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가 보행자 친화 거리로 조성됐다. 부평구는 2일 부평문화로(부평대로~모다아울렛 구간) 일원 ‘부평문화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도 폭을 5m에서 6m로 확장했으며, 보도 판석을 완만하게 재포장해 보행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 점자블록 정비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용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벤치 6개 ▲온도·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그늘막 4개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 신호등 2개를 설치했다. 지난 2021년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 ‘부평문화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협약을 맺고,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지중화 공사를 병행했다. 관련 공사를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공선로 및 전주 27본을 철거해 ‘부평문화로 조성 사업’의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 관련 사업은 지난 2021년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 ‘부평문화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부평문화로는 유동 인구에 비해 좁은 보도와 가파른 보도 경사 및 노후화로 인해, 보행자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노동자들은 지금도 절규합니다. 정부는 우리 노동자들의 절규에 패거리 카르텔, 노사 법치주의 운운하며 탄압하는 데만 혈안이 돼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노동자들은 떨어져 죽고, 깔려서 죽고, 끼어서 죽고, 질식해서 죽고 있습니다. 매년 일터에서만 2400명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인 1일 인천 남동구 시청입구 삼거리에서 열린 ‘2024년 세계노동절 인천대회’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절규다. 이번 세계노동절 인천대회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지역연대 조합원 3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세계노동절 인천대회에서는 지난해 강원도에서 분신한 ‘양회동 열사’정신계승을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이상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사무국장은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가 폐암에 걸리면 산재휴직 1년과 1년 더 무급 휴직이 가능한데도 생계문제로 인해 다시 현장에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직업성 암을 막는 환기시설 개설과 인력 충원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학교비정규직도 교육공무직 법제화를 통한 보호제도 마련이 매우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노동자인 박동섭 씨(51·계양
올해 초 조직재편으로 신설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3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변화되는 범죄 양상에 선제 대응하고 강력범죄를 사전 예방하고자 내근 행정관리 인력을 감축해 조직재편을 했다. 기동순찰대는 주민 밀착형 가시적 순찰 및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형사사건 66건 ▲수배자 검거 486건 ▲기초질서 단속 877건의 성과를 도출했다. 또 매월 범죄예방대응 분석회의 시 범죄 취약 요소와 안전 위해 요인을 자세히 분석해 기동순찰대의 근무 장소를 선정한 후 도보순찰 하고, 이를 통해 주민과 자연스러운 접촉으로 지역 내 치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강력범죄 대응 및 선제적 범죄 차단 등 예방적 형사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형사기동대는 전반적인 업무 범위가 대폭 증가했음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광역수사대에서 처리하던 강력·조직범죄, 안전·의료사고뿐만 아니라 마약, 투자 리딩방, 피싱, 조직적 사기 같은 지능형 신종범죄까지 전방위적으로 수사하는 등 경찰수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사업권·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조폭을 동원해 집단 폭력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 크로스핏팬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정현 크로스핏팬덤 대표와 김준수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MOU를 통해 피트니스와 스포츠의 상생 발전,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문 인력과 교육 지도자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크로스핏팬덤은 가장 빠른 속도로 신체 발달을 시키는 프로그램을 일반인과 엘리트 선수들에게 교육하는 클럽으로서의 교육지도를 할 것이며, 을지대 레저산업전공은 다양한 학문을 통해 스포츠활동과 레저활동 등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피트니스 활동을 지도할 계획이다. 최정현 크로스핏팬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 및 피트니스 건강, 특히 여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을지대의 전문성과 접목된 신개념 체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성화하겠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피트니스계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특히 양 기관의 교육 협력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스핏은 유·무산소 운동의 결합 형태의 운동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이다. 크로스핏팬덤은 화곡동의 전문 클럽으로 다이어트
인천 서구 지역주민들의 이야기와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5월 4일까지 열린다. 30일 상생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꿈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우리들의 화양연화 두 번째 이야기’ 사진전시회는 서구로부터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서 이뤄졌다. 상생마을 꿈터는 ‘우리들의 화양연화 두 번째 이야기’ 인생 액자 만들기에 참여할 이들을 모으기 위해 주변에 현수막을 걸거나 마전동, 왕길동, 김포, 청라 등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사업을 홍보했다. 여기에 지역주민 45팀이 모였다. 이경모 신라대학교 광고홍보영상미디어학부 교수(꿈터 홍보마케팅 자문위원)의 총괄로 이기완 사진작가와 우연 글작가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담았다. 사진전시회는 인천 서구 석남동 203-13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 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고 있는데, 첫째 날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번째 화양연화 이야기는 첫째날인 4월 27일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촬영은 4월 13~14일 이뤄졌고, 이경모 신라대학교 광고홍보영상미디어학부 교수(꿈터 홍보마케팅 자문위원)의 총괄로 이기완 사진작가와 우연 글작가가 주민들의 삶을 담았다.
인천 서구 석남동 주민들이 지하철 공사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다. 석남동 주민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쯤 주변에 있었는데 ‘우르르 쾅쾅’ 소리가 나 난리였다"며 "주변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략 오후 4~5시까지 소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석남동 주민들은 사실상 하루 종일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10.767㎞ 중 1공구 건설 공사는 2.3425㎞를 차지한다. 공사는 2022년에 착공해 2027년까지 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해당 공사장은 민원이 자주 들어오는 편이라 구에서도 1년에 3번 이상 현장에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18일 민원 및 점검차 현장에 방문했고, 날림먼지를 발견해 행정처분을 했다”며 “지난 23일 발파 소음 측정 요청 민원으로 현장에서 발파 소음을 측정했고, 규제 기준인 75데시벨(㏈)을 초과해 행정처분과 과태료가 나갔다”고 설명했다.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 별표8 생활소음·진동의 규제 기준에 따르면 주거지역에 있는 공사장의 주간(오전 7시~오후 6시) 소음이 65데시벨을 넘어선 안 된다. 하지만 발파 소음은 주간 규제 기준치에서 10데시벨까지 보정
인천소방본부는 29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인천소방본부장은 부평구 청천동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자동차 생산공정 및 관련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특히 화재 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화재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1962년에 자동차 조립공장으로 설립됐으며, 1971년에는 엔진공장이 추가됐다. 이후 가솔린 엔진 및 변속기 생산과 조립라인을 걸쳐 완성차를 생산하는 주력 공장으로 성장했다. 자동차 제조공장은 특성상 도장공장 위험물 취급 및 생산공장 작업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의 화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협력해 화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재 취약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관계자들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29. 계양산 자락 잊힌 비지정문화재…인천 계양구 ‘봉일사지 삼층석탑’ 아무런 인기척 없는 경인여자대학교 본관 뒤편과 계양근린공원 사이 산길. 인천 계양구 계산2동 산20-5번지 일대에 봉일사지 삼층석탑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봉일사는 계양산에 있었던 사찰로 정확한 창건 및 폐사 연대를 알 수 없다. 1481(성종 12)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봉일사는 경기도 부평군 계양산에 있다(奉日寺在京畿道富平郡桂陽山)고 나와 있고,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에는 ‘금폐(今廢)’, 부평부읍지에는 봉일사는 계양산에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奉日寺在桂陽山今廢)고 적혀 있어 대략 조선 중기까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49년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실시한 고적 조사에서 계양산 남쪽 산기슭에 자리 잡은 높이 2m의 3층 석탑과 문지(門址), 법당지(法堂址), 강당지(講堂址) 등이 있음을 발견했고, 이를 봉일사 터로 추측했다. 또 조선 초기의 우수한 인동문(인동잎의 모양을 본떠 만든 무늬)이 있는 깨진 기와 조각을 검출했다. 1961년 조사에서 사지의 규모는 약 2337㎡ 정도로 3단으로 구성돼 있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심한 사태(沙汰)로 새로운 계곡(谿谷
인천 옹진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범위가 확대된다. 29일 옹진군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군민안전보험 보장 범위가 기존 3개 항목에서 5개 항목으로 확대 시행된다. 기존 보장 항목은 ▲농기계 상해사고 사망(2000만 원) ▲농기계 상해사고 후유장해(2000만 원) ▲익사 사고 사망(1000만 원)의 3개 항목이었다. 이번 보장 범위 확대로 ▲야생동물 피해보상 사망(1000만 원) ▲야생동물 피해보상 치료비(100만 원) 등 2개 항목이 추가됐다. 군민안전보험은 군에 주소를 둔 주민과 등록외국인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가입비는 전액 군이 부담한다. 사고 당시 주소를 옹진군에 둔 주민이 다른 시·도로 이사했더라도 보험가입 기간 내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중복보장도 가능하다. 청구는 구비서류를 갖춰 한국지방재정공제회(1577-5939)로 하면 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인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 외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 안전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옹진군이
인천소방본부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4일부터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먼저 강화 정수사, 전등사 대웅전, 전등사 약사전 등 목조문화재(보물)가 있는 전통사찰 3곳을 포함한 인천지역 46개의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한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에는 봉축 행사와 신자 참배 등으로 인한 다중 인원 밀집으로 화재 위험 및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계자 대상 화재예방 교육과 화재안전 컨설팅도 병행한다. 주요 추진 사항은 행사 관련 전기 시설, 촛불, 가스 등 취급 현황을 파악하고,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해 불량 사항을 행사 전에 보완할 예정이며, 각 소방관서장 중심으로 지역 내 사찰을 직접 방문해 화재 취약 요인 사전 제거와 화재 발생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사찰 관계자들에게 초기화재 대처 방법을 안내하며 소방차량 진입로 및 차량 부서위치도 미리 확보할 계획이다. 이홍주 예방안전과장은 “연등 행사 등에 사용되는 화기의 취급 부주의로 화재 발생 위험과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사찰을 찾는 시민도 화재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