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을 사람중심적인 문화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문화도시 기본조례안’을 제정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례안에는 사람중심적인 문화도시의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 및 그 추진체계 등에 대한 기본사항을 담고 있으며 문화도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게 된다. 또 도시경관을 예술적·미학적으로 조성하고, 도시계획 및 건축 등에도 지역별 문화적 특색을 반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민간과 문화도시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원문화포럼도 운영된다. 문화포럼은 문화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과 각종 문화정책 연구 및 개발, 학술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조례는 16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며, 조례안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품격 있는 문화적인 삶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낀 최장 6일의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앞두고 도내 여행업계가 북새통이다. 특히 일본 대지진과 구제역 등으로 그동안 해외여행을 망설이게 했던 악재 등이 수그러진데다 6일 동안의 황금휴일을 맞으면서 직장인들이 연가를 사용해 때아닌 ‘미니바캉스 붐’ 이 일고 있다. 4일 여행업계와 여행객들에 따르면 5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국내·외 비행기편과 새해 기차여행 등이 모두 매진 됐다. 기차여행(경기·인천지역 예매율)는 오는 5일 떠나는 동해, 부산, 보성, 정동진 등 기차 테마여행 7개 열차(3천500석)의 예매율이 100%로 지난 1일 이전부터 전부 매진된 상태다. 오는 7일 수원역에서 부산으로 테마여행을 떠나는 김지영(수원·34)씨는 “올해 구제역 등으로 가족들과 함께 제대로 된 여행도 못갔는데, 가정의 달을 맞아 겸사겸사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기차표을 예매했다”고 말했다. 비행기 예매율 역시 마찬가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은 4일부터 6일까지 동남아 노선과 호주 등 대양주 노선 예약률이 98%를 넘어섰다. 일본 노선도 예매가 모두 매진됐으며, 중국과 미주, 유럽 노선은 90% 이상의 높
수원시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 시는 4일 농업기술센터의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농업과 농촌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 농업인력 육성, 그리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시범 사업과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등의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속 농사체험의 수요를 반영한 시민농장 조성, 도시생태농업 육성과 활성화 보조사업, 도시농업아카데미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최근 주5일제 근무 확대에 따라 건전한 생산적 여가활동 수요를 충족하고 직접 농산물을 재배해 건강한 농산물을 본인의 식탁에 올리는 것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5개의 시민농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또한 도시농업아카데미를 통해 도시농부학교와 도시농부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건강한 먹을거리와 바른 농사, 텃밭 농사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교육하는 등 시민들의 도시농업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근교 지역 특성을 살려 신선 채소류 중심의 친환경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품목별 연구회와 작목반 등 농민단체 운영을 활성화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이도
수원지역의 오래된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입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3일 수원시와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수원지역 등록 차량은 37만4천684대로 수원에 살고 있는 37만2천768가구(외국인 제외)를 감안할 경우 수원시민 1가구당 1.1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20년 이상 된 노후된 아파트들은 가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해 날마다 주차전쟁을 치르고 있다. 실제 수원 영통구 A아파트는 1천320세대가 입주해 있지만 주차 가능공간은 1천대에 불과하다. 현재 이 아파트는 1천700대의 차량이 등록돼 있어 약 700여대는 정해진 주차공간에 주차하지 못해 이중 주차나 아파트 담장 밖에 불법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수원 장안구의 B아파트와 권선구의 C아파트 역시 전체 입주세대 중 차량 가능공간이 30%나 초과한 상태이다. A아파트 입주민 이 모(36)씨는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도 차량이 많아 불편하지만 아파트 주차장 역시 주차 전쟁”이라며 “퇴근이 늦을 때면 자리가 없을 것을 예상하고 애초에 아파트 단지 외곽에 주차하고 있다”고 불편함을 토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시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4일 수원체육관에서는 수원시보육시설연합회가 주관하는 ‘보육아동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지역 내 보육시설 유아, 가족, 교사 등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마술쇼 버블공연 달려라 토마스 등 참여게임, 소방테마교육, 어린이바이킹, 지진체험 등 유익한 체험행사로 채워진다. 어린이날인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국공립보육시설연합회 영유아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사랑의 타이타닉, 에펠탑 쌓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을 함께 겨루는 가족운동회도 개최된다. 또 지방행정연수원 운동장에서는 삼성전자 후원으로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날 큰 잔치’도 펼쳐진다. 오전에는 몸풀기 OX 퀴즈, 학년별 달리기, 공굴리기·공튀기기 이벤트,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가, 오후에는 물로켓발사대회, 과학체험 부스 운영,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투호, 제기 등 민속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만석공원 등지에서는 ‘우리안에 생명을 노래하자’를 주제로 저소득층 및 소외 어린
수원시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3일 시청 대강당에서 경기도 체육대회 참가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수원을 찾는 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이하기 위한 친절교육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봉사자들의 친절을 강조하고자 ‘자원봉사자 활동 매뉴얼’을 제작하고 친절 전문 강사를 초청해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대표로 나서 송기범씨는“한마음으로 친절하게 봉사활동에 임하겠다”며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해 우리 수원을 알리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원봉사자는 대회의 얼굴이고 수원을 대표하는 외교관이며 그라운드 밖의 대표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밝은 미소로 수원을 찾는 손님을 맞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지원을 위해 경기장 지원 및 안전 관리 등 8개 분야에 720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축구 등 19개 종목 경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가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100명을 우체국보험 공익상품인 ‘청소년 꿈보험’을 무료로 가입시키는 획기적인 나눔을 실천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3일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꿈★이 있는 세상’ 문화캠프에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100명을 초청해 ‘청소년 꿈보험’ 보험증서를 전달했다. ‘청소년 꿈보험’은 중학교 입학부터 대학 입학까지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질병 혹은 재해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 보험금을 받을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지난 2002년에 ‘청소년 꿈보험’에 가입해 올해 대학에 입학한 김모(19)군에게 입학축하금 200만원과 전자수첩을 전달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체국 홍보대사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성시백, 김성일, 박승희 선수와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선수단에게 스케이트를 배우고 ‘D-6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아이스하키 Puck 골인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모(12·수원시)군은 “우체국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고, 얼음판 위에서 동계올림픽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 너무 신난다”며 “어른이 되면 내가 받은것 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가 마련
수원시는 오는 12일부터 제57회 경기도 체육대회가 개최될 수원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의자 1만1천800석을 접이식 의자로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 및 주변 정비를 완료했다. 수원종합운동장이 제57회 경기도 체육대회를 앞두고 30여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 수원시는 오는 12~14일 사흘간 경기도 체육대회가 열리는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리모델링 및 주변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총 29억원을 들여 주경기장 관람석 1만1천800석에 대해 좌석 폭이 넓고 착석감이 좋으며 서구체형에 맞는 접이식 의자로 교체했다. 또 오래돼 낡은 조명탑과 경기장 외벽을 산뜻한 색상으로 도색해 운동장을 더 돋보이게 해 이곳을 찾는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게 됐다. 이와함께 경기장의 낙후된 전기시설과 음향시설은 최신식 디지털 시스템으로 탈바꿈 해 운동장 어느 곳에서나 생동감 넘치는 입체적 스테레오를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의 메카 경기장으로 변신했다.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도 대폭 정비해 시민들이 청결하고 손쉽게 애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했다. 아울러 현재 운동장 주변 주차장 및 주변 바닥이 장기간 사용에 따라 바닥이 파손
수원시는 보행자를 배려하는 도시공간을 형성하고 장애우,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교차로 및 횡단보도 주변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 최소화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설치되어 있는 볼라드의 경우 대부분 화강석으로 50cm이하의 높이에 과도한 크기로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특히 시각장애우 및 노약자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높으며, 규격 및 모양이 달라 도시경관을 저해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부분 턱 낮춤 시행 및 볼라드 제거 등 향후 횡단보도설치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횡단보도 설치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통일된 횡단보도 턱 낮추기와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 제거를 통해 보행자를 배려하는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도시 수원의 이미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인체신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12회 전국 편지쓰기’ 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국 편지쓰기 대회’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에게 그 동안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편지쓰기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리는 것으로 5월 한 달간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분량은 A4용지 또는 편지지 3장 이내이고 응모부문은 초등부(1~3학년, 4~6학년 별도부문), 중등, 고등,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는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이달 31일까지 응모부문, 성명,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 서울중앙우체국 사서함 8666호 편지쓰기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응모한 편지는 1차 예비심사에서 총700편을 선발하고 2차 본심사에서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모두 512명을 선발한다. 각 부문별로 대상 1명에게는 지식경제부장관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주어지며 금상 3명에게는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상금도 수여된다. 많은 편지를 응모한 학교와 우수 지도교사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 학교를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입상작 발표는 7월1일이며 시상식은 7월15일 포스트타워(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다. 경인체신청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