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비기본계획(안) 수립에 따라 정비계획의 주요내용 및 정비계획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계획도시는 개발 후 3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부족, 건축물 안전, 도시 경쟁력 약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황을 정확히 진단·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후계획도시 정비법 제도가 도입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특별정비예정구역(안)을 포함한 정비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올해 하반기에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규모, 기준 등을 이달 말에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노후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발전하고 주민이 살고 싶은 미래변화 대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주민이 원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부천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3~24일 부천페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천페이 결제 시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5%를 소비지원금(캐시백) 형태로 즉시 지급하며, 누적 한도는 1인당 최대 5000원이다. 캐시백 지급 내역은 경기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조성한 사회공헌자금 1억 8000만 원으로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캐시백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화폐 사용으로 마련한 사회공헌자금을 다시 사용자에게 돌려주게 됐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가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두번째 '1일 동장'이 됐다. 조 시장은 최근 소사구 송내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일 송내2동장'으로 근무하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주민편의 원스톱서비스 등 민원 업무를 안내하고, 노인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 송내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공유텃밭을 일구며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공유텃밭과 공유곳간을 연계해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을 위해 노력하는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복지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조 시장은 이후 송내2동 자율방재단 등 주민 30여명과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했다. 매년 송내2동 주민들이 스스로 하는 방재 활동이다. 조 시장은 성주산과 정명고 일대 배수로에 쌓인 퇴적물을 제거해 집중 호우 시 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했다. 마을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주민들을 격려하며 기습 폭우에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직접 현장에서 지역을 위해 애쓰는 동 직원들과 주민들의 수고로움을 깊이 이해하고 고마움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부천시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의 직권 해제를 둘러싼 법정공방에서 줄줄이 패소하면서 정책 추진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2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 등의 해제 및 조합설립인가 취소 처분을 놓고 최근 3년간 지역 내 재개발조합들과 벌인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했다. 시로부터 정비구역 해제 처분을 받았던 소사1-1구역(2만5천880㎡)은 2021년 6월 대법원까지 가는 기나긴 공방 끝에 조합 측이 최종 승소했다. 2018년 당시 시는 토지소유자 50% 이상의 동의율에 근거해 조합설립인가 취소를 고시했지만, 조합 측이 이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소송에서는 1심 재판부가 시의 승소를 결정한 반면, 2심과 3심 재판부는 조합 측의 손을 들어줬다. 시는 결국 2021년 7월 정비구역 해제 처분을 취소했다. 이후 진행된 도당1-1구역(13만7천22㎡)에 대한 해제 처분 역시 조합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해당 구역 조합은 2015년 5월 시의 정비구역 취소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11월 1심 재판에서 승소를 거뒀다. 지난해 7월에는 2심 재판부가 시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정비구역 해제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
부천시는 시 캐릭터 ‘부천핸썹’의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저작재산권은 창작물을 활용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이번 사업으로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부천핸썹’의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 캐릭터를 활용한 수익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희망 사업자는 상징물 사용승인 신청서 및 사용계획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중소기업(또는 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를 부천시청 홍보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시 내부 검토를 거쳐 선정되며,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인정이 결정되면 3년간 ‘부천핸썹’의 저작재산권을 이용할 수 있다. 부천핸썹 캐릭터를 활용한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사업 활성화에 목적을 둔 만큼, 시는 결격사유가 없고 개방 목적에 적합하다면 대상 사업자가 저작재산권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이번 사업으로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 제작 등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시민 접근성과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천핸썹’은 2014년 1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용 캐릭터
부천시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9년 5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면적 6.58㎢, 4224필지가 오는 13일부로 해제된다고 2일 밝혔다. 해제 구역은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인 고강동,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이다. 이번 해제 조치로 지역 내 전체 토지는 토지거래 계약허가 절차 없이 거래할 수 있고, 기존 토지거래허가에 부여된 5년 이하의 토지이용 의무도 소멸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토지거래허가) 또는 토지e음에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지거래허가 구역 전면해제로 인한 투기적 토지거래 및 지가급등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부동산의 가격변동과 거래정보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간병로봇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추신경계 및 근골격계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행재활치료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간병로봇 지원사업’은 간병비‧돌봄 인력 업무 부담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질 높은 간병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로봇재활센터를 구축하고, 착용형 및 엔드이펙터(End-effector, 로봇 말단장치가 환자 발이나 다리와 접촉하여 보행을 보조하는 방식)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한다. 향후 뇌손상, 척추손상, 말초신경 손상, 근골격계 손상, 발달장애 등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소아 및 성인 환자에게 맞춤형 보행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다양한 질환 및 상태의 환자에게 보행재활로봇을 적용하고 치료 전후 평가를 시행함으로써, 안전성과 효과성, 만족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행재활로봇의 적응증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앞장선다. 본 사업 총괄책임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의학과 김현정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와 가정의 돌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간병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부천 상동호수공원이 시민을 위한 녹색 휴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곳은 18만m2 크기의 부천 최대 공원이다. 호수 주변 산책코스와 새로 단장한 어린이놀이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를 포함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인근에 주거단지가 많고, 지하철 7호선 접근성도 높아 연 180만명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부천시는 상동호수공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지속 조성할 방침이다. ◆ 산책과 여행·놀이와 배움, 4박자 고루 갖춘 일상 속 쉼터 ‘상동호수공원’ 먼저 상동호수공원은 잘 정비된 산책코스로 시민의 일상에 건강과 휴식을 더한다. 인공호수 주변 데크를 따라 설치된 2.5km의 산책로와 언덕길·도보길·호숫가길·야생화길 등 4개의 공원 둘레길은 가볍게 걷고 운동하기 제격이다.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어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봄에는 벚꽃과 매화, 가을에는 갈대와 억새가 장관을 이뤄 이를 보려는 시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은 시민 커뮤니티 활동의 거점 역할도 한다. 현재 74개 단체·4천여 명의 상동호수공원 시민운영단이 텃밭 가꾸기 등 도시농업과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중·상동 지하에 매설되는 특고압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삼정동 지하에 또 특고압 전력 공급이 예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부천시는 특고압 전력이 공급돼야 할 삼정동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유관부서들과 사전 논의도 없이 허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13-15, 16번지(구, 동아베스틱) 2필지 1만 3387㎡에 퍼시픽 피치에프브이㈜가 건축면적 7965㎡, 연면적 7만 1160㎡에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의 PEACH PFV 방송통신시설(데이터센터)을 허가받아 건축 중이다. 삼정동에 들어서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1년 5월 일반전기공사업체인 A사가 한국전력 부평지사와 계약을 맺고 현재 특고압을 지하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지만, 향후 부천시 도로 관련 사업부의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곳 데이터센터로 특고압을 공급하기 위한 지중 선로 매설공사는 부평구간 3km, 부천구간 3.2km로 총 6.2km에 달한다. 이 선로는 인천삼산중학교-인천영선고등학교를 지나 부천구간인 상동 삼성래미안아파트-부천체육관-부천초등학교-아트벙커사거리-삼정교 사거리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운영 일환으로 오정구 삼정동 소재 ㈜아이케이푸드 사무실 등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케이푸드는 떡볶이 밀키트 전문기업으로 세계 30여개 국가에 떡볶이를 수출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기부·봉사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 시장은 이날 아이케이푸드의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기업 임원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아이케이푸드 대표 브랜드인 ‘핫이슈 떡볶이’를 시식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식품제조산업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의 효과가 크고 한류 열풍과 동반해 수출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 중심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이케이푸드 같은 훌륭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도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기업 현장과 각계각층의 시민 목소리를 담기 위해 열심히 현장을 누빌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