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정원 보강·119안전센터장 직급 조정 경기도가 4일 소방관서 신설에 따른 정원 보강과 119안전센터장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제출했다. 도는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개회되는 경기도의회 제225회 임시회에서 심의·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의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에 의거, 119안전센터장이나 구조대장, 소방정대장 등에 대해선 지방소방경 또는 지방소방위로 직급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소방관서 신설도 소방서 설치기준에 따라 소방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한 경우에는 인근 시·군·구를 포함한 지역을 단위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개정안은 새로 개청되는 화성, 양주, 가평, 연천 등 4개 소방관서 신설과 3교대 시범 실시에 따른 정원 보강과 현장 인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119안전센터장의 직급을 소방위에서 소방경으로 조정했다. 4개 소방서 신설에 따른 정원 증원 84명과 5개서가 3교대 인력 시범 실시로 인한 인원 15명 등 총 99명이 늘어난다. 개정안에 따라 변동되는 인원과 직급은 소방정 4명, 소방령 12명, 소방경 75명,
화성 동탄2신도시 지역내 제조공장 이전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화성 동탄2신도시 조성사업 계획이 개발에만 역점을 두다보니 중소 제조 공장이전 방안은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가 화성 동탄2신도시 지구내에 있는 제조공장 실태조사와 이전 대책 수립 추진에 나섰다. “인근 지자체·정부 협력 절실” 현재 도가 자체 파악하고 있는 신도시내 등록공장이 248개, 미등록 공장 159개, 제조장 336개 등 총 733개 업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이달말까지 공장실태 현장조사반을 운영, 자료조사 등을 종합 분석하여 대처방안과 이전대책 수립 계획을 추진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추진사항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주민 홍보를 할 것”이라며 “제조공장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장이전 대책 추진상황= 지난 2일 도 도시주택국과 용인, 안성, 평택, 화성, 오산시의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 실무 회의를 갖고 공장실태 현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기도의회가 제7대 의회 제2기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제2기 예결위원은 오는 10일부터 개회되는 제225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선임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1명씩 추천하고 나머지 예결위원은 교섭단체 대표인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정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천한 위원은 기획위원회 임우영, 경제투자위원회 이용선, 자치행정위원회 정문식, 교육위원회 이음재, 농림수산위원회 노영호, 건설교통위원회 이희영, 도시환경위원회 이우형 의원등이다. 반면 문화공보위원회와 보사여성위원회는 각각 임기석, 이유병 의원과 이우창, 신계용 의원을 복수로 추천했다. 복수 추천 상임위는 대표단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송영주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함진규 대표는 “예결위원 인선 기준은 지역과 위원회별 안배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공정하고 형평성에 초첨을 맞춰 배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상임위원장은 “의장단 회의 등에서는 아무런 말이 없고, 예결위원 인선은 대표 권한이라는 주장만 하고 있다”며 “대표가 단독으로 선정할 경우 자칫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
경기도 고위공무원이 도의회 의원을 고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3일 지방부이사관인 남양주시 L모 부시장이 지난달 말께 L모 도의원을 명예훼손과 공무집행방해죄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모 도의원도 즉각 맞고소 방침을 밝혔다. 특히 도 고위공무원이 도의원을 고소한 것은 경기도의회 출범 이후 최초일 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지방의회나 기초의회에서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L모 도의원은 지난달 초 남양주시의회 의장실에서 시 개발제한구역내 폐기물 불법성토에 대한 적정조치 여부와 폐기물량 산정 적정여부가 잘못됐다며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L모 부시장과 폭언 및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L모 부시장과 L모 도의원은 서로가 먼저 심한 욕설을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도의회는 즉각 지방의회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도의원이 시정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의정활동 차원에서 충분히 해당 지자체에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시장이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단순 대응차원이라기 보다는 도의회를 무시하고 경시하는 태도라며 도의회 차원에 강력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L모 부시장은 개인 명예관련 사안으로 치부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3일 범여권의 통합을 위한 연석회의 참여와 관련, “정치적 합의가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은 민주세력의 통합을 갈망하고 있다”며 “열린우리당 출신이나 친노대표세력들은 연석회의 참석에 앞서 통합의 진정성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석회의의 목적도 통합으로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정동영, 손학규 두 분의 후보를 경선무대에 초청하는 것도 통합에 방점이 있다”며 “분당에 대한 사과가 선결조건”이라고 밝혔다. 추 전 의원은 “수도권은 민주세력에게 두번이나 대선승리를 안겨 준 곳으로 이곳에서 민주세력이 승리하지 못하면 대선승리도 불가능하다”며 “과거 산업화 세력의 규제 일변도 방식으로는 미래의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민주세력의 경쟁력의 원천인 창의성과 자발성, 상상력과 개성 등이 경쟁력의 원천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추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전체 민주세력을 대표한다며 가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은 3일 “정부의 동탄신도시 계획 때문에 애꿎은 오산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됐다”며 피해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당 안상정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는 비단 오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낙후된 경기 남부 지역에는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얼마든지 도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정부의 마구잡이식 신도시개발정책 때문에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고 낙후된 지역을 더 낙후하게 만들어서는 절대 안된다”며 “오산시민들이 한달 가까이 삭발시위를 하는 데에는 이같은 절박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87만평이나 되는 오산지역이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이고, 중장기 도시개발 자체가 완전히 어긋나게 생겼다”며 “신도시 예정지에 입주해 있는 수백개의 기업이 이주해야 하는데 그 종업원 대부분이 오산시민인 점을 감안할 때 유형 무형의 피해는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정부는 상식에 의거해 오산시민들에게 쓰나미처럼 난데없이 닥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개발제한방침 완화와 신도시와 연계한 지원책 제시, 신도시내에도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이 존치되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과 관련한 해법을 찾기 위해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수원지역 국회의원인 열린우리당 김진표(영통), 한나라당 남경필(팔달), 무소속 심재덕(장안), 이기우(권선)의원 등 4명이 공동으로 오는 5일 도 문화의 전당 컨벤션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7월 건설교통부가 분당의 정자~수원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기본계획을 발표한 이래 건설방식과 재원, 시기 등에 대한 다양한 쟁점들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민간투자방식에 대한 적격성 조사가 최종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수원출신 국회의원들이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을 둘러싸고 막대한 예산으로 인한 단계별 착공이 불가피하다는 중앙부처의 입장에 맞서 수원시민들은 동시착공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기획예산처 김화동 산업재정기획단장을 비롯,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기획단, 경기도 교통국, 수원시 건설교통국 담당자와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일부 상임위원회가 하루 숙박비만 수 십만원에 이르는 제주도 특급호텔에서 수차례에 걸쳐 연찬회를 개최한 것으로 드러나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도의회가 2일 발표한 제7대 전반기 1주년 자료에 따르면 11개 상임위원회가 지난 1년간 개최한 연찬회는 총 16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상임위중 제주도 특급호텔이나 리조트에서 개최한 연찬회가 7차례였고, 도내 지역이 6차례, 강원도 3차례 등이다. 특히 제주도 특급호텔을 이용할 경우 하루 숙박료가 2인1실 기준으로 2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고, 여기에다 왕복항공료와 식사비 등 부대비용까지 합칠 경우 한 개 위원회당 최소한 수백만원 이상이 소요돼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8월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D콘도와 올해 4월25일부터 29일까지는 H리조트에서 연찬회를 개최했고, 경제투자위원회는 올해 2월20일부터 22일까지 지역경제활성화를 주재로, 자치행정위원회도 지난해 8월28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제주도에서 열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올해 4월23일부터 26일까지 도시환경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제주 K호텔 세미나실에서 연찬회를 실시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지난해 8월30일부
군사시설보호구역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관할부대에서 우선 구매토록 하는 특별법이 제정된다. 또한 생활환경 피해가 있는 토지의 소유자는 국방부장관에게 해당 토지 등을 매수 또는 교환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고조흥(연천·포천)의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법률안’을 올 정기국회에 발의, 제정키로 했다. 특별법안은 군사주변지역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 아래 중앙군사시설민원대책위원회(중앙대책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 주요 특별법안은 국방부장관은 생활환경피해가 있거나 예상되는 군사시설주변지역에 대한 지역주민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 지원계획을 수립·수행하고 국가는 사업비를 지원토록 했다. 환경기준 및 안전기준을 벗어난 군사시설의 설치·운용으로 인한 생활환경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선 보상을 실시해야 한다. 토지 등의 매수나 교환을 청구할 수 있는 토지의 구체적인 기준과 매수·교환 청구의 절차, 매수·교환 가격의 산정 등도 대통령령으로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월 건강보험료가 1만원 미만인 개별가구에게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임우영(한·파주1), 보사여성위원회 황선희(한·시흥1)의원은 2일 ‘경기도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안을 공동 마련, 7월 임시회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조례안은 고령화와 노동력 상실 등의 이유로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도민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함으로서 도민의 건강보호와 복지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의 개별가구로 건강보험료가 월 1만원 미만인 개별가구와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예산지원은 보조금의 대상사업에 대한 기준보조율을 준용, 지원하며 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도비보조 비율과 시·군 부담비율 등 구체적인 기준은 도지사가 따로 정한다. 도지사는 지원대상자가 법령이나 조례 등에서 건강보험료를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거나 경감하고 있는 경우 그 지원액 또는 경감된 금액을 차감,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건강보험료 지급에 관한 업무를 시장·군수에게 위임할 수 있고, 지원시기는 연중 지원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