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구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구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을 연중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구정발전과 구민편익 증진을 위한 참신한 제안을 모집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구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근한 동구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민제안은 관내 거주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은 주민생활 편익증진이 가능한 제도개선 사항, 행정운영의 능률화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일자리 창출방안, 기타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항 등 행정전반에 대해 제안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동구 홈페이지 ‘구민제안마당’이나 국민신문고 ‘국민행복제안’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구민제안은 적용성, 창의성, 현실성, 효과성 및 주민편익 증진도, 구정개선 기여도 등에 대한 관련부서의 의견검토와 우수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채택된다. 구 관계자는 “채택된 제안은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등 표창과 부상이 주어진다”며 “선정된 우수제안은 구정반영을 위한 계획수립 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횡성 출신인 안병익(49·사법연수원 22기·사진) 신임 인천지검 1차장검사는 원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지검 검사, 법부부 법무과 검사, 대전지검 검사, 대전지검 부부장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울산지검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대검 감찰1과장, 진주지청장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2013년 연예인 성매매사건을 지휘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서울 출신인 김한수(48·사법연수원24기·사진) 신임 인천지검 2차장검사는 서울 숭실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시립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지난 199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잠시 변호사로 활동하다 이듬해인 지난 1996년 서울지검 검사로 공직에 들어섰다. 이어 춘천지검 속초지청 검사,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법무부 검찰4과 검사, 부산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장, 부산지검 형사1부장, 법무부 대변인 등을 거쳤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지검 외사부(이진동 부장검사)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전 KT&G 과장 A(4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1994년 KT&G에 입사해 과장승진 후 상사와의 잦은 충돌로 2011년 9월 퇴사한 이후 그해 10월 회사 홈페이지 내 신문고에 ‘세무비리를 국세청과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협박성 글을 올렸다. A씨의 협박에 놀란 사장은 재무실장인 B(55)씨에게 사태 해결을 독촉했고, B씨는 세무 비리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대가로 A씨에게 2011년 12월과 2012년 12월 2차례에 걸쳐 5억원을 지급했다. A씨와 B씨가 당초 합의한 금액은 10억원이었고, B씨가 나머지 금액 5억원의 입금을 차일피일 미루자 A씨는 국세청에 KT&G 세금 탈루 비리를 제보했다. 국세청은 2013년 3월 조사요원 100여명을 투입해 KT&G에 대한 기획(특별) 세무조사에 착수, KT&G는 448억원의 추징금을 맞았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국세청에 비리를 제보한 대가로 포상금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처음부터 협박이 아니라 정상적인 방법으로 내부 비리를 알렸다면 재판에 넘겨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재판에 참여한 증인에게 주는 여비 관련 자료를 법원에 요청했다 거부당한 공익제보자 A(43)씨가 법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인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법원에 자료를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최근 인천지법원장을 상대로 ‘공공데이터 제공 신청 반려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소장에서 “법률대리인 없이 혼자 행정소송을 해 승소했고 소송비용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 ‘2012∼2014년 증인여비 기준(표)’ 자료를 신청했는데 반려됐다”며 “서울중앙지법 등 일부 법원은 오래전부터 자발적으로 지방변호사회 등 외부에 공개하는 자료이고, 구글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도 검색할 수 있는 자료인데 인천지법만 공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법은 당시 “해당 자료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보공개 청구 대상”이라고 반려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인천지법이 해당 자료 신청에 대해 거부하자 직접 법원을 찾았고, 인천지법 민사합의과 실무관은 해당 자료를 직접 출력해 이씨에게 건넸다. A씨는 “엄격한 법률에 따라 심판하는 법원이 정작 법을 지키지 않았다”며 “법률을 존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공익소송을
인천경찰이 아동학대 피해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개월간 어린이집·유치원 전수조사를 벌였지만 적발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해진 기간 내 조사를 다 마치지도 못해 전수조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력과 시간 부족으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란 예견이 들어맞은 셈이다. 인천경찰은 지난달 16일부터 1개월간 경찰청 방침에 따라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어린이집과 유치원 2천713곳 가운데 지난 16일 기준 2천543곳(93.7%)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22일 인천경찰에 따르면 인천지역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각각 2천308곳과 405곳이지만 모두 조사하는 데 투입된 경찰 인력은 불과 130여명이었다. 인력이 적은 데다 경찰청에서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업무 방해를 우려해 시설당 1시간 이내에 조사를 마치라는 지침까지 내려져 수박 겉핥기식 조사가 불가피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서는 녹화 영상 조사를 시도했으나 CCTV가 없는 어린이집에서는 원장과 교사를 상대로 간단한 질문 정도밖에는 할 수 없는 경
인천의 한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 남동구 A병원에서 간염, 파상풍, 소아마비 등 3가지 예방접종을 받은 생후 3개월 된 일란성 쌍둥이 자매중 1명이 숨졌다. 이 자매는 전날 A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귀가한 뒤 이상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와 보건복지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영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 뒤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모든 신생아에게 시행하는 무료접종”이라며 “숨진 영아의 사인을 밝히는 데 협조하는 한편 나머지 영아 1명에 대한 치료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 경찰이 보이스피싱 전단수사팀을 운영, 금융 사기에 대한 수사력을 집중해 총력 검거에 나섰다. 1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청은 수사1과 지능범죄수사대에 ‘보이스피싱·대출사기’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총책과 콜센터 등을 추적·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고도화되고 피해액이 늘어나면서 종전 일선경찰서에서 수사하던 사건 중 피해액 1천만원 이상 또는 피해계좌 3개 이상의 사건은 모두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이관해 베테랑 수사관들로 편성된 전담수사팀(분석팀+외근1개팀, 8명)에서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인천청은 국민 불편과 신고체계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과 같이 모든 사건은 경찰서에서 접수하고, 피해계좌의 신속한 지급정지 및 현행범 검거 등 초동수사를 수행한 후,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이송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올해 접수 사건을 기준으로, 약 80%의 사건이 지방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일선 경찰서 경제·지능팀은 민원사건 등 지역 밀착형 생활경제 침해사범 수사에 주력할 여건이 마련됐다. 전담수사 팀장은 “보이스피싱 관련 베테랑 수사관들로 전담팀이 편성됐다”며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악성사기범 근절을 위해 관련 총책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14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특성화사업평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국에 214개소가 있고, 인천에 9개 센터가 각 군·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로, 지난 3년간(2011년~2013년) 기관운영 및 사업에 대한 사전평정 및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여기에서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특성화사업 부문 ‘언어발달지원사업’에서 평가결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언어발달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또 자녀의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적절한 언어교육을 실시해 원만한 발달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처럼 자녀의 언어교육과 더불어 부모에게 상담 및 교육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도 아동의 언어발달 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편, 제물량로 122 신협빌딩 4층(송도중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구
인천경찰이 설 연휴 빈집사전신고제와 귀중품보관서비스를 실시한다. 1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청은 설 연휴가 길어져 귀성 등으로 집을 비우는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빈집사전신고제’ ‘귀중품보관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또 연휴 중 빈집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자위방범요령을 홍보하는 등 설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 ‘빈집사전 신고제’는 집을 관할하는 지구대나 파출소에 집을 비우는 시간을 미리 알려주면 경찰이 수시로 신고자의 집 주위를 순찰해 주는 제도이다. ‘귀중품보관서비스’는 귀금속(금, 다이아반지 등)을 지구대 무기고를 이용해 보관한 후 찾아가는 서비스로 장기간 귀성 등의 이유로 집을 비울시 유용한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이웃간 신문·우유·전단지를 치워주고 수상한 점 발견 시에는 112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