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손영태)은 25일 오후2시 신중대 안양시장의 확정 판결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불법 관권선거 규타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대법원은 신 시장을 비롯 같은 혐의로 기소돼 300만원을 선고받은 비서실 김모 정무비서와 80만원을 선고받은 공무원 등의 최종 판결도 함께 열리는데 일각에선 파기환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공노는 24일 “신 시장은 지난 5.31지방선거 당시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에 복무해야 하는 공무원을 자신들의 권력욕에 눈이 멀어 승진에 목멘 공무원들을 인사상 줄 세우기 시켰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선거에 깊이 개입시킨 정치 단체장은 더 이상 이 사회에는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며 “일신의 영달을 위해 공무원노동자의 직분을 망각하는 행동 또한 재발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4월26일 서울고법 형사2부 한위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될 땐 12월19일 대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인 50만명이 전체 개인소유 토지의 56.7%를 차지하고 있고, 토지 소유자 상위 999명이 전체 토지 소유의 3%인 1천438㎢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1명당 평균 토지소유 면적은 143만9천242㎢였고, 전체인구 4천899만명의 27.9%에 달하는 1천367만명이 토지를 소유했다. 24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06년 토지소유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토의 전체 면적은 9만9천678㎢로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민유지가 5만5천792㎢(56%)로 가장 많고, 국공유지 3만540㎢(30.6%), 외국인 등 기타 7천884㎢(7.9%), 법인 5천461㎢(5.5%) 등의 순이었다. 개인별로는 상위 999명이 전체토지의 3.0%(1천438㎢)를 차지했고, 1명당 평균 소유면적은 3천548㎡로 집계됐다. 가구별로는 주민등록 총가구 1천833만가구 가운데 59.8%인 1천97만가구가 토지를 보유, 한 가구당 평균 소유면적은 4천425㎡에 달했으며, 상위 50만가구의 토지소유 비율은 58.9%를 점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7%로 가장 많았고, 20세 미만 미성년자 소유토지는 여의도 면적의 16.9배인
광교명품신도시내 공동주택 용지 1차 청약 접수결과 최고 102:1을 기록했다.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는 지난 23일 분양신청 접수 결과 광교명품신도시내 공동주택용지 6필지 1순위가 평균 40: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분양아파트용지 3개필지의 경우 신청자가 194개 업체에 달해 평균 65 : 1의 경쟁률을 보여 판교신도시의 20:1보다 월등히 높았다. 분양주택용지(아파트 3필지, 연립2필지)는 1순위에서 접수마감됐고, 임대주택용지(1필지)는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6일 전산추첨으로 결정된다. 이번 공급물량의 ㎡당 공급단가는 연립주택용지가 평균 220만원, 아파트용지 평균 390만원선에 공급됐다.
현재 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분쟁이 19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선 이후 주민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분쟁도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간 분쟁은 5건, 도내 시·군과 타 시·도와의 분쟁이 6건, 중앙부처와의 분쟁이 8건이다. 분쟁의 대부분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납골당 설치 등 비선호시설 설치 과정에서 인근지역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비선호시설이 10건으로 가장 많고, 교통 3건, 행정 1건, 기타 5건 등이고, 발생 연도별로는 2003년 이전이 4건, 2004년과 2005년이 각각 2건, 2006년 3건이었으나 올해는 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중앙부처와의 분쟁 원인이 특전사 등 군부대 이전 등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결정과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반대 등 불합리한 규제의 무리한 적용, 행정수도 이전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지방분산 정책 등으로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미흡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군간 분쟁 현황으로는 1995년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관리 중(구리시 반대로 지연)에 대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2004년 용인시와 평택시간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공동용역
말썽을 빚어온 도미술관의 총체적 부실 시공에 따른 불법 비리 행위에 대해 전면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의회(의장 양태흥)가 이 미술관의 시공 및 감리회사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해 줄 것을 도 집행부에 건의한 것이다. 도의회는 23일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도미술관 부실공사 진상조사 특위(위원장 김수철)가 제출한 ‘도미술관 부실공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2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도 미술관 부실공사 규명을 위해 지난 6월19일 11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돼 9월30일까지 전현직 공무원과 시공사, 감리회사 현장대리인 등 증인 21명과 참고인 등 29명을 출석시켰고, 시정요구사항 5건, 재시공 등 처리요구사항 8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조사의견=김수철 위원장은 “도 미술관 건립사업은 책임소재 불명확, 민선 지사 임기내 조기성과를 내고자 한 무리한 추진, 절대 공기부족, 설계상 부분누락과 오류, 일부 부실시공, 부실감리, 졸속 준공 승인, 사후조치 미흡 등 총체적 부실 사업”이라고 결론지었다. 도 미술관 사업은 획기적인 변화와 개선이 없으면 존재가치가 상실될 우려가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건축공사
대통합민주신당 도당(위원장 심재덕, 이희규, 이호승) 청년위원장에 한병환(42, 전 부천시의원), 임종성(42, 광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씨가 각각 임명됐다. 도당은 23일 이같이 임명하고 12월 대선승리를 향한 도의 청년 조직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천 노동법률상담소 상담실장과 부천시의회 3선 의원을 역임했으며, 임 위원장은 경원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청년회의소 대외협력위원장과 민주당 광주시 운영위원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도당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하는 도 청년위원회는 광범위한 도의 청년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12월 대선 승리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동부권역과 서부권역으로 나누어 공동위원장체제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의장 양태흥)가 광우병 쇠고기 학교급식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 조례안 개정 추진에 적극 나섰다.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전한 학교급식 연구회’(회장 손숙미)는 23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조례안의 개정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학교급식개선 조례 제정을 위한 도운동본부 박미진 집행위원장은 ‘타시도와 비교한 경기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학교급식은 식중독 발생률 급증, 수입산 식자재 남용, 학부모 등의 제한적 급식 참여, 위탁급식 제도 도입으로 인한 질 저하 등이 문제”라며 “무상 급식과 우리농산물 사용, 직영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도 학교급식 조례 제정 방향에 대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 표기와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른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의무화가 반드시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주(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의원은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역할&rs
도의회(의장 양태흥)는 23일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원안가결 17건, 수정가결 5건, 승인안 1건 등 총 23건의 조례개정안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23개 감사기관에 대한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또 남북교류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반 분야에 대한 도의 대응과 지원대책과 관련한 도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 내년 6월말까지 활동하게 될 ‘도의회 남북교류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운영건도 처리했다. 도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환)의 ‘2008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중 ‘물향기수목원 토지 매입’건과 관련, 오산택지개발사업 편입에 따라 사유토지 4천662㎡(3필지)와 수목원 경관유지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9천776㎡등 총 1만4천438㎡ 매입 계획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연구 시설 및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3천608㎡, 건물 2만6천596㎡ 매입건도 보류시켰다. 도의회는 KINTEX
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위원장 장호철)가 23일 도청소년수련시설 대표자를 도의회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청소년 육성정책에 대해 같이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였다. 지난해말 현재 도의 청소년 수는 245만5천명으로 도 전체인구 대비 22.5%로 서울의 20.6% 보다 많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도내 위기 가능 청소년이 약40만8천여명으로 추산되는데도 청소년들을 위한 자활 지원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보사위는 이러한 도내 청소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자활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소년수련시설 대표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도 청소년수련시설협회 김윤경 회장은 “도가 청소년수가 전국 최다인데 예산은 서울의 절반밖에 안된다”며 “청소년 관련 법인, 비영리 민간단체와 수련시설에 예산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도에 요구했다. 보사위는 “도 청소년 정책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도와 긴밀히 협조해 국비예산지원 등 청소년 예산 증액을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박주웅)가 현행 10일 이내 재의 요구 처리기한을 삭제하는 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의장협의회는 23일 충북도의회에서 2007년도 제6차 임시회를 열어 인천시의회 박창규 의장이 제출한 ‘재의요구 처리절차 개선 건의의 건’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방의회 재의 요구안은 지자치법에 따라 지자체장의 장으로부터 재의를 요구받은 날로부터 10일이내 재의를 붙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의 경우 재의 요구안에 대해 처리기한을 정하지 않고 있다. 현행 재의요구 제도는 지자체장이 요구하는 재의의 건을 지방의회가 10일 이내에 재의에 붙이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는 것은 법률에 근거도 없이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입법권을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권한이 보장될 수 있도록 대통령령에서 정하고 있는 지방의회의 재의 및 절차 규정과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중복규정을 삭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대통령령의 10일 이내 부의해야 한다는 규정은 사무 처리를 위한 훈시적 규정밖에 안되는 만큼 이 규정은 법률의 범위를 일탈해 지방의회의 자율권을 기속하는 조항으로 마땅히 삭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또 시·도의회운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