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교사 A(33·여)씨가 구속되면서 전국 주부들이 아동학대 근절과 대책을 촉구하며 18일 오후 송도센트럴파크 공원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송도에 거주하는 주민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집결했다. 집회에 참여한 주부 B(37)씨는 “아동학대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육교사 자격증을 줄 때 인성교육을 실시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른 학부모 B(33)씨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폭행 장면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아동학대를 방조한 어린이집 원장도 문제가 많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번 집회에 앞서 인터넷 네이버 사이트 ‘하늘소풍’ 카페 회원 10여명은 카페 개설 이후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촉구 및 아동학대 근절과 대책 전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하늘소풍 카페는 2013년 11월 개설돼 현재 전국에 주부 및 학보무 회원 1만4천명이 가입해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2013년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은 &lsq
하청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구속 기소된 전직 대우건설 임원이 15일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재욱)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전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모(5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우건설 송도사업단장으로 근무하면서 불법 로비자금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수수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대우건설에 대한 배신적인 행위를 한 것이 아니고 (범죄 행위를 할 만한) 지위에 있었던 점과 개인적으로 얻은 이득이 거의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대우건설 인천 송도총괄개발사업단에 근무하던 지난 2009년 8∼9월 대우건설이 시공한 건설공사와 관련해 공사 수주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하청 건설업체 대표 최모(51·구속 기소)씨로부터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지방경찰청이 유정복 인천시장과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 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토록 협약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천청은 그동안 국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왔던 신호등 설치, 도로 차선도색, 교통표지판 설치 공사 감독 업무를 인천시에 업무 이관한다. 인천시에 이관되는 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 업무는 교통안전시설(신호등 2만5천637개, 안전표지 6만672개, 노면표시 4만5천319㎞)에 대한 공사 발주 및 공사 감독·준공 검사·유지관리 업무와 교통시설 예산 편성에서 집행까지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안전시설 규제심의 및 신호운영에 집중하고,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기준 적합여부 특별점검을 통해 21C 글로벌도시에 걸맞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에는 백범로·중봉대로 등 상습 정체도로 10개 구간에 대해 중점 점검하여 불필요한 신호대기 및 교통정체 발생시 교통 흐름에 맞춰 탄력적으로 신호주기 조정과 신호연동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습 정체구간 10개소는 남동대로, 경원로, 백범로, 경명로, 인주로, 중봉대로, 주부도로, 호구포로, 봉수대로, 건지로 등이다. 이밖에도 인주로 등 주요도로에 대해 불필요한
동구청이 독단적으로 화수청소년문화의집을 폐쇄하자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사회복지시설 불법적 위탁 계약 파기 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동구 주민 447명의 청구인 참여를 통해 동구청의 화수청소년문화의집 폐쇄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화수청소년문화의집에 위탁 계약을 해지하고 직영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합당한 위탁 계약 파기의 명분을 찾지 못하자 문화의집이 임대·사용하고 있는 송현초의 공간을 문제 삼아 위탁 계약을 해지하고 그해 12월31일, 동구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수청소년문화의집 폐쇄를 강행했다. 이는 문화의집이 운영 가능한 방법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문화의집을 폐쇄한 것으로, 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연간 3만명의 동구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공익을 해하는 위법행정이다. 또한 구의 문화의집 폐쇄는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읍·면·동에 청소년문화의 집을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하여야 한다’는 청소년활동진흥법제11조3항과 구의 청소년수련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위반한 것이다. 이에 송현초등학교 교장은 문화의집 폐쇄의 명분이 됐던 공간 사용에 대해 “문화의집과 공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하1층 식품관에서 오는 30일부터 2월18일까지 ‘설 명절맞이’ 선물세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판매행사에서는 한우, 굴비, 과일, 건강, 가공ㆍ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4일부터 설날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실시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1:1 선물상담데스크 운영, 엘롯데 등 온라인판매를 통해 고객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정철 식품팀장은 “고객님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선물세트를 많이 준비했다”며, “사전 예약시 더욱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용대기자 kyd@
동구는 2015년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이란 초등학교 입학 시 예방접종 내역(4종)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권고해 학교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어린이 건강사업이다. 2015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아동이 대상이고 접종백신 4종은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민원24’(http://www.minwon.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고,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동구보건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동구보건소 또는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예방접종실(☎032-770-5725, 5744)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대기자 kyd@
현재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가 이를 대비하기 위해 나섰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경남·북 양돈농장 3개소에서 발생한 후 현재 13개 시·군에서 42건(돼지41, 소1)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기존에 운영중인 구제역·AI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지난 10일부터 확대·강화해 운영했다. 우선 상황실장을 해당부서인 일자리경제과장에서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격상하고 근무자도 당초 농정팀 직원 4명 위주로 근무하던 것을 해당부서 전원이 매일 2명씩 순환 근무했다. 구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 관계자는 “관내 축산농가 소독지원, 우제류 및 가금류의 의심축 신고접수 및 방역관련 기관과 업무공조를 진행한다”며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과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경제과 농정팀(☎760-73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대기자 kyd@
유명가수 바비킴의 기내 만취난동 사건과 관련해 당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피해 승무원들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3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해당 대한항공 사무장과 승무원 3명을 조사해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 미국에서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받은 피해 승무원들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바비킴의 소란 행위와 승무원 성추행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진술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상대방(바비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승무원들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바비킴이 입국하면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새누리당 박상은(65·인천 중구·동구·옹진군) 국회의원이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는 1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박 의원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벌금 300만원과 함께 2억4천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총 2억4천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기부받아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에 역행했다”며 “다양한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치자금도 수수했지만 대부분 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차례 처벌받은 전력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8억3천만원을 현금화해 장남 자택에 숨겨둔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의원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5억9천여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박 의원은 2007년 8월∼2012년 7월 인천항 하역업체의 한 계열사인 사료업체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1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동구가 최근 주민들로부터 고객만족도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동구가 설문지 면접과 홈페이지 온라인 조사 등을 통해 주민 232명을 대상으로 민원처리과정에서 제공한 행정서비스 수준 전반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주민들의 94%가 동구의 민원행정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창구 또는 담당직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주민의 95%가 만족했고, 민원처리의 신속성에 대해서는 95%가, 담당자의 전문성에 대해서는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민원처리의 친절도에서는 96%가 만족했으며 전반적인 민원처리 과정은 94%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 대부분이 동구의 민원행정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