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강인한 정신력과 올바른 가치관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길러주기 위해 ‘제9회 수원시 청소년나눔의캠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금산군 소재 마달피 청소년 수련원에서 ‘너와 나, 가슴을 열고 어울려 보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사회복지시설 청소년과 저소득층 청소년을 우선으로 하여 관내 4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학생 18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사방제기, 파이프라인 등 주어진 미션도구를 활용한 팀워크 훈련 ▶모험놀이시설을 이용한 챌린지 코스교육 ▶물에 대한 공포심 극복과 구명조끼 적응훈련 ▶협동심을 이용한 카누체험 ▶무동력 고무보트에서 래프팅 공동체 훈련 ▶암벽등반용 시설을 이용한 클라이밍 기초교육 등 평상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과 팀별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자신감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매일 학교만 오갔는데 방학을 맞아 자연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돌아가 공부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른 청소년들이 더 많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래
경인지방우정청는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공공분야 최초로 우체국 금융 부문이 국제 소프트웨어·정보기술 품질인증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CMMI 레벨4 이상은 인증 기준 중 고성숙도 등급으로 CMMI 심사대상 조직 중 세계적으로 약 7% 정도만이 인증받을 정도로 심사가 매우 까다롭다. 우본은 이에 대해 우체국 금융 부문이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량 지표를 만들어 품질 개선에 활용하는 등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평가했다. 경인지방청 권문홍 청장은 “이번 CMMI 레벨 4인증획득을 통해 우체국금융IT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이라며,“앞으로도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MMI는 미국 국방성 의뢰를 받아 카네기멜론대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가 연구한 정보화 능력에 대한 성숙도 평가모델이다. 소프트웨어 품질뿐만 아니라 시스템 구축, 운용, 프로세스 성숙도, 프로젝트 수행능력 등 IT 조직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우체국이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인지방우정청는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해 경기·인천지역 우체국에서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전용상품권)이 상반기에만 1억원어치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경인우정청에 따르면 전통시장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우체국에서 각종 포상 및 물품구입시 온누리상품권 활용을 적극독려하였고, 그 결과 상반기에만 구매액이 6월말 현재 1억2백만원에 이르러 전국 지방우정청 가운데 가장 많은 구매액을 기록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재래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으로 이 기간동안 우체국이 전통시장에서 1억원어치의 물건을 구매한것과 같은 셈이다. 권문홍 청장은 “우체국 역시 지역경제를 구성하는 하나의 큰 축인 만큼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의 발전은 우리와 시장상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Win-Win전략”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우체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정청은 지난 19일 수원 팔달구 위치한 지동시장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경기·인천지역내 모든 우체국들이 전통시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도로명주소 표기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지난 23일 오후 서울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집배원들을 대상으로한 ‘도로명주소 평가’를 실시했다. 경기·인천지역의 우체국들은 지난 6월부터 도로명주소로 표기된 모의우편물을 제작하여 우편물 구분훈련을 매주 실시하는 등 도로명주소 우편물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인 연습을 해왔다. 권문홍 경인지방우정청장은 “도로명주소 고시 이후 점진적으로 도로명주소 표기우편물이 중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편물의 빠른 배달을 위해 올바른 우편번호와 도로명주소 표기시 洞,아파트 명칭을 같이 기재 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250명이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화성 융건릉에 참배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 62㎞ 순례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번째 열리는 순례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강원, 충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초·중·고 학생 250명이 참가했다. 체험 첫날인 23일 수원문화원 공연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입단식을 갖고 첫 숙영지인 수원 매산초교에서 하룻밤을 보낸 순례단은 이날 오전 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출단식을 가진 뒤 경복궁, 서울역, 한강대교를 거쳐 정조가 잠시 쉬웠던 노량행궁을 둘러보고 서울 남성초교에서 숙영, 둘째날 일정을 마쳤다. 출단식에서 순례단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순례를 완수해 정조대왕의 효심을 이어받고 우리가 역사의 주체임을 인식한다”고 선서했다. 이날 출단식에는 학부모 200여명이 부모를 떠나 순례길에 오르는 어린 자녀를 걱정스러우면서도 대견하다는 표정으로 배웅했다. 앞으로 순례단은 25일 과천 행궁(향교)과 사근참행궁지를 지나 수원에 입성해 효행공원, 만석공원, 장안문, 팔달문, 수원향교를 거쳐 수원시양궁장(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유치를 위해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는 지난 21일 안성시 상황실에서 열린 ‘2011년 제3차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 회의’에서 ‘수원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지지성명서’를 채택하고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날 회의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황은성 안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김선기 평택시장, 김진흥 화성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서명으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 단체장들은 지지성명서를 통해 “30년 역사와 600만 관중시대를 맞이한 프로야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경기남부 중심도시 수원이 제10구단을 유치해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단체장들은 이어 ▲제10구단의 창단 및 연고지 선정은 한국프로야구와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하고 ▲연고지 선정은 어떠한 정치적 고려나 안배 없이 야구인과 야구팬들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돼야 하고 ▲경기 남부권 시민들의 결속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야구 제10구단의 수원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소모적인 유치 필요성 논쟁보다는 유치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5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강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해 중부 서해안을 비롯해 중부 지방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나기 구름은 우리나라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서해상에서 유입된 따뜻한 남서 기류가 만나 발생한 것으로, 충남·서해안 지방에서 시작해 내륙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 서해안에 내린 호우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5~40㎜ 이며, 25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구름 많고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는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6~27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올 전망이며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방은 목요일인 28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잠시 주춤해 낮 최고 기온은 27~33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동네 마트에는 ‘박카스’가 없데요.” 21일 오전 10시 수원 팔달구 우만동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정리하고 있던 점원 박모(21) 씨는 “의약외품의 소매점 판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정색하며 말했다. 실제 편의점 안에 의약외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나 부스도 없었고 음료수를 판매하는 냉장고 안에도 박카스나 까스명수 같은 제품은 없었다. 이날 오후 3시 수원 장안구 조원동의 한 대형 슈퍼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업주인 김모(52) 씨는 “오전부터 박카스와 마데카솔 등을 찾는 고객이 2~3차례 있었지만 모두 돌려보냈다”며 “박카스, 마데카솔 등이 슈퍼판매가 가능해졌다는 뉴스보도를 접했지만, 도매업체 측에서 해당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날부터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 마데카솔 등 48개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가능해졌지만, 정작 도내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에서는 이들 제품들을 찾아볼 수 없었고 의약외품의 소매점 판매소식을 접했던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약국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박카스를 사러 안양 B편의점을 찾은 직장인 박종명(32) 씨는 “TV와 신문을 통해 박카스 등 드링크제를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들 듣고 방
불법 주·정차 단속용 차량에 넣어야 할 유류를 개인차량에 사용한 공무원이 형사고발 조치됐다. 수원시는 최근 4년간 주정차 단속용 차량 유류비를 횡령한 6급 공무원 A 씨를 대기발령하고 경찰에 형사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200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팔달구청에서 주정차 단속을 담당하는 팀장으로 근무하며 단속용 차량 유류비 89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단속원 이름으로 대신 서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류를 빼돌렸으며, 시는 A 씨가 횡령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대기발령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또 주정차 단속용 차량이 부서 야유회 참석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된 것도 확인하고 이를 방조, 회계업무를 소홀히한 팔달구청 7급 B 씨에 대해서는 내부절차를 거쳐 징계하기로 했다. 이 같은 비위사실은 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팔달구청을 상대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드러났다.앞서 시는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교통유발부담금 1억5천여만 원을 횡령한 팔달구청 7급 공무원 C 씨에 대해 직위해제하고 검찰에 형사고발했다. 한편 시는 비리가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형사고발하고, 비리발생 부서장과 해당 기관장에게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으며,
수원시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거리 노숙인들의 안전사고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자 9월까지 특별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특보(주의보, 경보)때 시·구 노숙인 담당부서와 노숙인 쉼터 및 노숙인 상담센터, 시민단체, 경찰서 지구대 등 관련기관·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보호체계와 안전망을 구성한 뒤 각종 취약시설과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노숙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숙인이 가장 많이 모이는 수원역 인근에 노숙인 임시보호소를 설치해 휴식공간과 세탁·목욕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과 연계해 진료가 필요한 노숙인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수원 다시서기지원센터와 노숙인 쉼터 5곳 등의 상담인력과 봉사자들을 활용해 노숙인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거리상담 활동을 강화하고, 보건소 등 무료 진료소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열 손상, 결핵, 전염병 검사를 비롯해 건강검진 등과 함께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정신질환과 알코올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사회복지과 이영춘 과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노숙인 밀집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