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무상급식 제한적 시행 인턴보좌관제 밀어붙이기 안해” 경기도의회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안산6·사진)은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을 제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4일 당 대표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유치원 무상급식을 전면 찬성하거나 반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표는 “유치원 무상급식이 초·중·고로 확대하기로 한 무상급식 원칙에 어긋난다”며 “지자체의 사전동의가 없어 정책 중단의 위험이 있고 어린이집과의 형평성도 맞지 않아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무상급식 전면적 확대라는 원칙과 김상곤 교육감의 협조요청 등을 감안, 제한적인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만5세 미취학 아동에 한해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안을 승인하는 방안을 5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인턴보좌관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일방적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의원정책보좌관제 시행 전까지 임시적으로 인턴보좌관제를 실시하려던 것”이라며 “이는 의원들의 전반적 동의가 있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문수 지사에 대해서는 올바른 정치철학과 결단을 촉구했다. 고 대
“무상급식 자체 대표적 포퓰리즘 보좌관 도입 헌재결정 기다려야”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성남8·사진)은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못박았다. 정 대표는 4일 당 대표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유치원 무상급식을 포함해 무상급식 자체가 대표적인 포퓰리즘”이라며 “정치인들이 집안 살림을 고려하지 않은채 남의 돈으로 선심쓰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 대표는 “무상급식은 언젠가 반드시 시행되야만 하는 복지”라며 “하지만 선심성으로 정책만 발표하면 재원은 대체 누가 만들 것이냐”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의무교육은 교육부 소관이지만 급식은 복지예산 소관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몫”이라며 “지금 유치원 무상급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의무교육 실시”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인턴보좌관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의회사무처의 인사권 독립과 의원 보좌관 도입과 관련해서는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어 8대 의회가 총대를 메고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며 “합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헌법소원까지 냈으면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원의 서울시의
경기도의회 북부도의원협의회가 행정안전부의 ‘경기북부 지방경찰청’ 신설 반대의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호 부의장은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닫아 버린 행정안전부는 각성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6월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골자로 한 ‘경찰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법안심사과정에서 행안부가 2013년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자치경찰제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해 법안처리가 보류된 상태다. 협의회는 “이번 법안은 경기북부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아 여·야 합의에 의해 상정된 법안으로 국민의 소리이자 지역민의 희망이나 다를 바 없다”며 “하지만 정작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여야 할 행정안전부에서 국민의 염원에 귀를 닫아버리는 행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경기북부지역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715명으로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전국 최고이고 5대 범죄건수 6위, 112신고 건수도
경기도의회가 오늘부터 정례회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는 특히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과정에서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예산을 비롯해 수원·성남 등 지자체의 특별재정보전금 하향조정 결의안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도교육청이 제출한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예산이 포함된 9조9천288억원 규모의 ‘2011년도 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도의회 여·야 모두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추경 심의과정에서 도의회와 도교육청간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심의를 비롯해 예산결산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위원회=권칠승(민·화성3) 의원 등 21명 발의한 ‘경기개발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조사·연구 대상에서 국가를 삭제해 사실상 통일연구소 설립에 제동을 거는 조례안이다. ■도시환경위원회=이재준(민·고양2)·이재천(민·안산4) 의원 등 14명이 발의한 ‘경기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 관련 피해조사 및 지원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LH의 사업철회에 따른 피해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으
중기센터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고객만족 경영’ 선포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4일 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 및 고객만족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기센터는 이날 선포식에서 ▲지역 및 현장중심의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 ▲새로운 해외시장개척을 통한 기업의 수출영역 확장 ▲조직 역량강화 ▲고객만족 경영 등 4가지 추진과제의 실천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중기센터는 14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센터 1층 광교홀에서 ‘중소기업 성장·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이날 경기비즈니스센터(GBC)지역의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G-TRADE GBC’ 수출상담회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7년 7월 설립해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The Gateway to Global Business’라는 비전 아래 ▲마케팅지원 ▲기술사업화 ▲인력·교육 ▲현장중심 애로지원 등 4대 전략사업과 기업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센터 설립 이래 올 상반기까지 총 16만3천272개의 기업을 지원, 지난 5월 개최된 ‘2011전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지원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평택항에서 처리한 상반기 수입자동차 물량은 5만2천7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처리한 2만8천488대 보다 85.3%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항에서 처리된 상반기 수입차 물량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BMW가 1만6천여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1만2천여대, 폭스바겐과 아우디 1만여대, 도요타와 렉서스 3천여대, 포드 2천500여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 수입차 판매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린 차량이 모두 평택항에서 처리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평택항에서 수출되는 기아차와 현대차, 쌍용차 등 역시 유럽으로의 수출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평택항에서 수출된 기아차와 현대차는 모두 68만1천752대로 전국 31개 항만 중 평택항이 수출입 처리 전국 1위로 올라서는데 견인한 바 있다. 기아차와 현대차의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누계량은 31만5천652대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은 서해안 항만 중 유일하게 미주, 유럽 등의 항로를 운항하고 최간조시 14m의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자동차 운반 전용 대형선박인 카캐리어선이 상시 입출항할 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대표이사 홍기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수원역 광장에서 ‘제1회 경기도 사회적기업 생산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의 낮은 인지도를 개선하고, 사회적기업 홍보 및 생산품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도내 60여개 사회적기업의 전시 참여로 진행되며,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도내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품들은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G-FAIR 2011’에서도 전시될 예정으로 중기센터는 이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도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사회적기업의 발굴·육성은 곧 취약계층에 대한 최고의 복지·일자리창출 정책”이라며 “사회적기업의 발굴에서 홍보·마케팅지원 및 창업자금지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가 쌍용자동차 무급 휴직자의 복직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고인정 의원(민·평택2)을 비롯해 고윤수(민·평택1)·송영주(노·고양4)·유미경(국·비례)·이상성(국·고양6) 의원 등 26명은 ‘쌍용자동차 8·6 노사합의사항 이행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제260회 1차 정례회에 상정될 이번 촉구 결의안은 평택 쌍용자동차의 퇴직 및 무급 휴직자의 연이은 자살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급 휴직자의 즉각적인 복직조치 등 ‘쌍용자동차 8.6 노사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쌍용차는 무급 휴직자와 관련 8·6일 노사합의서에서 ‘1년경과 후 생산물량에 따라 순환 근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주간 연속 2교대를 실시한다’는 합의했지만 2년 가까이 어떤 이행도 하지 않고 있다”며 “김문수 지사는 빠른 시일안에 쌍방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가 예산 전용과 선지급 등 도의 업무추진비 운용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는 1일 ‘경기도청 결산검사 의견서’를 통해 업무추진비 총 5천702건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표본 217건 중 163건에 대해 부실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결산검사위에 따르면 부적정 사례 중 격려금을 받은 공식기관의 직인이 없는 경우가 총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도전용 3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예산 선지급이 36건, 격려금 수령인 서명이 없는 경우가 19건, 집행내역이 없는 경우가 12건, 지출경비에 대한 영수증이 없는 경우가 11건, 격려금 수령인 표기가 없는 경우가 9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산검사위는 도지사에게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군경위문비가 별도로 책정돼 있음에도 A부서의 고객형민원시책비 등 4천630만원(29건)의 업무추진비를 포함해 총 5천90만원(39건)은 현금으로 인출돼 지사 비서실로 전달, 군부대 격려금과 종교의연금 등으로 전용됐다고 설명했다. 군부대 격려금 지급과정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결삼검사위는 A사단의 경우 동일한 날짜에 부대직인 영수증과 사단의 전속부관 개인서명이 된 영수증이 있어 중복지급 의혹이 제기됐고, B사단의
영어마을에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된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30일 도 평생교육국과 공동 주관으로 파주시 탄현면 소재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경기영어마을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조 발표자로 나선 이상성 의원(국·고양6)은 “수 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면서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할 것인지 아무런 고민이 없어 영어마을의 위기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앞으로 영어마을은 공공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재정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선 경기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 전부권 원장은 “영어마을이 공익성과 수익성이 적절히 조화된 모델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대안학교 프로그램과 해외 학생 유치 프로그램 도입, 영어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국내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어학당 운영 등 다양한 영어마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생산성본부 문태훈 전문위원도 “경기영어마을은 먼저 수입구조를 다변화하고 이를 토대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제공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후 공적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