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올해부터 출생아 가정에 선물세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2월 라이온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부터 중구에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출생아가정에‘ 우리아이 건강지킴이’(핸드솦 250㎖, 200㎖리필 2개) 선물세트를 출산축하용품으로 지원한다. 2021년 1월1일 출생아부터 출생일 기준으로 전일까지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출산가정에 1세트씩 지원되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 시 바로 받을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가정에 소소하게나마 기쁜 소식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아기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보건소는 ‘생명사랑 숙박업소’을 선정하고 지원을 통해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문화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보건소는 숙박업소 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원도심의 월미도와 해수욕장이 밀집돼 관광객 이용이 많은 을왕·용유지역을 중심으로 ‘생명사랑 숙박업소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숙박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진행, 투숙객 중 자살 의심자를 발견한 경우 전문기관으로 신속히 연락함으로써 자살 위기상황에서 즉각적인 상담 및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사랑 실천사업이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지역 70곳의 생명사랑 실천 숙박업소를 선정했고, 참여 숙박업소에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와 ‘잠깐만!! 삶을 포기하고 싶으신가요? 당신의 마음을 듣고 싶어요’ 등 자살예방문구가 기재된 종이컵, 냉장고자석 등을 배포해 자살 고위험자가 필요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대섭 보건소장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숙박업소 주인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업소 이용객들에게 생명사랑 의식을 전파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
다양한 주제의 탐방코스를 통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 자료집이 나왔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을 품고 세계로’라는 주제로 자료집을 제작해 일선 학교 및 기관에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자료집은 인천을 걸으면서 탐방할 수 있는 총 20개의 코스를 개발해 각 부문별로 역사, 지리, 산업, 민주, 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구성한 뒤 직접 탐방할 수 있도록 지도, 거리, 소요 시간, 지점별 사진 등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또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각 코스별로 관련 학년, 교과, 단원 등이 제시돼 있으며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활동지, 답사 후 학습활동 등도 수록돼 일선 교육현장에 활용된다. 특히 20개 코스 중 5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비대면 교육을 위한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1년은 동아시아시민교육 전면화의 원년이며, 그 출발은 인천을 바로 아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힌 뒤 “인천의 학생들이 과거와 현재를 바르게 이해하고 인천시민으로 든든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자들의 무단 이탈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경찰의 협조를 얻어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자가격리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용무 처리, 지인 방문 등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사례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탈 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불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일 기준 인천시의 누적 자가격리자는 약 7만200명이며 이 중 무단 이탈로 적발된 자가격리자는 134명(0.19%)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은 분기별 1회씩 하는 정기점검과 명절·연휴 등 특별방역기간 중 실시되는 수시점검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점검대상은 자가격리자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을 무작위로 선정할 예정이며, 시와 군·구 안전부서 담당 공무원들로 편성된 현장점검반이 불시에 현장을 방문해 자가격리 수칙 준수여부를 살핀다. 필요할 경우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무단 이탈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탈한 경우에는 즉시 고발 조치하고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연동 안심
이미자(53) 한지생각이닥(주) 대표가 제6호 인천시 공예명장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9월 공고를 시작으로 각 군·구가 추천한 5명의 공예명장 신청을 받은 뒤 대한민국 명장 및 지역 명장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가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서면평가, 현장평가 및 면접을 거쳐 결정했다. 시는 2010년 3월29일 공예문화산업 발전과 공예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인천시 공예명장을 선정하고자 ‘인천시 공예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지금까지 5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이미자 대표는 6번 째다. 이번에 선정된 이미자 명장은 고2 학창시절 교내 박공예반 활동을 통해 공예를 처음 접했으며, 우연히 찾은 한지공방과의 인연을 계기로 한지 공예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8년 김포에 공방을 차리며 사업 운영을 시작한 뒤 현재는 인천 중구에 있는 한지생각이닥(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전통문양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슬기, 뛰어난 예술적 가치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기호에 맞춘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 질감을 창조해 내는 등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공예명장으로 선정되면 인천시 공예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증서 수여,
인천시는 민선7기 ‘데이터기반 행정 혁신’의 결실인 ‘인천e한눈에(기존 온라인 시민시장실)’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19년 업무정책포털과 빅데이터플랫폼 등 데이터 행정 관련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각종 보고·회의 등 공무원의 업무활동에 따라 생산되는 행정데이터를 주요 정책(과제)별로 축적되도록 했고,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 등 4000여 종의 데이터를 적재시켜 데이터 행정의 초석을 닦았다. 이렇게 모아진 행정데이터를 연계 활용해 다양하게 시각화한 ‘인천e한눈에’ 웹사이트를 개발했다. 이는 행정 내부에서는 주요 정책의 점검과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시민들에게는 거주하는 지역별 주요 정책 추진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의 가장 중요한 서비스는 주요 정책의 추진상황을 지도기반 위치정보, 이미지, 동영상, 추진계획, 추진실적, 보도자료, 관련 문서까지 한번에 펼쳐볼 수 있는 ‘살기좋은 도시 프로젝트’다. 시는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종료, 먹는 물 수질 개선, 바이오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인천 시민이 관심있어 할 6개 분야 66개 주요 사업을 우선 선정했으
인천시가 추진 중인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은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답동사거리에서 신포역까지 330m구간의 지하보도를 신설해 동인천역에서 신포역까지 보행축을 연결하고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관광지원시설 등을 배치해 계절과 관계없이 원도심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총 8작품(국내 5, 국외 3)이 참가한 가운데 심사 결과 독일 ‘Hyunje joo_Baukunst사’가 제출한 ‘답동: 바다로 통하는 공원이 펼쳐진 마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전체 콘셉은 답동소공원부터 바다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따라 산책길을 형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수용하기 위해 입체적으로 지하플라자와 연결하는 것이다. 산책길을 따라 설치한 파이프는 낮에는 지하까지 빛을 투과시키는 역할을 하고 밤에는 거리의 램프로서 빛을 밝히는 기능을 한다. 지하보행로를 따라 형성되는 도서관은 폴딩도어를 통해 개방감을 주며 터널 안으로 길게 펼쳐지는 아치는 공기층을 형성하고 자연광의 유입을 유도해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하엽교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이자 유일한 중국어 정기간행물인 인천시 중문소식지 ‘인천지창’ 겨울호(제24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겨울호는 인천의 유명 중화요리집이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평화각(平和閣)이야기를 비롯해 인천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천에서 별을 잘 관찰할 수 있는 장소, 인천 중국인묘지의 역사 등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천지창이 처음 발굴한 평화각은 50대 이상 시민들이 추억하는 인천의 중화요리집으로 결혼식과 피로연 장소로 유명했지만 1980년대 초중반 없어지면서 기억에서 사라진 장소다. 이번호에선 평화각을 운영했던 인천화교 주대유(周大有·88)씨 아들 기이(其怡)씨와 e-메일 인터뷰를 통해 평화각이 언제 운영을 시작했는지, 경동 평화각 자리, 평화각 건물 사진, 1960~70년대 평화각이 결혼식과 피로연장으로 유명했던 이유, 갑자기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사연 등을 담았다. 주대유씨는 1977년 장사가 잘 되던 평화각을 접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으며 현재 애틀란타에서 평화각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1970~74년 인천화교협회 회장, 인천화교학교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인천화교사회의 리더로 활동했다. 주대유씨는 “
인천 개항장거리가 보는 관광지에서 체험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개항장거리는 올해 9월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 35억 원과 시비 35억 원, 민간출자 18억 원 등 총 88억 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4차산업의 첨단기술인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개항장거리에 접목해 오래된 역사관광지에서 새롭게 체험하는 엔터테인먼트형 관광지로 바꾸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시는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4월까지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항장거리를 구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개항장거리의 주요시설 인천 개항장은 1883년 일본에 의해 서해안 최초의 개항지가 됐다. 이후 세계 열강들이 각자 자신들의 편의에 맞게 개항장 주변에 영사관, 우체국, 은행 , 휴양시설 들을 짓기 시작했다. 부산보다 개항은 늦었지만 변화의 속도는 빨랐다. 인천 개항장은 사실상 국제도시로서 온갖 신문물을 접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인천 개항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인천 일본제1은행지점은 당시 조선에서는 볼 수 없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석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위한 중구의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천주교 인천교구를 방문해 사업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구는 인천교구청 총대리신부, 답동성당 주임신부와 만난 자리에서 그 동안 진행돼온 상황을 설명하고 인천교구의 의견을 들었다. 구는 12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답동성당 일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중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답동성당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87호로, 구는 문화재 현상변경을 2018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천시에 4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보류됐었다. 그러나 올 3월 조건부 가결이 이뤄져 본격적인 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11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지하안전영향평가에서도 조건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의 길이 열렸다. 구는 내년 3월 착공해 2022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교구청은 구에 사업의 완성도를 위해 부지 추가 매입 및 사업부지 주변의 정비를 요청했고,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교구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