터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지역유산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일적인 관리체계를 모색해 오고 있다. 관련 용역도 발주한 바 있다. 시는 ▲수집·관리·목록화 ▲기초조사 실시 ▲정밀조사 대상 선별 및 실시 ▲지역유산위원회 구성·심의 ▲선정 및 활용 등 단계별로 지역유산 관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다양한 활용 방안을 통한 지역유산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활용 방안은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조사·관리 됐던 많은 지역유산 관련 자료를 취합·정리해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목록화할 수 있게 했고, 제물포르네상스·국가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는 게 특징이다. 지역유산은 지정‧등록되지 못한 국가유산 중 별도의 가치를 인정받아 일정 절차를 거쳐 선정된 유산이다. 구체적인 관리 규정이 없어 관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이 ‘영종국제도시 인천 제3의료원 설립’ 등 인천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인천 중구는 지난 8일 오후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24년 4월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가 열렸다고 9일 밝혔다. 민선 8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매월 인천 각 군·구를 순회한다. 인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군·구간 교류·소통·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한 10개 군·구 단체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군·구 협의 사항과 지난 협의회에서 제안된 각종 건의 사항에 대한 시 검토·조치 결과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 인천 제3의료원 설립 ▲을왕 마을어항 부지 인천시로 반환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처리 기준 통일성 확립 ▲의료급여 부당이득 징수교부금 지원 ▲기준인건비 제도개선 ▲쉼터 지정 경로당 냉·난방비 재해구호기금 지원 요청 등 총 14개 안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중구는 급격한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종합병원 등 24시간 응급의료 인프라가 전무한 영종·용유지역의 의료안전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 제3의료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동구 서흥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받은 정책 제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서흥초 학생들은 반별로 1명씩 도화지에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동네에 필요한 정책을 담았고, 지난 8일 허 후보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이 전달한 정책 제안은 ‘유료로 바뀌는 아뜨렛길을 계속 무료로 이용하게 해달라’,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어서 너무 위험하다’, ‘공원·놀이시설을 늘려달라’, ‘청본이룸터 예약이 어렵고 카페도 가려면 돈을 내야 한다’ 등 주로 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내용이다. 허 후보는 정책을 하나하나 유심히 바라봤고, 고심하며 답변서를 작성했다. 이날 완성된 답변서를 서흥초에 전달했다. 그는 “인천서흥초등학교에서 참 고마운 편지들을 받았다”며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읽어봤다. 선거 때 읽은 글 중에 제일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보니까 쉼터·놀이시설·아뜨레길 같이 어린이들이 놀 곳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많다”며 “이 부분을 꼭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