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3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3명을 전주에서 체포해 현재 인천지검으로 압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을 상대로 유씨의 소재를 추궁한 뒤 구속영장 청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을 포함해 유씨의 도피를 돕다 검·경에 체포된 구원파 신도는 모두 11명으로 이중 6명이 구속됐고 2명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밤 전북 전주 덕진구 소재 한 장례식장에 세워져 있던 EF쏘나타를 발견했다. 이 차량은 유씨의 측근으로 운전기사 역할을 하고 있는 양회정(55)씨가 유씨의 도주를 돕기 위해 마련한 차량이다. 검찰은 양씨와 차량을 지명수배하고 전남 순천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지만 차량은 순천에서 150km가량 떨어진 전주에서 발견됐다.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에는 이 차량이 지난달 25일 장례식장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운전석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이
김홍섭 새누리당 후보 4번째로 중구청장에 출마한 소감은. 민선 2·3·5대 중구청장을 지냈다. 60년을 이 지역에 살면서 누구보다 중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발전과 변화의 시기에 놓인 중구를 위해 그간의 모든 배움과 경험을 항만과 공항에 접목시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 주요 성과물과 앞으로의 공약은. 지역의 관광·서비스업 부흥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월미권 문화사업과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답동성당 성역화 사업, 아시아 누들타운 조성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송월동 동화마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와중에 제1·2국제여객터미널을 송도로 이전하는 것은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관광인프라 구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1·8부두의 개방과 함께 국제여객터미널을 반드시 존치시켜 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하고 중구를 인적·물적 관광의 중심지로 재생시켜야 한다. 수백만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숙박시설 확충부터 시작해야 한다. 관광객 유치사업을 기반으로 해양문화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촉진해야 한다. 또 영종&m
강선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출마의 변은. 중구가 과거의 명성과 활력을 잃고 쇠퇴했다. 저는 젊은 후보로서 중구에 역동성과 활력을 불어넣겠다. 토목 행정보다는 서민을 위한 생활행정을 하고 싶다. 주요 공약은. 연 100만명이 출입하는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전하지 않고 존치시키겠다. 모든 구민들의 바람이다. 여객터미널마저 떠난다면 수천개의 점포와 영세기업들도 중구를 떠날 것이다. 경제적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한편 주민의 필요에 맞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이겠다. 인현동 쪽방사업, 북성도 일원 쪽방촌 문제에 있어서 외향뿐 아니라 실질적 재건축 사업을 실시하겠다. 무료도로인 제3연륙교를 조속히 건설해 관광객 유입과 주민들의 통행의 자유를 확보하겠다. 무엇보다 중구는 관광정책이 중요하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생활안전에 대해서는 구청장 직속 안전위원회를 만들겠다. 또 민관복지공동체를 구성해 복지교육을 강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 구민들에게 한마디. 서민중심, 청렴행정, 젊고 개혁적인 힘, 이것이 나의 장점이다. 기존의 타성에서 벗어나 낙후된 중구를 바꿀 수 있는 활력과 추진력으로 현안과 과제를 조속
하승보 무소속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배경은. 민주당에 몸담고 있다가 2012년 자진해서 탈당했다. 이후 안철수 대표가 선언한 정치혁신과 궤를 같이 하고자 무공천 무소속 후보로 새정치의 꿈을 꿨다. 아이러니하게도 새정치연합이 민주당과 합당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됐으니, 결국 다시 민주당원이 된 셈이다. 김홍섭 구청장의 지난 구정을 평가하면. 민선5기 구청장은 정치인에 가깝고 행정전문가에서 멀다. 구청장은 모름지기 행정을 잘 해야 한다고 본다. 또 편견 없는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어야 하지만, 김 구청장은 그런 면에서 역부족이었다. 지역 갈등이 발생했고, 하드웨어(재개발·재건축)는 손도 못 댔다. 지역의 현안과 이를 해결할 공약은. 인천항의 개항은 역사적으로 중요하지만 내항으로 개발되면서 주민들이 접근도 못하는 ‘파묻힌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구의회 의장으로서 1·8부두를 비롯한 내항의 조속한 개방을 위해 계속 싸워왔다. 심지어 월미공원에서 불법농성까지 해가며 해수부 장관의 개방약속(2015년 6월부터 개방)을 받아내는 성과도 있었다. 1·8부두의 개방과 함께 2·7부두도 개방해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1일 인천터미널과 교회, 상가, 찜질방 등을 누비며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 후보는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에 실패한 송영길 시장은 선거가 코 앞에 다가오자 다급한 나머지 어떻게든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이곳 터미널 부지 등 알짜 자산을 헐값에 매각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헐값 매각으로 인천시에 크나큰 손실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는 오히려 늘어나 13조원에 이르고 있다”며 “사정이 이러한 데도 송영길 후보는 인천시 재정이 지난해 88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고 거짓 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채전담 부시장, 재무개선기획단, 국비확보전담팀을 신설해 신규 세외 수입 발굴과 신규 토지자원(준설토 투기장) 활용해 부자도시로 만들겠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주말 구월동 농수산물 시장, 새벽인력시장, 인천 대공원 등 시민 밀집 지역을 방문해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송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와 부인 최명길씨 등과 함께 구월동에서 ‘맘(MOM) 편한 이야기’ 행사를 진행했다. 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아파했다”며 “죄 없이 희생당한 아이들을 위해 비정상의 세상을 반드시 고쳐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며 ‘조용한 선거, 정책 선거,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하며 “남은 기간도 시민 한 분 한 분을 찾아가는 ‘경청 선거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도피를 돕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을 줄줄이 체포하고 있지만 정작 유씨의 행방은 드러나지 않고 있어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29일 검찰 안팎에 따르면 도피 행각을 돕는 구원파 신도 가운데 유씨 측근으로 불릴만한 인물은 이제 양모(56)씨 단 한명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유씨를 추적할 수 있는 ‘마지막 연결고리’로 알려진 양씨를 쫓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유씨 주변인물 등을 분석해 도피를 돕고 있는 인물들을 추렸고 이들을 잇따라 체포해 검찰 명단에 남은 마지막 인물이 바로 양씨다. 양씨를 체포했는데도 유씨의 행방을 찾지 못한다면 검찰의 검거 작전은 한동안 벽에 막힐 가능성이 크다. 며칠째 수색에도 불구하고 순천 부근에서 유씨의 모습이 잡히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유씨의 밀항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만약 유씨가 이미 밀항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유씨 행방을 놓친 검찰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천지법은 이날 유 전 회장 일가의 실명 보유 재산을 대상으로 검찰이 청구한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인용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
대여한 해기사(海技士) 면허증으로 구명뗏목에 대한 안전점검을 대행한 인천지역 선박검사 업체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29일 A씨 등 선박검사 대행업체 대표 2명에 대해 선박안전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4년간 해기사 면허증을 빌려 각각 1천여건과 100여건의 선박 구명뗏목 안전검사를 한 뒤 검사점검표를 선박안전기술공단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박안전법은 해양항만청이 선박안전기술공단의 선박점검 업무를 대행할 우수정비사업장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씨 업체 등은 선박 안전검사를 맡을 수 있는 해기사 면허증 보유 직원이 없는데도 빌린 면허증으로 우수정비사업장에 지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한마디로 무자격자가 구명뗏목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우수정비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제도에도 맹점이 있었다”며 “대행업체와 선박회사가 안전검사를 허술하게 하는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았는지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2010년 선거에서 박 후보에 패배한 후 절치부심한 것으로 안다. 출마의 변은. 주민과의 화합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계양의 발전과 비전을 준비해 온 4년이었다. 현재 계양구는 재정자립도가 24%에서 19.5%로 낮아졌다. 퇴보냐 발전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 박 구청장은 변화를 원하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저는 지역민의 애환과 정서를 잘 파악하고 있어 생활정치를 통해 계양의 현안을 해결하겠다. 주요 공약은. 우선 경인아라뱃길 주변의 갈현동, 장기동 일대를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신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박 구청장의 ‘청렴도 1위’ 주장은 지역일을 거의 안 했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계양구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구에 콜센터를 유치, 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돌봄이, 아이돌봄이와 같은 시스템을 체계화해 1천개 이상의 공공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무엇보다 서운산단의 조속하고 투명한 사업 진행을 추진하겠다. 주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생활체육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겠다. 또 근린공원과
재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4년 마무리를 잘했다. 계양구는 인천시 자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청렴도부문 1위, 행정부문 역시 1위를 했다. 35만 구민들의 성과다. 지난 4년간 계양구 구석구석을 다녔고, 수많은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토대로 다시 4년을 봉사하고자 한다. 대표 공약인 계양구 교육문화도시화, 서운산업단지 완공, 따뜻한 복지에 대해서. 2012년 서구와 함께 계양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교육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 학력평가에서 8위를 했지만, 향후 우수한 결과를 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문화재도 강화를 제외하면 계양이 2번째로 많으나, 예산이 전무해서 문화예술분야 투자와 발전이 시급하다. 서운산단을 완공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계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서운산단 4년 완공은 지난번 공약이었고, 행정적 절차는 마무리 돼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께 착공할 것이다. 완공되면 구 재정자립도 확충에 기여하고, 5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계양구는 보기와 다르게 어려운 분들이 많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수시로 통·반장과 함께 그분들을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