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인근 어장의 꽃게 포획채취 금지 기간이 현행보다 15일 늦춰진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의 포획금지 기간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라,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중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어장의 꽃게 포획채취 금지 기간을 7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산자원의 포획금지 기간에 관한 고시’ 개정은 이달 초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 시행규칙’에 따른 후속 조치다.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꽃게 금어기는 6월부터 9월 기간 중 정하도록 돼 있다. 이에 기존 서해5도의 꽃게 금어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이었다. 해수부는 최근 수온변화 등에 따른 꽃게 성육시기가 변하고 있는 점과 북방한계선과 인접해 조업통제가 잦은 지역 어업인의 지속적인 꽃게 금지 기간 조정 요청을 반영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수산자원의 포획금지 기간에 관한 고시 개정은 특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서해5도 지역 어업인을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수산자원의 보호와 어업인의 원활한 조업활동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최근 인천에서 일어난 끼임 사망사고가 일어나자,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강력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지역 중대재해대응사업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지역에서도 2022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5건의 제조업 끼임 사망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3일 오전 7시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 사업장에서 철야 작업을 마무리하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CNC 공작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했다. 이곳은 노동자 10명 미만 규모의 영세 사업장으로 파악됐다. 단체는 제조업 끼임 사망사고 원인의 공통점으로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한 방호장치가 제대로 작동·설치되지 않았다는 점 ▲점검이나 수리 작업 시 관리·감독 미흡 ▲작업 전 안전점검이라는 기초적인 사업주 의무 불이행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끼임 사고의 문제점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제조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성 산재는 끼임 사고로, 제조업 사고성 사망산재 또한 끼임이 가장 많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2002년 산업재해 현황분석’에 따르면, 2022년 제조
극지연구소는 오는 16일 극지연구소가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인천 연수구 청사에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극지연구소는 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2002년 북극 다산과학기지가 문을 연 뒤 극지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총괄하는 전담 기관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2004년 4월 16일 부설 기관으로 설립됐다. 극지연구소의 모태는 1987년 해양개발연구소(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설치된 극지연구실이다. 극지연구소는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 아라온호(2009년)와 남극대륙의 첫 번째 기지 장보고과학기지(2014년)를 만들면서 활동 무대를 넓혔다.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가치 발굴, 지구 형성의 역사 복원 등 극지에 특화된 과학연구를 수행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1년에는 극지활동진흥법이 제정되면서 극지 연구의 법적 근거가 명확해졌으며,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극지활동을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극지활동진흥법에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국제협력, 인재 양성, 경제활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극지연구소는 해외 유명 저널에 매년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논문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영향력지수 (IF, impact Factor)의 평균값은 20
인천 서구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SK 인천석유화학이 사회공헌을 이어간다.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 서구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행사 ‘우리동네 Culture Plus’를 올해도 연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동네 Culture Plus’는 SK인천석유화학이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와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청소년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문화 분야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2년 시범 운영 후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열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4차례 서구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다. 부모 교육을 주제로 김종원 작가의 북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마음 치유를 주제로 베스트셀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나에게’ 저자 최대호 작가와 함께한다. 8월에는 인천지역 아티스트의 무대로 꾸며지는 한 여름밤의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10월에는 청소년의 진로와 꿈을 주제로 한 김민섭 작가의 북 콘서트가 이어진다. 행사는 인천 서구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 더원아트코리아(070
인천지역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2024 창조경영대상을 받았다. 숨비는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해 중앙일보가 지난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16회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시상식에서 4차산업 경영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숨비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기체인 PAV(Personal Air Vehicle‧일명 ‘에어택시’)와 화물 무인기인 CAV(Cargo Air Vehicle)를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숨비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의 ‘PAV 비행제어 시스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2년 12월 PAV 1세대 기체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현재 2세대 기체를 제작했다. ADD로부터 비행 성공을 평가받은데 이어 최근 ADD의 민간협력분야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화물 100㎏을 운송하는 CAV도 ADD 민간협력진흥원의 개발과제에 선정돼 기체 제작을 완료하고 현재 시험비행을 준비 중이다. 숨비는 PAV와 CAV 모두 외국 기술 이전 형태가 아닌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군사용 드론 전문 기업인 숨비는 초정밀‧고성능 드론을 생산해 육‧해
국가지질공원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해안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어 인천 환경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6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백령도 두무진과 대청도 농여해변 사주에 해안 쓰레기가 가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승 제8호로 지정된 두무진은 약 10억 년 전 퇴적구조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형이다. 대청도의 농여해변은 모래가 쌓여 석호로 변하는 과정과 볼 수 있으며, 바깥쪽에는 풀등(모래섬)이 형성됐다. 두 지형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인천시와 옹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도 중요하다. 하지만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와 바닷과 침전쓰레기가 바람과 파도에 떠밀려 육지에 쌓이고 있다. 연합은 대청도 기름아가리나 독바위해변 등 접근이 어려운 지형 사각지대보다, 우선 상징성있는 명소와 접근이 쉬운 지역부터 해안 쓰레기를 제대로 관리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 관계자는 "바다로 간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이 돼 바다를 오염시키고,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며 "바다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것 보다 육지로 온 쓰레기를 치우기가 더 쉽다"고 설명했다.
이번 4·10 총선에 출마한 인천지역의 소수정당 후보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들은 득표율 10% 아래에 머물러 선거비용 50%조차 받지 못하게 됐다. 먼저 남동구갑 개혁신당 장석현 후보는 2.77%, 계양구을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후보는 0.41% 득표율에 머물렀다. 부평구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가 8.25%,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1.62%의 득표율을 보였다. 또 서구갑에서는 개혁신당 최인철 후보 1.10%, 서구병 개혁신당 권상기 후보와 자유민주당 이진기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2.31%, 0.59%였다. 무소속 역시 이번 총선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중구강화군옹진군 구본철 후보와 연수구갑 이영자 후보는 각각 1.11%, 1.47%에 그쳤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탄생과 죽음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개인과 사회가 함께라면 시작과 끝, 그 중간에 자리한 오랜 여정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개인의 주변을 둘러싼 환경이 삶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요즘, ‘복지’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그리는 계양구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는 이유는 이와 같다. 계양에서 태어나 행복한 ‘영유아기’ 계양구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를 구현한다. 지속적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노력은 기본,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양육수당과 0~23개월 아동에게 주어지는 부모급여,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입양 장려금도 반갑다.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을 입양하면 자녀 수와 관계없이 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셋째를 출산하면 300만 원, 넷째 이상은 500만 원 등 든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임산부 교통비 지원, 바우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첫만남이용권, 계양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 등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아이사랑꿈터와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는 아이와 부모의 친근한 사랑방이다.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후보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9일 유권자들에게 “간절히 일하고 싶다”며 “인천 서구에서 기적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종진 후보는 “우리 지역에는 많은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쌓여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해결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진짜 일꾼 박종진은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 일대에서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했고,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공약이 완성됐다. 이는 ▲청라국제도시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1호 발의 ▲청라IC 확장 ▲북청라IC 진·출입로 신설 ▲시티타워 조속 완공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도개교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등이다. 아들 하나 딸 셋을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박 후보는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공약은 그런 배경에서 나왔다. 경서동에 중학교가 없어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한다. 그는 해당 민원을 접하고 적극 해결하기 위해 공약에 반영했다. 또 박 후보는 청라국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사업’과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이 핏걸 덕정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핏걸 김민기 대표와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김준수 교수가 참여했다. 최신 유행하는 부티크 형태의 피트니스와 스포츠의 상생 발전,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문 인력과 교육 지도자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민기 핏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 및 피트니스 건강, 특히 여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을지대학교의 전문성과 접목된 신개념 체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성화하겠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피트니스계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특히 양 기관의 교육 협력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핏걸은 여성 전문센터로서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며, 최신식 운동장비를 보유해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증진과 선진국으로 가면서 전 국민이 운동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체력 단련 관련 사업 활성화 지원과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시대에 맞는 운동패턴 연구를 추진한다. 김준수 을지대 교수는 “이번 MOU로 스포츠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