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24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74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퇴직준비교육 등에 따른 상위직급 결원에 대한 승진 인사와 신설학교 및 기관의 충원을 위한 전보 인사 등이다. 인천교육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기인사는 3급 1명, 4급 3명, 5급 11명, 6급 44명, 7급 35명, 8급 8명 등 102명의 승진과 3급 이하 전보 598명 및 신규임용 43명을 반영했다. 주 인사 사항은 ◇3급 전보 ▲학교지원단 단장 이정기(승진) ◇4급 전보 ▲총무과 과장 유재형 ▲인천시의회사무처 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유승현 ▲교직원수련원 원장 김성권 ▲중앙도서관 관장 정경애 ▲부평도서관 관장 김재영 ▲주안도서관 관장 곽미혜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신현웅 ▲소통협력담당관 대외교육협력관 최용석 ▲감사관실 감사총괄서기관 최문정 ▲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장 백윤영 ▲총무과 윤혜순(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총무과 임현자(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총무과 오윤영(승진,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학교설립과 과장 한상철(승진) ▲미래학교공간혁신
인천항만공사(IPA)는 2024년도 예산을 6881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12억 원 증가한 2475억 원이다.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인 항만인프라 건설에는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106억 원 증가한 1550억 원을 편성했다. 또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 210억 원 ▲마케팅·홍보, 정보화, 기술연구 사업 130억 원 ▲일자리·사회적가치 사업 16억 원 ▲항만보안·안전 및 친환경 사업 227억 원 ▲기타주요사업 342억 원을 포함한다. IPA는 인천 신항 2-1단계 완전자동화 스마트항만, 고부가가치 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스마트 물류센터) 등에 예산을 활용할 예정이다. 항만 안전강화를 위한 안전예산에는 전년 대비 86억 원 증가한 318억 원을 배정했다. 차입금상환은 전년보다 2400억 원이 늘어났다. IPA는 투자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골든하버를 순차적으로 매각해 핵심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재무구조를 구축한다. 중장기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예산과 사업체계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나, 기관 핵심사업을
배우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과 관련해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외과 의사 를 상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A(42)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미 B씨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B씨는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고, 이씨에게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했다. 경찰은 A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고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전날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경찰은 권씨와 함께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 방문한 연예인과 유흥업소 직원 등 6명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치과의사가 의료용 마약류 약물을 자신에게 불법 처방하고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인천에서 치과의사로 일하며 지난해 2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의료용 마약류인 메틸페니데이트 60정을 본인에게 과다 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조절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쓰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방받은 모든 약을 직접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했다. 조사 끝에 목적과 맞지 않는 약물 처방이 여러 차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관련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며 “전날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가 문을 열었다. 관세청은 1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아암물류2단지에서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이하 통합검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1230억 원을 투입한 통합검사센터는 부지 9만 9063㎡, 연면적 5만 694㎡ 규모로 조성됐다. 인천내항을 친수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에 따라 인천항의 물류 기능이 내항 중심에서 신항과 남항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존 세관검사시설은 내항에 흩어져 있고 노후화됐다. 매년 증가하는 수입 컨테이너와 해상특송 물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데 한계인 상황이다. 이번 통합검사센터는 컨테이너검사센터, 우범화물(관리대상화물) 집중검사장, 해상특송물류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약 폭발물 탐지기, 방사능측정기, 안전성 분석장비 등 최첨단 장비도 갖췄다. 컨테이너검사센터에는 컨테이너검색기를 기존 2기에서 추가로 2기를 신규 도입해 검색량을 2배가량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선별된 우범화물을 개장해 검사하는 관리대상화물 집중검사장의 면적은 기존보다 86% 넓어져 증가하는 물량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전자상거래 물품을 처리하는 해상특송물류센터에는 엑스레이 라인을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하고 자동분류설
인천시가 장애인콜택시 이용 범위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시는 인천 관내와 인접 지역에 한정됐던 장애인콜택시를 오는 21일부터 서울, 경기 전역으로 확대해 시범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중증 보행장애인들의 특별교통수단 운행 범위가 인접 특·광역시·도까지 확대됐다. 이에 인천시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총 7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공동운영기준안’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는 인천 관내와 인접 지역인 서울 강서구, 경기 부천·시흥·김포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장애인콜택시를 탈 수 있다. 이용대상자는 중증 보행장애인(심한장애 중 보행상장애인)으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내년 6월 말까지는 인천·서울·경기 지역별로 현재 시행 중인 시외요금(시내요금의 2배)을 적용한다. 내년 7월 1일부터 같은 광역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자체 간 통합운행시스템 구축 전까지 편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왕복으로 이용하려면 출발지 관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 및 사전접수 절차를 거쳐야
인천교통공사가 내년 안전슬로건을 “안전은 확신이 아닌 확인입니다”로 정했다. 19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사고·장애 Zero화 달성을 위해 ‘2024 안전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다. 안전슬로건 공모전은 지난달 13일부터 약 2주간 실시해 499건이 접수됐고 1차·2차·3차 심사를 거쳐 모두 3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오세만 1호선역무팀 과장이 공모한 “안전은 확신이 아닌 확인입니다”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사장 표창이 수여되고 포상금 30만 원(인천e음카드)이 지급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안전슬로건을 안전포스터 게시, 홍보물 제작, 안전표어 및 전자결재 상단 슬로건 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오세만 과장은 “2024년은 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무재해 원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완 사장은 “안전슬로건 공모에 많은 직원이 참여함으로써 직원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번에 선정된 안전슬로건을 잘 활용해 직원들 모두가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이 2024년 공연과 전시 공모를 접수한다, 19일 평생학습관에 따르면 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운영할 공연 7편과 갤러리 ‘나무’, ‘다솜’에서 개최할 전시 28편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다양하고 예술적 완성도 높은 문화 콘텐츠를 인천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공연’ 공연예술 관련 개인·기관·단체 등 ▲‘전시’ 중견·신진 작가(개인·단체), 교직원·학생,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학습동아리·수강생 등이며, 전문 예술인과 생활문화 예술인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받는다. 평생학습관 누리집(ilec.go.kr) 열린마당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접수된 작품은 공연·전시 프로그램 선정위원회에서 예술성, 대중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장르별로 다양하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기획정보부(032-899-1516~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수용재결 신청이 각하됐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지방토지수용위원회를 열고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수용재결 신청을 신청요건 흠결을 이유로 각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수용재결을 신청했다고 판단했다. 수용재결은 토지 보상과 관련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토지수용위원회가 이를 심의해 인용하거나 보완을 요구할 수 있는 절차다. 시 관계자는 “재결서가 작성 완료되면 송달할 예정”이라며 “요건이 충족되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재신청은 사업시행자가 결정할 사항이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사업시행자인 JK 도시개발로부터 재결신청서를 접수해 검토했으나, 2회에 걸쳐 보정을 명한 바 있다. 서류 미비 등이 이유였다. 사업시행자는 보정되지 않은 재결신청서를 그대로 재접수했고, 결국 시는 신청서를 토지수용위로 넘겼다.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4000여 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2014년 2월 24일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2020년 5월 25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와 주민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보상
최근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인천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인천시에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지난 1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인천시(장)의 인천문화재단 종속화와 친 시장 인사로 문화재단 대표이사 교체 시도를 문화예술의 자율성과 독자성을 헤치고 수단화, 사유화하려는 것으로 규정한다”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종구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022년 1월 인천문화재단 대표로 선임된 그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그러나 중도 사퇴하면 1년 2개월의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9년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를 통해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에서 인천시장 추천 2명을 없앴고, 인천시의회 추천도 2명에서 1명으로 줄였다. 대신 시민 추천 3명, 재단 직원 추천 2명을 추가해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최근 추천위원 구성 관련 인천시장 추천을 2명으로 다시 원위치시켰다”면서 “이는 인천시장이 대표이사 추천과 선임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표이사의 사직서가 공식 제출됐다면 이를 반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