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시내 공공청사에서 일회용품과 쓰레기통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 생활폐기물 수거도 사물인터넷(IoT)에 기반을 둔 방식으로 개선된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폐기물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친환경적인 생활문화를 일상에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생활폐기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공공청사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2022년 이를 민간 영역으로 확대한다. 청사 내 1회용컵 및 1회용품 배달용기 등 반입이 금지되고 회의·행사 시 다회용컵을 사용하며 사무실 내 쓰레기통 대신 복도에 분리수거함이 설치된다. 또 재생 용지·재생 토너 사용이 의무화되며 일상경비 지출 시 일회용품 구매도 제한된다. 시는 내년 2월 인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제로 친환경 장례식장’사업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식기세척실 조성, 세척기·소독기 설치 등을 지원했고 이달 중 시·인천광역시의료원·대학병원 4곳·인천환경운동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처리 체계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환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를 가정에 지속적으로 보급, 20
인천시 동구는 그 동안 ‘작약도’라고 불려 왔던 만석동 산 3번지 일원 도로명주소 변경 및 표지판 등 관련 안내시설물 정비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물치도는 작약 꽃봉오리 모양을 닮았다 해 과거 일제 강점기부터 100여 년 간 작약도라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구는 일제 잔재 청산 및 지역 정체성 회복을 위해 이 섬 명칭 변경을 추진, 지난 7월 국가지명위원회 지명 변경 고시를 통해 섬 명칭을 본래의 이름인 물치도로 환원한 바 있다. 구는 이에 맞춰 토지 소유자인 법인과의 협의를 통해 도로명주소 변경 신청을 접수하고 관계법령 규정에 따라 해당 도로명주소 사용자, 사업자, 건물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공고를 구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에 알리며 후속 조치를 진행해 왔다. 구는 지난 9월 도로명 변경 고시를 통해 길이 931m, 폭 5m규모의 섬 내 도로 이름도 작약로에서 물치로로 바꾸고 최근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교체 작업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안내시설물을 점검하고 훼손되거나 없어진 시설물은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빠르고 편리한 도로명주소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말했다
낙후된 연안부두 주변의 환경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인천시 중구는 관광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내 연안부두 일대 정비사업을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우선 6억 원을 들여 보도 11km를 내년 3월까지 정비하고, 연내에 79곳의 조명 정비사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5억 원을 시로부터 교부받아 노후 하수도관을 정비할 예정이다. 구는 해양센터, 밴댕이회거리 주변 구간의 보도를 새단장하고 종합어시장과 연안동행정복지센터 일원 가로등 및 보행등을 증설, 거리를 밝게 하는 한편 노후 하수도도 정비해 주민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연안부두 주변의 보도, 조명, 하수시설 등 노후된 기반시설을 일제히 정비해 관광 및 상권 활성화를 꾀하자는 게 이번 사업의 취지다. 특히 제1국제여객터미널이 인천 신항으로 이전하면서 상권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역주민들은 “연안부두 내 노후된 보도로 인해 보행에 불편이 많았는데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활기 넘치는 연안부두로 재탄생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반기는 분위기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시와 협업해 단기적으로는 주
코로나19로 취소 위기에 놓였던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개최된다. 인천시 중구는 오는 14~15일 이틀 간 문화재 야행 축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 야행은 봄·가을 두 차례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연기되다 최근 코로나 대응수위가 1단계로 낮아지면서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무대행사와 불꽃놀이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연행사는 생략됐다. 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여전한 것을 감안, 최대한 방역에 신경쓰면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버스킹 공연도 올해는 최소한으로만 열린다. 구는 대신 중구 일대 근대 문화재들을 야간에 개방해 관람하는 것을 골자로 해 ‘문화재 야행’이라는 취지를 살린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문을 연 근대식 호텔인 대불호텔과 인천지역 최초의 개신교회 내리교회 등 개항장 일원 근대풍의 거리를 거닐며 문화해설사와 함께 대한민국 근대문화의 중심지인 인천의 문화재들을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처럼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상인들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구는 또 21일부터 ‘랜선으로 떠나는 야행’을 주제로 한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시 수채화협회가 주최하는 ‘2020 인천현대수채화제전’이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중·소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인천협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전국 지역을 대표하는 수채화작가들과 해외 17개 국의 권위 있는 작가들을 초대해 ‘전환-Change’라는 주제로 수준 높은 작품 157점을 전시, 시민들에게 수채화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협회는 당초 올해 4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축전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막식 등 부대행사 없이 전시만 진행한다. 이상엽 회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을 위한 고품격 문화가치 창조를 모색하고, 인천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작은 디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관련 정보는 인천수채화협회 홈페이지(http://cafe.daum.net/in-watercol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관내 미취학 아동시설에 교통·소방 안전교육 교구 6종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구 지원은 만 3~5세 미취학 아동이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실시 후 어린이집 18곳, 유치원 8곳, 보육원 1곳 등 총 27곳에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지원 교구는 교통과 소방에 관련된 놀이 학습 물품으로 구성돼 있어, 각 아동시설에서 미취학 아동들이 교구를 활용한 놀이를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교통과 소방에 대한 안전 의식을 몸에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등급이 매년 상향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어린이 안전대상’을 수상하고 전국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권리를 누리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지난 달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기록물관리 및 정보공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공공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기록정보를 공유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을 활용한 기록물 검색·활용 방안, 기록물의 정리 및 이관, 정보공개 제도 및 처리 절차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업무 담당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자료를 제작, 배포했다. 구 관계자는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와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투명·책임 행정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 송림골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29일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현장을 점검했다. 허 구청장은 동명초등학교부터 서림초등학교까지 약 500m 구간의 안전가로 마을만들기 사업현장을 돌아보며 노면 불량·노후 도로 재포장, 쉼터 정비, 어린이 보행안전 교통시설 등을 점검했으며, 특히 학생들의 보행에 불편한 점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송림오거리 편의시설 설치 현장에서는 담당공무원과 용역업체로부터 송림오거리와 지하보도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편의시설의 설치 가능 여부와 타당성 검토를 보고받고 시공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주문했다. 또 송림오거리에서 교통정체가 극심한 현대상가-동인천역 우회전 방향을 점검하고 신호대기 차선을 기존 3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대, 대기차량을 분산시키면서 차량소통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지역을 자주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파악,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을 기념한 장애인생산품 법정구매비율 달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인천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이 비대면(온라인) 개최됨에 따라 공단 본부에서 인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윤창호 회장으로부터 표창을 전달받았다. 올해 우수기관은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남동구, 미추홀구, 서구,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서구시설관리공단, 인천환경공단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2회 연속 선정된 기관은 중구시설관리공단과 남동구, 서구, 인천환경공단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생산품 구매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만큼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을 우선적으로 구매,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김옥자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생산품
재단법인 중구 월디장학회는 지난달 29일 ‘2020년도 우수자립특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장학금을 개별 계좌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학회는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1인당 최대 400만 원씩 132명에게 1억9936만8000원(이중수혜자, 대학입학포기자 제외)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홍인성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로 학업에 정진, 중구 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으로 중구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디장학회는 지난 2010년 12월 설립 이후 이번 우수, 자립, 특기장학금 지급을 포함해 그간 총 17회에 걸쳐 1232명에게 21억1076만8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