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한마음종합복지관은 지난 2일 ‘Cafe53 정원’ 조성을 기념한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Cafe53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회공헌활동인 더 나은 지역 만들기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소재지 주소가 동구 만석로 53인 것에 착안해 이름이 붙었다. 복지관 측은 카페가 주민과 복지관 이용자가 서로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한 허인환 구청장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개학기를 맞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2일 이틀 동안 신포동과 운서동 번화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에는 중구, 인천중부경찰서, 인천남부교육지원청과 시민명예감시원, 시민경찰연합회 회원이 참여했으며 편의점 등 술·담배 판매업소에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를 금지하는 표시를 부착토록 하고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 교육혁신과장은 “주기적인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 추진으로 시민들에게 청소년 보호의식을 일깨우고 청소년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최근 ‘오감거리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용역 설명과 질의응답,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15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하됨에 따라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전화 접수를 선착순으로 받아 최소인원으로 진행했다. 오감거리조성사업은 ‘신흥·답동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공감마을 내 총 1.32km의 골목길을 4개의 구역으로 나눠 안전한 마을길, 학생이 즐거운 통학로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주민설명회는 그 동안 설계용역의 진행 상황 설명, 지난 3월11일 열린 주민설명회 주민의견 검토결과와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참석 주민들은 자전거 거치대 신규 설치, 마을길 물고임 개선, 방치된 공간 및 가파른 경사로 개선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구는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주민설명회 내용과 주민 의견을 포함한 홍보물을 사업노선에 연접한 주민들에게 배부해 추가의견을 수렴하고 중구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공감마을은 주민들이 교감하고 공감하며 살아가는 마을인데, 도시화되면서 많이 쇠퇴됐다”며 “주민
인천시 중구 연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에게 태블릿pc 10대를 지원하는 새내기 드림희망사업을 실시했다. 보건복지팀과 협의체 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정형편상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기기 태블릿pc를 제공해 학업 지원 및 학습격차를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고근진 연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태블릿 PC와 함께 희망을 전하고, 부모소득에 따른 자녀세대 교육격차 심화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태블릿pc는 가정방문을 통해 각 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비대면 강의, 화상수업, 자가학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업소 40곳을 대상으로 식품위생감시원이 식품제조 현장에 1대 1일 방문해 ‘찾아가는 안심 멘토링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1년 이내의 신규 등록업소 또는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참여를 희망하거나 군·구가 추천한 업소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업체별로 현장 방문, 멘토링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생상태 진단, 최신 개정된 식품위생 관계법령 안내, 영업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생산·작업 기록 및 원료수불 서류 작성관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생활방역 이행사항 당부, 기타 애로사항 의견청취 등 차별화된 소통·공감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인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총 1074곳이며, 이 중 전체의 44%인 468곳이 150㎡ 이하 소규모이거나 종업원 수 5인 미만의 영세업체다. 현재 법정의무교육인 1년 1회 영업주 정기 위생교육으로는 식품위생법 및 식품공전 등 관련 규정을 숙지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번 멘토링사업은 자율 위생관리 능력함양 및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인천지하도상가 상생협의회가 양도 양수 전대 기간 연장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채 1일 종료됐다. 협의회는 지하도상가 점포 재임대를 금지하는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상인들이 “원천무효”를 내세우며 반발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협의회는 관계법령 등 제도 보완을 포함, 지하도상가 관리·운영 전반에 대한 합의도출을 위해 협의를 벌여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년의 시간 동안 성과없이 문을 닫게 됐다. 시는 3월 지하도상가 민간 매각방식 검토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에 문의하는 등 상인들과 거리를 좁혔지만 끝내 양도 양수 전대 기간 연장시기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시는 현행 조례안인 2022년 1월31일 금지시기를 코로나19 경기침체 보호와 전차인들의 영업기간 보호를 내세우며 2025년 1월31일까지 늘린 5년 유예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임차인들은 전통시장법 국회 통과와 매각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허용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종료됐지만 시는 지하도상가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또 지난 달 발표했던 지하도상가 민간 매각방식에 대한 정부 답변도 기다리는 중이다. 신봉훈 시 소통협력관은 “협의회를 통해 상생방안을 합
인천 직업계고 졸업생의 유지취업률이 79.6%로 서울 81.7%, 대전 80.8%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았다. 유지취업률은 고등학교를 졸업해 취업한 학생 가운데 직장 취업자 자격을 최소 6개월 동안 유지하는 비율로 일자리의 질적인 수준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31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0년 직업계고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유지취업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유지취업률 전국 평균은 77.3%로 집계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에 관심을 갖고 관내 우수기업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통해 인천형 직업교육의 발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 민·산·학·관 협의체와 일자리 지역네트워크 등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취업지원센터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비롯한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우수한 취업처를 발굴하겠다”며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리 아이들이 인천에서 탄탄한 삶의 터전을 잡아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31일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시사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맹비난하면서 보도자료를 낸데 맞서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이 곧바로 박 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학재 위원장은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와 관련,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비난한 박남춘 시장에게 “수도권매립지를 놓고 정치하느냐”며 날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성명을 통해 “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모두 매립지 문제에 대해 서울시 입장에서 원론적으로 답변했는데도 박 후보를 은근히 미화한 반면 오 후보에 대해서만 비난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성추행 사건으로 이번 선거를 있게 한 장본인인 민주당 박원순 전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종료(2016년) 5년 전인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시장을 했다”며 “그런데도 그보다 훨씬 앞선 10년 전에 서울시장을 지낸 오 후보의 비협조로 마치 매립 종료가 안 된 것처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그런 박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같은 당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매립지 종
인천시가 호화·사치 고소득자들이 악의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지방세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징수하기 위해 ‘인천시 오메가(Ω) 추적징수반’을 가동한다. 오메가는 그리스 문자 마지막 자로,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징수반은 5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 1366명 및 법인 331곳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며,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모두 321억 원에 달한다. 목표 징수액은 지난 3개 년 평균징수액인 52억 원의 1.7배가 넘는 90억 원으로 사해행위 취소소송과 각종 채권추심을 통해 징수활동을 하는가 하면 숨겨둔 재산과 소득원천을 추적하고 가택수색 후 동산압류처분도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은닉재산 추적을 위해 가족명의 고가재산, 차명 개인사업장, 위장 법인에 대한 조사·징수도 벌인다. 이와 함께 시는 추적 조사과정을 기록해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 악질 체납자들의 백태를 낱낱이 공개할 방침이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자는 징수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는 반면 호화생활을 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징수해 조세정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31일 SNS를 통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수도권 매립지 연장 시사 발언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박 시장은 지난 30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가 한 “인천 등 서울 외곽에 쓰레기 매립을 지속하겠다”는 언급에 대해 “누구든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막으려 한다면 단호히 뚫어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인천시의 계획대로 2025년 수도권매립지가 종료되면 심각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나”라는 이수봉 민생당 후보의 질문에 “인천의 쓰레기매립지가 그 동안 잘 운영돼 왔는데 인천시가 난색을 표하면서 지금 상황이 매우 급박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서울시 내에는 쓰레기를 매립할 장소가 없다. 따라서 협의를 잘 하는 수밖에 없다”며 ‘그러면 서울이 아닌 인천·경기에 계속 하겠다는 것인가’라는 이 후보의 거듭된 질문에 “매립량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협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지난 2010년이 생각난다.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오 후보가 제1매립장 사후관리 기간이 끝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