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30일 연희동 인천도시철도 토사적치장에서 이학재 서구청장, 강영모 구의회의장, 새마을 관련 임원 및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숨은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철강 원자재값 상승으로 고철 원자내난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함은 물론 건강한 시민의식과 근검ㆍ절약의 기풍을 함양하는데 역점을 두어 실시됐다. 인천시 새마을회가 주최하고 서구새마을지회 및 각 동 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5일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민, 학생, 기관 단체,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고철, 파지, 캔, 빈병 등을 수집해 왔다. 구는 경진대회 우수지도자 15명과 15개 단체에 표창을 수여하고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켰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 향상 등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여하는 '학력향상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중에 구성될 학력향상협의회는 위원장에 김기수 교육국장, 부위원장에 이병룡 중등교육과장, 지역 및 학부모 위원(4명), 교원위원(8명), 교육전문직 위원(10명) 등 25명으로 짜여진다. 협의회는 학력향상을 위한 법규 및 제도 개선, 고교평준화 제도 보완책 강구, 특수목적고 증설 및 자립형 사립고 신설,·자율학교 지정, 학력향상을 위한 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등 학력향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연구 논의하게 된다. 협의회는 또한 앞으로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로 점차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청 및 일선학교에도 학력향상협의회를 구성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며 "협의회를 주축으로 인천교육의 학력향상 확립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학력향상협의회 지식기반 사회에 부응해 학생들의 학업성취의욕을 고취하고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 교육활성화를 위한 제반여건을 구축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기구이다.
인천 서구는 오는 5월 9일 '승학길-차없는 걷고 싶은 거리'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연희동·가정1동 주민자치센터가 주최하고 연희동·가정1동 자생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며 대상은 관내 5∼10세의 어린이로 5∼7세는 창작 자유화(색연필화, 크레파스화), 8∼10세는 승학길 풍경화, 창작 자유화(크레파스화, 파스텔화, 싸인펜화)이다. 참가신청은 미술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단체의 경우 5월 7일까지 연희동·가정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접수를 받으며 대회 당일 10시부터 11시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명이 새겨진 8절 규격 도화지를 배부하고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심사를 하는 동안 저글링, 마술시범 등의 이벤트 공연도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당일 심사를 통해 방송 및 그림전시대에 발표하며 최우수 1명에게 구청장의 상장 및 10만원 문화상품권, 우수상 5명에게 상장 및 3만원 문화상품권, 장려상 14명에게 상장 및 1만원 문화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보건소가 일회용주사기와 분비물이 묻은 탈지면 등 2차 감염우려가 높은 감염성 폐기물을 허술하게 보관 관리해 시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서구보건소는 X선 촬영 후 필름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폐수에 대한 처리시설이 녹슨 채 방치되고 있어 무단방류 의혹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환경부 폐기물관리법에는 피, 고름 등 분비물이 묻은 탈지면과 일회용주사기, 수액세트 등을 감염성 폐기물로 구분하고 별도의 지정장소를 만들고 종류별로 전용용기에 담아 밀폐 보관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서구보건소의 경우 지정장소가 아닌 곳에 형식적으로 보관용기를 갖추고 있는가 하면 일회용 주사기와 수액세트를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밀폐하지 않고 개봉한 채 며칠씩 보관하고 있어 처리업체 선정은 문서상의 형식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민 김모씨(52·여·서구 연희동 )는 "보건소에서 독감예방 주사를 맞고 나서 피묻은 탈지면을 버리고보니 플라스틱 용기에 피묻은 탈지면과 가래침을 뱉은 휴지가 뒤섞여 있어 혹시 독감에 감염될까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서구보건소는 유흥업소와 관련해 보건증 발급이 타 의료기관보다 많고 X선 촬영빈도가
인천 서구는 개발사업에 따른 공사장의 증가와 대형화, 미숙련 근로자의 현장근무와 공사기간 약속이행을 위한 무리한 작업진행 등으로 산업재해 발생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건설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22일 구에 따르면 건설안전의 기본방침으로 민간 건설업체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현재 작업에 들어간 현장의 사고위험요인을 교육생이 직접 체험하도록 체험교육을 추진해 위험 예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삼목단지에서 펼쳐질 안전교육의 참여대상은 서구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실제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과 대형 일반건축물을 시공중인 현장(11층 이상), 대형 토목공사장, 구·시에서 진행중인 구획정리 사업지구 건설공사장의 종사자들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건설현장 재난사고 현황과 설명, 안전 전시장 관람, 안전체험교육 등으로 이루어지며 안전교육 희망업체를 모집해 오는 30일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근로자들이 실제 현장과 안전시설이 완비된 현장을 비교체험 함으로 추락사고, 감전사고, 중기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부문에서 안전의식을 확산시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실업계고교 졸업생중 전체 56.1%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한 인천지역의 실업계고교생 1만1천18명중 56.1%인 6천183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실업계고교생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 47.7%보다 8.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4년제는 일반전형 192명, 특별전형 890명이며, 산업대학은 일반 6명, 특별 81명이 합격했다. 공업계는 남자 62.7%, 여자 60.8% 등 전체 졸업생 6천131명중 62.3%, 상업계는남자 66.8%, 여자 44.5%가 대학에 각각 진학했다. 실업계고교 졸업생중 취업자는 34.3%로 지난해(44.7%)보다 10.4%포인트가 줄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고 특별전형과 정원외 입학제도 등으로 대학 진학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인천시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각급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유치원 33건 ▲초등학교 158건 ▲중학교 106건 ▲고등학교 78건 ▲특수학교 1건 등 모두 3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1건에 비해 13.6%가 늘어난 것이다. 장소별로는 운동장에서 200건이 발생, 전체의 53%를 차지했으며, 교실 71건(19%), 계단 및 현관 51건(14%) 등이다. 이들 사고는 휴식시간(148건)과 체육시간(112건), 과외시간(40건), 수업시간(34건) 순으로 발생했다. 학생들의 안전사고로 인해 인천시 학교안전공제회가 지급한 보상금도 지난해 같은기간(1억1천만원)보다 2.4배나 늘어난 2억6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사고 증가에 따라 인천시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는 최근 학교안전사고 사례집을 발간,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토지공사 인천본부는 인천 중구와 연수, 계양, 남동구 지역내 땅 17필지를 매각한다. 매각대상 토지는 외환위기 당시 기업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매입했거나, 매수인의 장기 연체로 해약된 것이다. 중구 항동 7가 인천항 4부두 배후지내 7필지(1만2천260평)는 입찰 최저가격이 평당 196만원이다. 이 토지 주변은 오는 8월께 관세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보세창고로의 활용이 적합하다. 또 연수지구내 상업용지 6필지와 연수우체국 건너편 근생용지 2필지 등 8필지도 대규모 상권이 조성돼 있어 향후 투자 가치가 높다. 이밖에 계양구 효성동 1필지(440평·제2종 일반주거용지)와 남동구 구월동 1필지(215평·제2종 일반주거용지)도 이번 매각대상이다. 공급은 다음달 3일부터 예정가 이상 최고가격을 쓴 응찰자와 계약 체결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금 납부는 1∼3년 분할납부 또는 계약 후 5개월 이내 완납하는 일시불 조건이다. 입찰 희망자는 응찰가격의 5% 이상 금액을 입찰 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문의 토지공사 인천본부(420-4853)
인천지역 학부모의 80% 이상이 사(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벌위주의 사회적 분위기 타파'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16일 한국소비자연맹 인천지회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에 대한 의식조사'를 편 결과, 전체의 83.6%가 학원·과외·학습지·인터넷 과외 등의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해'(35.1%)가 가장 많았고, '학교 수업의 부족한 부분 보완'(26.5%), '다른 자녀보다 앞서 가르치려고'(18.1%)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들은 또 사교육비 경감방안으로 '학벌위주의 사회적 분위기 타파'(36.4%)와 '공(公)교육의 질 향상'(32.5%)을 지적했다. 전체 응답자의 85%는 학교에서 현직교사와 외부강사를 활용한 방과후 수준별 보충학습을 실시할 경우 수강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97.9%는 사교육비가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답했으며, 월 수입중 사교육비의 비율은 10∼50% 미만이 전체 79.4%, 한달 비용으로 20만∼50만원 미만을 지출하고 있는 가구가 50.3%를 차지했다.
인천시 주안도서관은 제 40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12∼18일 다양한 주제의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 및 청소년, 유아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우수영화 상영, 그림 전시회, 모범이용자 표창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오는 13∼14일에는 '알뜰도서 교환장터'를 운영, 가정에서 읽고 난 우량도서를 지역 주민간에 교환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행사로 가족단위로 다양한 도서관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20가족을 선착순 모집, 우수작은 표창 및 시상품을 수여하고, 참가 작품에 대한 전시회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