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남양주시 부시장의 도의원 고소 사태에 대해 도의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검토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도의회의 강경 대응은 산업폐기물 불법 매립과 관련한 민원 해결 차원에서 발생한 사안을 고소한 것은 도의회를 경시한 것이란 판단에서다.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소속 박수호(한·동두천1)의원은 10일 도의회 의정활동을 가로막는 도의원 고소사태에 대한 5분 발언을 통해 “남양주 이재동 부시장과 이수영 도의원 간 대응 과정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시 다수의 증인이 동석한 상황서 일어난 실체적 진실이 있는 사안인 만큼 진위의 발단을 따져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어야 한다”며 “사법기관의 간섭과 판단으로 가는 것은 모양새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로 화합해야 할 양 기관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듯한 모습은 도의회와 집행부에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건의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의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고, 도의회도 사법기관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특위 구성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급여 수준이 공공부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생활복지사와 일반직 공무원을 비교하면 호봉이 올라갈수록 그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신계용(한·성남7)의원은 10일 제22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사회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도내 1천150여개 시설에 1만2천여명이 종사하고 있다”며 “이들은 열악한 보수와 빈약한 후생복지 혜택속에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143만830원인데 이는 공공서비스업의 대표적인 업종인 교육서비스업의 316만2천944원의 45.2%에 불과한 수준이다. 올해 사회복지 생활시설(정신보건, 아동과 장애인)에 근무하는 생활복지사와 일반직 공무원 9급을 비교하면 초임 호봉은 81만9천원과 80만5천600원으로 복지사가 약간 높다. 그러나 호봉(경력)이 올라갈수록 격차는 커져 생활복지사 10호봉은 공무원 10호봉의 84%, 복지사 20호봉은 공무원 20호봉의 81% 수준에 불과하다. 사회복지시설 사무국장과 공무원 8급과 비교해도 1호봉은 86만4천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는 10일 권재욱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콜센터 개소식를 갖고 본격적인 전화안내 서비스를 개시했다 콜센터의 대표전화번호는 ‘고객와 함께 공사가 쑥쑥 커나간다’는 의미를 담아 1588-0466(공사쑥쑥)으로 정했다 공사는 그동안 ARS의 불편함, 전화끊김현상, 담당자를 몰라 빈번하게 전화를 돌림으로써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함과 불만을 해소코자 약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공사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콜센터에는 전문상담원이 배치돼 공사가 추진 중인 아파트, 택지, 산업단지등의 분양과 계약상담과 고객 개개인의 민원접수, 고객정보변경등도 처리하는 한편 해피콜이나 SMS(문자서비스)상담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고, 업무시간외 긴급사항에 대한 자동안내서비스와 연락처를 남길 경우에는 다음날 상담원의 콜백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기지방공사는 기존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대고객서비스에 이번 콜센터 서비스가 추가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를 할 있음은 물론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고객맞춤 서비스도 가능해졌다고 보고 앞으로는 1:1 맞춤형 마케팅서비스 활동을 강
경기도의회(의장 양태흥)는 10일 경기도미술관 부실공사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철)가 제출한 경기도미술관 부실공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이날 김문수 도지사와 김진춘 도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6월29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간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는 내용의 승인안을 처리했다. 행정사무조사는 도 미술관 건립과정에 대한 실태를 명확히 규명해 도민의 불신과 의혹을 해소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혀 부실시공의 재발방지와 제도적, 정책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실시대상기관은 도 및 소속 행정기관으로 도 문화관광국, 도 건설본부, 도 감사관실, 도 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 등이고, 사무범위는 경기도미술관 건립과 부실결과에 따른 전 과정이다. 조사위원회는 위원장 김수철을 비롯, 부위원장 이병렬, 간사 황선희, 위원 김제연, 남경순, 박광진, 박창석, 유영근, 유지훈, 정금란, 송영주 의원 등 조사위원 11인과 사무보조 공무원 4명이다. 조사일정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출석증인 확정 및 세부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8월20일부터 9월14일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제1기 예결특위 최우수의원에 심진택(한·연천2·사진)의원을 선정했다. 심 의원은 지난 1년동안 예결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탁월한 의정활동으로 경기도정 및 교육행정 발전에 공헌한 평가를 인정받아 양태흥 의장으로부터 최우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심 의원은 올해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대해 토지의 경우 필지에 대한 토지합병이 미완료된 이유와 도에서 출연금을 60%나 냈는데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집중 추궁했다. 도 서울사무소에 대해선 운영비만 7억1천만원을 소요하고 있으나 실효성에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도 집행부를 당혹스럽게 만들었고, 개선 방안을 집중 추궁해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막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경기디지털콘텐츠산업에 대한 예산심의에서는 출연금 부담비율의 잦은 변경을 따졌고, 경기북부지역 말라리아 발생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올해 6월 결산심사 당시에는 예결특위위원회 회의의 전체적인 틀을 만들어 줌으로서 밤샘 심의나 시간초과 등 문제 해결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 의원은 “예결위 회의를 진행하면서 원활한 회의 운영을 위해 강할때는 유하게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황선희(한·시흥1)의원은 10일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건설될 경우 인근 주민과 핵생들의 주거권과 통학권 침해, 차량통행으로 인한 소음분진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제22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제3경인고속화도로 건설관련 통과 구간내 소음피해 등 대책 촉구’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황 의원은 “김문수 지사도 태평아파트와 학교를 지나는 500m구간에 대해 터널공법 시행과 터널 윗부분에 대해선 공원화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시행자가 내놓은 안은 지사의 약속과는 달리 터널구간이 500m에서 230m로 축소 시행하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제3경인고속화도로 공사구간 총 14.27km중 93%인 13.27km 구간이 시흥시를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경기도내 51개교가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양(교)사가 관련 업무를 전가 받아 수행하고 있는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손숙미 의원은 10일 제225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도 교육청을 상대로 영양교사에 대한 학교 ‘먹는 물 관리업무’전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6월말 현재 도내 1천581개교 중 58개교가 영양교사가 물관리 책임자로 지정되어 있는가 하면 수질검사 등 업무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로 인해 영양교사의 학교 급식 업무 및 학생 영양관리 차질로 인한 식중독 및 위생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업무 전가 문제의 빠른 해결책 협의를 위해 김진춘 도 교육감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회피하고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강력한 경고를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가 경기도 도립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가평 연인산 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 공사장의 철판 담장에 어린이들이 직접 그려 넣은 16점의 그림이 걸려 있어 화제다. 야외 철재 담장에 그려져 있는 이들 16점의 그림은 가평 마장초등학교 학생들이 연인산, 용추계곡, 자라섬, 가평특산물 등을 주제로 도화지에 그린 100여점 중에서 16점을 선별해, 공사장 철판 담장에 지워지지 않은 특수 수정물감을 사용해 100명의 어린이들이 다시 직접 그린 작품들이다. 총 50m나 되는 담장에 가로 2m×세로 1m의 크기로 그려진 16점의 그림은 경기도의 명산, 명소인 연인산, 용추계곡과 가평의 특산물인 잣 등을 소재로 한 그림들로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담겨있던 내 고장의 아름다움과 소망들이 소박하게 그려져 있다. 공사 관계자들은 “업무를 하는데 있어 고객성공과 창조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며 “도시 어린이보다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고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킴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도 “어쩌면 이렇게 깜찍한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인제 의원은 9일 “당대당 통합은 열린우리당의 확대·연장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는 전략”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은 노선을 함께하는 동지들의 집합이기 때문에 잡탕식 결합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출마 배경과 관련, “지난 5년동안 그야말로 얼음속에 갇혀 지내는 힘든 생활 하면서 나라 장래위해 많은 생각하고 부족함과 허물에 대해서 많은 성찰했다”며 “중도 실용의 노선을 관철해 나가는데 있어서 타협없이 해왔기 때문에 중도개혁을 표방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가 되서 대통령이 되기로 결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민주당 갖고 있는 정통성과 중도의 본류라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자산 바탕위에서 대통합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다른 인사들도 명분 뿐 만 아니라 현실인 만큼 마음속으로는 다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방향을 잃고 사회 혼란에 빠져 있으며 국가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은 9일 “무능하고 무도한 노무현정권 전체가 정치공작에 혈안이 돼 있다”며 “노무현정권은 추악한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당 안상정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정원, 행자부, 국세청 등 국가기관의 기밀자료가 함부로 나돌고, 열린우리당 등 여권은 그것을 왜곡해서 우리 한나라당의 유력후보들을 모략하고 흠집내는 데 여념이 없다”며 “또 다시 5년전 추악한 정치공작의 망령이 되살아 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안 대변인은 “저들에게는 오직 무능 무도한 정권을 연장하려는 야욕만 있을 뿐 민주질서, 헌정질서는 안중에도 없다”며 “무능하고 무도한 노무현정권 전체가 정치공작에 혈안이 돼 있다”고 몰아붙였다. 그는 “현직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예사로 무시하면서 대선개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그 수하들은 오죽하겠는가”라며 “도대체 이 나라가 정상적인 민주국가, 헌정국가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민주질서,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총책임은 당연히 대통령에게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민주질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중지시키고 그 주동자들을 색출해 엄벌하라는 지시를 내려라”고 촉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