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30대가 경찰의 정차 요구에 불응하며 난폭운전을 벌이다 결국 붙잡혔다. 10일 오전 11시 10분쯤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 도로에서 30대 운전자 A씨가 만취한 상태로 승합차를 모는 일이 발생했다.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관은 A씨가 신호를 위반하는 것을 목격하고 정차요구를 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5km 가량을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역주행 등 난폭운전을 하며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와 순찰차 2대를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난폭운전 등 혐의로 이날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차량에 다른 탑승자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취해 있는 상태여서 사건 관련 조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안산의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6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잡혔다. 28일 오전 9시 45분쯤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의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배터리 시험동에서 화재가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8분 대응1단계에 이어 오전 10시 15분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50명과 장비 5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4분 큰 불을 잡고,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3시 59분 불을 완전히 껏다. 화재 당시 건물 내 배터리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완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보인다. 또 공장 건물 1층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공장 2개동에 이어 총 4곳으로 번지는 등 화재 규모가 커지기도 했다. 다만 공장 관계자 44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고압 방수포를 활용해 연소확대를 저지하는 것을 중점으로 진화작업을 펼쳤다”며 “보다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안산의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5분쯤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의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배터리 시험동에서 화재가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120명과 장비 42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연소확대를 우려해 오전 9시 48분 대응1단계에 이어 오전 10시 15분 대응2단계를 발령한 상황이다. 현재 인근의 다른 공장으로까지 불이 번지는 등 화재 규모가 커지고 있다. 다만 공장 관계자 44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고압 방수포를 활용해 연소확대를 저지하는 것을 중점으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완진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안산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17일 오전 10시 7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곡동에서 “인근 공장에 불이 난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6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화재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1시 37분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나 공장 내부에 1톤가량의 폐기물이 쌓여있어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안산시 대부도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합차 간 추돌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바다향기수목원 인근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승합차 1대가 중앙선을 넘은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합차는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경사면을 따라 5m 남짓 아래로 추락했다. 승합차 운전자인 8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인 30대 B씨도 부상을 입어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두 차량에서 운전자 외 다른 동승자는 없었으며, 음주운전 등 다른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새벽시간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오전 5시 56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아파트에서 “창문을 통해 불길이 치솟는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8층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관 등 인원 80명과 장비 27대를 동원,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화재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20여 분 만인 오전 6시 16분 완전히 꺼졌지만 자택 내 가전기구 등이 소실되는 등 약 4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자택 거주자 2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또 해당 아파트의 거주자 50여 명이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규모가 크지 않고 거주자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며 “자택 발코니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던 30대 여성이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14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한 빌라에서 30대 A씨가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는 A씨가 자택에서 흉기로 자택 방바닥과 벽을 내려찍는 등 난동을 부리자 그의 가족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그가 제지에 불응하고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할 수 있었다. 이후 경찰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입원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A씨와 그의 가족이 다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동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가족의 동의를 구해 A씨를 병원이 입원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본인 주거지 인근에서 지인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A씨의 집 앞으로 찾아가 전화 통화로 말다툼을 하며 “내려오라” 했고, 이에 A씨는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여러 차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후 A씨는 “친구를 찔렀다”며 112 신고 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복부 등에 자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이들이 전 여자친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수천 명이 넘는 화물차 기사를 모집해 일을 시킨 뒤 16억 원에 달하는 임금을 주지 않은 화물 운송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화물 운송업체 대표 A씨 등 운영자 2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화물차 기사 2300여명에게 16억 원가량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구인 앱을 통해 화물차 기사들을 고용한 후 일을 시킨 후 임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최대한 많은 물량을 수주 받으며 운송할 화물차 기사들을 고용하는 등 업체의 규모를 키운 후 그대로 팔아넘기는 ‘법인 갈이’를 하는 과정에서 임금을 미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크고 실적이 우수한 운송업체들은 대형 물류회사들의 협력사로 지정돼 그 값어치가 커진다는 점을 노려, 무리하게 업체 규모를 확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에게서 임금을 받지 못한 화물차 기사들은 “임금 지급 날짜가 지나도 ‘다음 달에 주겠다’며 입금을 미뤘다”며 “피의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처벌 받길 바란다”고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경찰서에
‘부모님을 모셔 오라’는 통보에 화를 참지 못하고 학교에 불을 지르려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안산상록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본인이 다니는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고등학교에 방화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닫혀있던 정문을 넘어 학교 내부에 침입한 뒤 페트병 속에 담긴 휘발유를 1층 현관에 뿌렸다. A씨는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당직 근무 중이던 학교 관리자는 해당 사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학교에서 복장 불량으로 지적을 받았는데, ‘부모님을 모셔 오라’는 통보까지 받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는 점 등에 미뤄 실제 방화를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인다”며 “죄질이 중한 것으로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