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퀵서비스기사들이 한낮에도 도심 시내 한복판 도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운행 중인 차량들 사이로 고갯운전을 하며 과속질주하는 등 난폭운전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도내 퀵서비스관계자등 따르면 도내 400여개에 퀵서비스업체에 1만5천여명의 퀵서비스기사가 종사하고 있으며, 쉽게 생겨나고 없어지는 영세업체들과 미등록 업체까지 포함하면 6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퀵서비스 업체와 기사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퀵서비스 업은 ‘허가제’가 아닌 관내 관할세무서 등록만 하면 되어 별다른 허가 절차가 없는 ‘자유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퀵서비스 업체의 쉬운 영업등록 방식으로 인해 업체가 날로 증가하면서 업체들간의 과당경쟁으로 이어져 신속한 배달서비스를 해야 하는 퀵서비스기사들은 비좁은 인도를 불법질주 함은 물론 도로위에 과속질주, 중앙선 침범, 불법유턴 등을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택시기사 최모(54)씨는 “운행하다 보면 불쑥불쑥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튀어나와 당황한 적이 많다”며 “특히 손님들이 내릴때 종종 오토바이가 튀어 나와서 위험한 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두아이 둔 주부 방모(35)씨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마이너스 옵션제(기본 마감재 선택) 적용 아파트인 성남 판교신도시 판교원마을 13단지의 입주가 지난해 12월 시작된 가운데 이 아파트 입주민들간 내홍을 겪고 있다. 이 옵션을 적용한 일부 세대가 마감제 시공업체 선정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공기가 연장됐고, 결국 기존 입주한 세대가 마감제 공사로 인한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14일 LH와 시공사인 양우건설, 주민 등에 따르면 신창건설은 성남 판교신도시내 판교원마을 13단지를 지난해 5월 입주 목표로 시공 중이었지만 같은 해 3월 부도를 맞았다. 이로 인해 시행사인 LH는 같은해 6월 양우 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입주 예정일도 지난해 12월로 변경했다. 이런 가운데 전체 170세대 비옵션 세대 19세대는 지난해 12월 입주를 완료했지만, 옵션 적용 세대인 91세대 중 2세대만 입주하고 나머지는 입주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 옵션 적용세대 91세대가 각자 성향에 맞춰 개인 업자를 선정해 시공하기로 했지만 이들 세대간 시공업체 선정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최근에야 시공에 들어갔다. 결국 기존에 입주한 19세대는 이들 옵션 적용세대가 하고 있는 마감제 공사로 인해 심각
수원서부경찰서는 13일 음식점에서 직장 동료에게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베트남인 T(21)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2명 등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T씨 등은 지난해 12월13일 새벽3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동료 T(30)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 현금 100만원이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도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12일 “올해는 노사문화 선진화의 원년이 될 것”이며 “앞으로 노동부의 업무를 고용정책 중심으로 재편하고 일자리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대변자 역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노동부 산하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임자 임금금지와 복수노조 허용 등을 골자로한 개정 노조법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제도이니 만큼 잘 정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장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현실성있는 취업고용이 연계될 수 있도록 ‘성공취업 팩키지’와 ‘1대1일 취업주치의’ 등 구직자들의 성향과 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일자리에 맞도록 구직자를 교육시키는 취업훈련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고용 부처관의 업무협의를 통해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234개의 일자리 관련 사업들을 모아서 통합하기 위한 것이 노력할것”며 “일자리와 관련한 행정의 통합, 종합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임 장관은 고용지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수원시 세류동 한 다가구주택 1층에서 J(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B(5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친구 B씨는 “지난 1일부터 열흘이 넘도록 통화가 안돼 집에 가 봤더니 J씨는 방에 누워 숨져 있었고, 옆에는 빈 소주병 20개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J씨가 평소 폐렴증을 앓고 있어고,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B씨의 진술과 타살흔적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기간 경제불황과 극심한 취업난으로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거나 취업준비를 위한 스펙 쌓기에 올인 하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계절학기와 교내방학 프로그램 수강생이 크게 줄어 폐강하는 과목들이 속출학고 있다. 12일 경기도내 대학관계자들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대학생들 상당수가 관공서나 기업 등의 인턴근무나, 각종 자격증 공부, 어학공부, 해외연수 등 스펙 쌓기로 몰리고 있다. 이에 각 도내 대학들이 방학을 맞아 취업이나 어학, 자격증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지원 학생이이 크게 줄어 폐강하는 과목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도내 A대학은 올 겨울방학을 맞아 계절학기 과목과 어학분야 등 모두 50개 과목을 어학분야를 제외한 교내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학생수 부족으로 17개 과목을 폐강했다. 또 B대학은 올해 계절학기와 취업 관련과목 등을 지난해보다 10여개 늘려 33개로 늘렸으나 수강인원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200여명이 줄어들면서 10개 과목을 폐강했다. 교내 어학프로그램 수업을 듣는 김모(23·여)씨는 “예전은 학교프로그램을 통해 취업과 자격증 공부를 할수 있었지만, 지금은 학교보다 시간을 절약할
경기도내 일선 대학들이 취업난을 이유로 모든 학생들의 교과 과목 점수를 높게 평가하면서 오히려 일선 기업체들은 학교 성적을 채용 주요 요인으로 판단하지 않는 등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와 도내 일선 대학들에 따르면 전국 주요 대학의 학교 정보를 알려주는 대학알리미가 올 한해 경기 지역 대학 89개교(2·4년제 포함)를 대상으로 성적평가 분포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 대학에서 평균 A학점이 50%에 달했다. 이 결과 Y대학교와 S대학교는 전공 과목 수강생 중 A학점을 받은 학생들은 각각 평균 56%와 59%를 넘어섰고, S대·K대·D대·S대학교 등 역시 A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전체 40%를 육박했다. 특히 도내 대학원의 사정은 이 보다 더 심각해 전공 과목의 A학점 성적이 평균 80%에 육박하는 등 비정상적 학점 인플레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과 취업난으로 인해 학생들이 취업에서 좀더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교측의 배려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일선 기업체들은 학업 성적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인재를 판단할 수 있는 변별력을 잃게 되자 학교성적을 더이상 주요 취업 요인으로 판단하
수원서부경찰서 11일 주택과 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집안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H(42)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해 2009년 7월 27일 오후 4시30분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L(29)씨의 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금목걸이와 반지 등 시가 4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경기도 일대를 돌며 4회에 걸쳐 총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눈 온뒤 자동차 세차로 염화칼슘 제거해 주세요” 지난 4일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각 지자체가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이 눈을 녹여주고 있지만 도로에 남은 염화칼슘이 차에 묻어 차량을 부식시키는 등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켜 시급히 세차로 씻어내야 한다. 염화칼슘은 염소(Cl)와 칼슘(Ca)이 반응해 만들어진 이온성 화합물로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눈을 녹인다. 다시 눈을 녹이면서 내뿜는 열이 주변의 눈을 또다시 녹이는 유용한 화학제다. 하지만 문제는 염화칼슘의 부식성이다. 자동차 외관에 묻으면 녹이 슬고 조그만 흠이 있을 경우 부식이 더 빠르게 이뤄진다. 특히 자동차 밑 부분은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더욱 취약하다. 이에 염화칼슘으로 부식되면서 차 하부 추진축 등 기계장치에 손상을 줘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동차10년타기운동연합 임기상 대표는 “차량에 묻은 염화칼슘은 차체를 1.3배 더 빨리 녹슬게 하기 때문에 즉시 제거하고, 특히 차체하부와 문틈 사이를 집중적으로 세차하도록 하면서 딱지 말고 꼭 고압세차를 통해 씻어내도록”당부했다. 이어 임대표는 “염화칼슘이 신발에 묻어 따뜻한 차안에서 가루로 변해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청소도 필수적
수원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빌라에서 P(46·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동거남 P(5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동거남 P씨는 “이틀만에 집에 들어와 보니, P씨가 방 안에서 숨져 있었으며 옆에는 빈 소주병 20개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P씨가 평소 위장염을 앓고 있었고, 밥을 잘 안먹고 매일 과음을 했다”는 동거남 P씨의 진술과 타살흔적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