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신포동에 있는 일미정(대표 오정미)이 ‘2020년 지역물가 안정관리 유공 업소’로 선정돼 8일 표창을 수상했다. 유공 표창은 물가 안정에 기여한 업소에 수여되는 것으로 일미정은 30여년 간 변하지 않는 맛을 유지하며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2012년부터는 우리 구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돼 8년 넘게 가격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착한가격업소는 경기침체, 물가인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저렴한 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가격, 위생,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엄선해 선정된다. 현재 외식업·세탁업 등 총 15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있으며 선정될 경우 인증 표찰, 홍보물품, 필요물품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주민들 또한 착한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인 착한가격업소를 앞으로도 적극 발굴해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올해 빈집 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집 정비사업은 2018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2020년에는 장마·태풍 등의 위험으로부터 정비가 시급한 13동의 빈집을 철거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사업초기에 계획된 3억9000만 원의 예산을 2021년에는 2500만 원이 증액된 4억1500만 원으로 편성했다. 빈집정비계획과 중구가 운영하는 안전관리자문단의 회의 결과를 반영해 위험요소가 많은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예정으로 1년 이상 방치된 주거용 건축물이 대상이다. 빈집은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미관이나 악취 등으로 주거환경에 많은 지장을 초래,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된 빈집을 철거해 화재나 붕괴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동시에 개항 역사 지구의 미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윤현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 사업본부장이 인천시 중구 부구청장으로 11일 취임한다. 신임 윤현모 부구청장은 2001년 지방고등고시로 첫 공직에 입문한 이래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일자리창출과, 환경정책과, 미래창조경제정책관 등을 거쳐 2015년 서기관 승진 후 신성장산업과장, 녹색기후과장을 역임했다. 2019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영종·청라국제도시의 주요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윤현모 부구청장은 “인천의 역사가 숨 쉬는 중구에서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구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중구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는 지난 8일 동구청 광장에서 온열매트와 마스크 등 혹한기 대비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된 물품 중 온열매트는 취약계층 65세대에 각 한장씩, 마스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대상 106가구에 각 100매씩 배부될 예정이다. 박양근 회장은 “기록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으로 도움 주신 동구지구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아동과 관련된 사업 및 예산을 전수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10일까지 조사를 하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4년차로 아동권리 향상과 관련된 사업과 예산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부서별 아동 관련 사업에 대해 유엔 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6개 영역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으로 분류해 아동정책 및 사업을 진단한다. 또 이번 조사 결과를 아동권리 실행을 위한 전략사업 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2월 중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해 부서 및 유관기관, 아동 관련 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코로나19로 시작해서 끝난 2020년이 지나갔는데. 코로나19로 닫힌 교문을 바라보며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절실히 깨달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단 저만이 아니라 모든 교육 구성원, 시민들께서도 같은 느낌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1년 내내 희망과 좌절의 반복 속에서도 코로나19가 주는 신호와 교훈을 온전히 받아들여 ‘방역은 철저히 하고, 배움은 잇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수도권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인천교육은 학교 방역의 표준을 만들어 냈고 온·오프라인, 허락된 모든 시간과 공간에서 학습과 돌봄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육가족과 시민 모두가 함께 해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취임 이후 2년6개월 동안을 간략히 되돌아보면. 그간 인천교육은 수많은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견뎌왔습니다. 그 중에서 코로나19는 우리 학교의 일상을 모두 집어삼킨 거대한 파도였습니다. 그러나 능숙한 파도타기 선수는 파도를 탓하지 않고, 파도의 흐름을 잘 읽고, 타고 넘는 것처럼 우리는 코로나19를 직시하고, 교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코로나로 인한 교육변화를 ‘먼저 온 미래’로 규정했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왔다고 평가
인천시는 인천에코랜드에 반영될 돔형식의 매립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매립장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방문은 지난번 남양주 에코랜드에 이어 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자체매립지의 모델이 된 지하매립과 돔형식의 지붕을 씌워 운영 중인 매립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적용방안을 찾고자 이뤄졌다. 충청남도 청주에 있는 ㈜ESG청주는 지하 40m 깊이에 폐기물을 매립하고, 지상 47m의 에어돔을 설치해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2006년부터 에어돔을 설치, 현재 4번째 매립시설을 운영 중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에어돔형식의 매립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환경적, 기술적 측면에 대한 현황을 설명들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차수시설과 에어돔 기술, 인근 주민들의 만족도 등 인천에코랜드 조성시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경청했다. 심재철 ㈜ESG청주 환경안전부문 이사는 에어돔형 폐기물매립시설은 진보한 친환경 기술이 가미된 선진화매립시설로 주변에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인천에코랜드는 소각재와 불연성폐기물만을 매립하기 때문에 에어돔 매립시설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도
대설주의보와 함께 밤사이 내린 많은 눈과 세차게 몰아친 강풍에 인천 곳곳에서 도로가 마비되고 미끄럼, 시설물 훼손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는 전날 밤새 내린 눈과 강풍으로 인해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18건이라고 7일 밝혔다. ▶ 관련 기사 15면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와 미끄러져 부상을 당한 사고가 10건, 강풍으로 인한 건축물 파손이 4건으로 집계됐다. 연수구 청학동과 부평구 산곡동에선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구 용현동, 부평구 십정동 등에선 길 가던 시민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강풍으로 건물피해도 잇따랐다. 옹진군 영흥면에서는 간판이 떨어졌고 송도동에선 주택 유리창이 파손됐다. 부평구 청천동의 공사현장에선 펜스가 기울어져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빙판길 안전사고와 지각출근을 우려한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릴 것을 대비해 인천교통공사는 차량을 증편, 운행했다. 공사는 인천1호선을 4회를 늘려 오전 7시40분부터 9시50분까지 304회 운행했고 2호선의 경우 같은 시간 2회 증편했다. 공사는 한파와 눈으로 인해 지하철 선로 결빙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
인천시 동구는 여자태권도선수단에 46kg급 최수영(22), 67kg급 조희경(22) 선수를 각각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고 7일 밝혔다. 경희대학교 졸업 예정인 최수영 선수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1위, 2019년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3위,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1위에 올랐으며 계명대 졸업을 앞둔 조희경 선수는 2018~2019 전국대학개인대회 동 체급 2연패(제45~46회),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1위, 제30회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단체전 2위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하는 각 체급의 강자다. 김정규 감독은 “이번에 영입한 두 선수는 지난 경력도 훌륭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한국 태권도의 재목”이라며 “코로나19로 지난해 거의 모든 대회가 취소되고 올해도 각종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앞으로 열릴 수 있는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올해 각오를 전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두 선수의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우리 선수단에서 기량을 더욱 갈고 닦아 동구는 물론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대교(주)는 최근 중구청에서 성금 2000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 행사에는 유인준 인천대교 대표이사와 홍인성 중구청장, 이상림 중구지역자활센터장, 이정윤 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대교는 1999년 설립 이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장애인 예술활동 지원, 연탄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벌여왔고 2019년에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속적 지원을 위한 ‘인천대교 희망잇기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금은 인천대교 희망잇기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중구지역 자활대상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인준 인천대교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인천대교는 꾸준한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