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만원이 넘는 등록금과 장기간 청년취업난의 여파로 군복무중인 현역병들이 사회복귀를 걱정하는 가운데 의무복무을 마친 후 하사로 임관해 일정수준의 보수를 받으며 전문경력과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인 유급지원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경인지방병무청과 유급지원병 지원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8월부터 도입된 유급지원병제도는 병역자원 감소 및 의무복무기간 단축으로 도입돼 첨단 무기 운용병 및 헬기정비 등 군복무시 전문 기술 습득은 물론 최고 월 180만원의 월급이 지급돼 전역후 학업과 취업을 돕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제도로 최근 유급지원병 지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역병 입대시 지원을 하게 되는 유급지원병은 병으로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하사로 군복무를 하며, 장교·부사관·군무원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고졸자에게는 사이버 대학 취학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재학자에게는 인터넷 학사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점 취득도 가능하다. 최근 집안 사정으로 다니던 대학을 휴학 한 박종대(21·한신대) 씨는 최근 2년간 의무복무후 일정수준의 보수를 받으며 1년간 연장복무를 할 수 있는
설립 23주년을 맞는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11일 수원시 조원동에서 김의엽 전국전세버스조합연합회장과 홍상대 조합이사장, 유연동 조합공제이사장, 이종윤 전세버스건축추진위원장, 한가람종합건설 여광현 대표 등 임직원 및 조합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11월 완공예정인 경기도전세버스조합의 신사옥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4-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3층으로 연면적 2천396㎡(725평) 규모로 지어진다. 전국전세버스조합연합회 김의엽 회장은 축사에서 “조합원과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도전세버스운송조합 홍상대 이사장은 착공식 인사말을 통해 “23년 설립 이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내실 있는 조합으로 성장했다”며 “사옥 이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전세버스조합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수원시가 전국최초로 시정 주요 쟁점이나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한 가운데 배심원제 운영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배심법정조례’를 제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조례안에는 시민법정은 판정관, 부판정관 1명씩을 포함해 사안별 시민배심원, 심의 대상 민원의 이해당사자(5인 이내로 제한) 등으로 구성된다. 판정관과 부판정관은 법률 전문가 및 대학교수, 시민단체 및 종교계 대표, 해당분야에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시장이 위촉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배심원단은 각계 전문가, 종교계, 시민대표, 시민 등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 예비배심원 100명 중에서 사안 발생 때마다 10~20명 정도 시민배심원을 위촉, 평결하는 풀(Pool)제 형태로 운영된다. 또 시민법정에 상정할 심의대상 선정을 위해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별도 심의대상결정위원회도 설치된다. 심의대상은 다수의 이해관계가 대립된 집단민원이나 시정 주요시책 및 사업 결정, 지역개발과 관련된 첨예한 갈등 등으로, 시민 100명 이상 연서로 신청하거나 해당 부서의 요청이 있을 경우로 제한된다. 시민법정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판정관의 원만한 시민법정 운영을 위해
수원시 장안구는 노후된 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해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개선공사’를 오는 9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장안구는 지난달 27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전면 개정으로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2012년 1월까지 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놀이시설에 대한 개선 및 교체작업을 통해 관련 안전기준에 적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38개소의 어린이공원 중 법적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창훈 어린이공원 등 20개소의 어린이 공원 개선사업에 대해 설계용역을 마무리했으며 놀이시설 이전설치 및 철거 75점, 신설 15점, 바닥재 개선 8개소 및 배수공사 9개소 등이 개선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주민 및 어린이 수가 늘어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을 위해 관련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공사 진행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천200만 경기도민의 축제인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수원시 일원에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수원시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도민체전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며 완벽한 준비와 철저한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세계 속의 경기도의 위상을 강화하고 따뜻하고 정감 있는 손님맞이로 수원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4년 만에 수원에서 개최 되는 이번 대회는 관 주도의 대회가 아닌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운영하고 완벽한 경기장 시설과 운영으로 세련되고 안정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시는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수원시민 자원봉사자들을 모집, 지난 3일 발대식을 갖고 친절한 미소로 활동에 임할 것을 다짐했으며 경기일자, 장소별로 편성돼 경기장 지원 및 안전 관리 등 8개 분야에서 대회 지원을 펼치게 된다. 또한 시는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해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 행사 안전보험 가입을 완료했으며 각종 의료대책, 질서유지 대책을 수립하고 경기장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만반의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분쟁상담센터’를 개설,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상활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정근 수원경실련 공동대표, 위철환 경기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사업 분쟁상담센터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시는 상담내용의 해결을 위한 행정을 지원하기로 했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상담내용에 대한 법률적 자문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수원경실련은 ▲조합집행부 독단운영 신고접수 및 상담 ▲시공사의 불합리한 계약관행 개선 ▲불공정한 도시재생사업 관행 개선 ▲피해 구제프로그램 운영 ▲도시재생사업 제도개선 ▲분쟁과 갈등에 대한 공익 상담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혜와 역량을 모아 도시재생사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분쟁 조정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현재 수원시에는 재건축 2곳, 재개발 20곳 등 22곳에 이르는 도시재생사업구역에서 조합과 조합원간, 조합원과 조합원간, 시행사 선정 등을 둘러싼 각종 갈등 국면으로 사업이 지연돼 분쟁상담센터 개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
우체국이 분실핸드폰 주인을 찾아주는데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인체신청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999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분실 휴대폰 찾아주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분실 휴대폰 107만대가 접수돼 이중 84만대를 주인에게 찾아줬다. 지난해에는 접수된 7만4천여 분실핸드폰 중 4만4천여 대가 주인에게 전달됐으며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만 3천16대가 접수돼 2천690대가 주인을 찾아갔다. 경인체신청 관계자는 “1대당 10만원씩만 계산해도 지난해만 74억여원, 모두 1천70억여원을 절약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우체국에 맡겨진 분실 휴대폰은 ‘핸드폰 찾기 콜센터 홈페이지(www.handphone.or.kr)’에 휴대폰 정보가 등록되고 3일 동안 찾아가는 사람이 없으면 콜센터(02-3471-1155)로 보내져 휴대폰 분실신고 정보와 휴대폰 단말기 가입자 정보를 기반으로 주인에게 연락해 신속하게 찾아준다. 아울러 주인 잃은 휴대폰을 우체국에 접수한 사람 역시 혜택을 받는다.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원, 구형은 5천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좋은 일도 하고 사은품도 받아 일석이조다.
㈜중앙엔지니어링 이용성(53)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39회 어버이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에 기여하고, 효(孝)운동을 널리 확산시킨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10년 전부터 효도라이온스 354-A 지구회장과 한국효도회 경기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효행자를 발굴해 시상해 왔다. 또 지역병원을 통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이름 없이 묵묵히 선행을 실천하는 등 지역의 이름없는 천사로 활동해 왔다. 이 회장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로부터 이웃을 섬기는 법을 배웠다. 이 회장의 부모는 없는 형편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솥에 담긴 밥을 모두 퍼주는 등의 이웃사랑을 실천했고 이 회장은 이런 부모를 보며 진정한 사람이 무엇인지를 배웠다. 기업을 크게 성장시킨 그는 부모님의 선행을 떠올리며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 회장은 20여년 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을 보내주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었다. 이 회장은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면 그보다 훨씬 큰 기쁨을 누리게 된다”며 “지금 한국은 급격히 늘어나는 노인들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도 묵묵
수원시는 제39회 어버이날인 8일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효도화(孝桃花)를 달아드렸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10여곳의 노인복지시설 2천여 명에 이르는 노인들에게 카네이션 대신 한지로 만든 복사꽃인 효도화를 달아 드렸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이날 장안구 천천동에 있는 ‘아네스의 집’을 찾아 복지시설 내 최고령인 조원숙(101) 할머니에게 직접 효도화를 달아드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시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수원에서만큼은 유치원이나 각급 학교에서 카네이션보다는 한지로 복숭아꽃을 만들어 부모님께 달아드리는 행사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효도화는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남편인 사도세자를 여의고 홀로되신 어머니 혜경궁 홍 씨를 위해 수원 화성행궁에서 회갑잔치인 진찬연을 열었을 때 어머니의 한을 위로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한지로 만든 복사꽃 3천송이를 헌화한 것에서 유래된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장안구 소재 구급차 보유 의료기관 13개소의 구급차 16대를 대상으로 구급차 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리실태 점검 결과 정자동 H요양병원과 송죽동 D의원, 영화동 S의원 등 3곳이 구급차 운행일지 미작성으로 적발됐다. 또 연무동 D요양병원, 정자동 A병원 등 2곳은 세탁물처리대장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구급차 운행일지를 작성해 응급의료 외의 목적으로 구급차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응급상황 시 환자에 대한 이송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며, 이번에 적발된 의료기관이 하반기 점검에서 또다시 적발될 때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장안구보건소 김혜경 소장은 “구급차 관리를 통해 응급상황에서 환자이송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아울러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를 통해 의료기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