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8일 대상황실에서 지역내 혁신역량을 결집 할 수 있는 대표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시 지역혁신 협의회' 창립행사를 가졌다. 지역혁신 협의회는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심의 △지역혁신사업 우선 순위 조정 △지역혁신 주체간 네트워킹 및 체계 형성 촉진 등을 자문하고 조정, 심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의회는 의장 1인과 30인이내 위원을 두고 분과는 기획조정, 과학기술, 전략산업, 대학·인력육성, 물류산업 등 5개분과에 분과별 전문가 7인이내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서 위원장인 안상수 시장은 "자립적 지방화를 위한 지방분권의 균형발전과 지역혁신 체계를 구축해 중국의 급속한 성장 등에 따라 우려되는 문제점을 해결코자 하는 의지의 정책"이라고 강조하고 "위원들의 의견과 지역의 혁신적 역량을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해 인천시가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LNG기지가 체육 발전의 전진기지로 탈바꿈 된다. 인천시는 송도매립지 3지구내 LNG기지 유휴지 3만7천여평을 프로축구단과 야구단 연습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2만여평은 올해 K-리그에 첫 출전하는 인천시민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 연습구장과 클럽하우스, 나머지는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연습장 등으로 각각 활용된다. 시는 각 구단에 부지를 무상 임대해 주고 구단들은 시설투자를 한 뒤 추후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4천여명의 통·이장들이 다른 지역과 달리 올해부터 인상된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는 올해 1월부터 월 10만원인 통·이장의 수당을 20만원으로 올려 지급할 것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 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 등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이달부터 인상된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예산 부족으로 연간 65억원(인천지역 전체 수당)의 통·이장 수당이 부담이 되는 현 상황에서 다시 100% 인상하는 것은 버겁다며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또 인상분에 대해 국·시비 보조를 요구했으며, 보조가 되면 그때가서 소급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나 정부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고있어 인상 여부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의 통장 3천750여명과 이장 256명 등 4천여명은 이달에 인상된 수당이 아닌 종전과 같은 10만원의 수당을 받고 있다. 특히 10개 군·구 가운데 중구와 연수구, 계양구 등 3개 구는 올해 인상된 예산을 편성했으나 협의회의 결정으로 인상분 지급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통·이장들은 일선 행정
인천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27일 시의 지방서기관·사무관 91명에 대한 인사와 관련, 법과 절차를 무시한 독선적인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 공직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시와 구간 교류는 1대1 교류가 원칙인데 남구 이모씨 경우 이를 지키지 않은 이유와 함께 인사 청탁자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구에서 시로 전입온지 3개월 밖에 안된 안모씨를 투자유치 특별보좌관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직제상에도 없는 자리를 만들어 전보한 것은 법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의 청탁으로 인사부서 실무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청탁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공직협은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인천시장의 독선적 인사를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잘못된 인사가 철회되지 않고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애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인재등용의 폭을 넓힌다는 이유로 정무부시장 자격조건 가운데 하나인 인천 거주 조항을 삭제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96년 1월부터 시행중인 정무부시장 임명 자격조건은 2급 이상 공무원이나 선출직 시장, 구청장, 광역의회의원 등을 3년 이상 지내고 인천에 3년 이상 거주하도록 돼 있다. 지역 거주조건은 중앙 고위직 출신 인사의 논공행상식 낙하산 인사를 차단하고 지역 사정에 밝은 인재를 등용키 위해 도입, 시행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시는 최근 물류·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지역 상황에 맞춰 인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인천 거주 조건을 완전 삭제하는 '정무부시장 자격기준에 관한 조례안'을 만들어 오는 27일 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일부 시민단체와 시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시가 현 정무부시장이 그만둘 경우를 대비해 이미 낙점해둔 인사를 뽑기 위한 사전 포석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며 "지역 인재를 발굴해야 하는 지방분권화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천시만 거주조건이 있다"면서 "국제도시 인천에 걸맞고 각 분야에 높은 식견을 갖춘 정무부시장을 뽑기 위해선 전국을 대상으로 해야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 주변 533만평을 추가로 포함시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 학교 및 병원 등 외국인 유치를 위해 토지를 조기 공급해야 하지만 바다를 매립, 조성중인 송도신도시가 자유구역으로 1천611만평이 지정됐으나 2008년까지 790만평의 조성에 그치게 돼 구역에 인접한 미개발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활용 대상지는 송도 유원지 80만평 및 공장 이전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용현·학익지구 80만평, 소래.논현지구 75만여평, 수도권매립지 628만평중 이미 매립됐거나 매립이 확정되지 않은 298만평 등 송도에서 청라지구에 이르는 미개발지 533만평이다. 시는 이같은 방안을 오는 30일 '인천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 건설 태스크포스(T/F)팀'(이하 '인천 비즈니스 TF팀') 2차회의에서 정리, 대통령 직속기관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산하 '인천비즈니스 특위'(지난해 12월12일 구성)에 건의할 방침이다.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 비즈니스 TF팀은 인천 비즈니스 특위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외자유치 촉진을 위한 각종 전략을 마련하고 제도개선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타 시·도 일반계 고교 입학 예정자중 인천시 전입자 자녀에 대한 배정계획을 16일 확정 발표했다. 대상은 타 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중 2004학년도 일반계 고교 전형 합격자와고입검정고시 합격자로, 가족의 거주지가 현재 인천시로 이전돼 있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6일∼21일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에서 하며, 배정은 다음달 23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거주지 이전에 따른 학생들의 입학 및 전학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낯선 학교의 전·입학에 따른 심리적 부담 해소와 학부모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기위해 이번 배정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모두 20건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 이중 4건을 고발하고, 1건은 수사의뢰, 나머지 15건은 경고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모지구당 소속 K씨는 지난해 10월 당원연수 자리에 비당원을 참석시켜 주류 등의 향응을 제공하고 특정 입후보예정자의 지지를 유도한 혐의로 고발조치됐다. 입후보예정자 L씨는 당직자회의 참석자 120여명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했으며, P씨도 지구당 발기인 모집을 명목으로 지역주민 3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다 적발됐다. 인천 모지구당위원장인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을 선전하는 문구와 사진이 실린 현수막 4매를 모단체 행사장 안팎에 걸고 홍보물 등을 참석자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갑에서 오는 4월 총선에 출마예정인 입후보예정자 3명도 최근 관내 '친일파 후손의 땅 찾기' 문제와 관련, '반민족행위자 재산몰수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 과정에서 유인물에 자신들의 이름을 게재했다가 적발돼 행정조치(주의)를 받았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점차 사전선거운동이 늘고 있다"며 "다음달 10일까지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해상의 가리비 양식장에서 90만미에 달하는 가리비가 집단 폐사해 관계 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인천시 옹진군과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사곶 해수욕장 앞 4km 지점에 조성된 가리비 양식장에서 가리비 92만1천미가 폐사했다. 이는 이 일대 양식장 6곳에서 양식되고 있는 가리비 316만5천미의 29%에 달하는 양으로 피해액만도 4억7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식업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폐사현상이 진행돼 왔으며 현재 남은 가리비도 폐사의 우려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옹진군과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 7∼8일 현지에서 시료를 채취, 조사한 결과 이 일대 양식장의 수심이 적정 수심 10m에 크게 못 미치는 5m에 불과한 점을 발견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초만 해도 간조시 수심이 7∼8m 가량으로 측정돼 가리비 양식에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최근 수심이 2∼3m 낮아지면서 집중 호우나 폭풍이 닥칠 때 뻘이 가리비를 덮쳐 집단 폐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인근 군부대의 작전용 방파제 조성으로 해안 지형이 변화하면서 수심이 낮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이 오는 3월3일부터 대폭 인하된다. 9일 한나라당 이윤성(인천 남동갑)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6일 서면으로 건설교통부에 2001년 1월 건교부 산하 한국도로공사가 경인고속도 통행요금 인하계획을 발표했으면서도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는 이유를 질의한 결과, 건교부측은 오는 3월3일부터 요금인하를 시행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이에 따라 (제1)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의 통행 차량 가운데 1종과 2종,3종의 요금이 종전 1천100∼1천300원에서 800원으로 대폭 내리게 됐다. 또 경인고속도의 4종과 5종의 요금은 1천300원과 1천400원에서 800원과 900원으로 각각 내려지며, 제2경인고속도의 4종과 5종은 2천200원에서 900원으로 크게 인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