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고양시 관내 10개소의 사회복지단체에 700만원 상당의 과자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이번 전달식에는 고양시 최대 시설과 인원을 보유한 박애원(원장 박성은)을 대상으로 오리온스의 2012~2013 시즌 신인선수인 김승원(23)과 박석환(23)이 직접 참여해 시설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즌 고양시로 연고지 이전을 한 오리온스는 관내 재활 스포츠 센터에 재활 기구를 기부한 바 있다. 오리온스 관계자는 “지난 정규시즌 동안 팬들의 사랑으로 적립된 기금을 이용해 과자선물세트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연고지 내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는 우측 허벅지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는 개럿 스터츠 대신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키브웨 트림(28·Kibwe Trim·사진)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의 트림은 204㎝, 108㎏의 체격을 갖춘 수비형 센터로서 리바운드와 빠른 트랜지션이 강점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06년 미국 NCAA의 새크리드하트 대학을 졸업하고 D-League를 거쳐 프랑스와 루마니아 1부 리그에서 활약한 트림은 2010년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바 있으며, 이후 일본, 레바논, 대만 등 아시아리그를 거쳐 이번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다.
지난 여름 온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하며 막을 내린 2012년 제31회 런던올림픽.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펜싱은 ‘금 2개, 은 1개, 동메달 3개’의 성적으로 종목 최고의 성과와 함께 우리나라의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발돋움했다. 대회 초반만 해도 한국 펜싱은 메달권 후보로 전망됐던 여자 플뢰레 남현희(성남시청)와 남자 사브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연거푸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여자 에페에서는 신아람(충남 계룡시청)마저 그 유명한 ‘멈춰버린 1초’ 오심 사건에 희생되는 등 다소 침체에 빠졌었다. 하지만 펜싱 대표팀의 맏형이자 화성시청 펜싱팀 소속 최병철이 남자 플뢰레 개인전 3~4위전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발디니를 15-14로 힘겹게 따돌리고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최병철의 값진 동메달은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도 시·군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출전 선수가 따낸 ‘마수걸이’ 메달이었다. 또한 2000년 시드니올림픽 김영호 이후 12년 만에 한국 남자 펜싱 플뢰레 올림픽
“1천1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 개최한 것을 계기로 90만 부천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시민이 한마음이 되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지자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대회 준비과정에 있어서 “문화특별시답게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였다”며 “경기에 출전하는 동호인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부대공연과 행사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천을 연고로 하는 아마추어 축구팀인 ‘부천FC 1995’와 여자 프로농구팀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에도 깊은 애정을 나타내며 “두 구단을 통해 90만 부천시민이 한마음으로 연고팀을 응원하는 문화가 발전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에 K3 팀인 부천FC가 프로축구 K2
수원시가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족구와 테니스, 2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23일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족구 1부에서 종합점수 13점을 얻어 안산시(12점)와 파주시(7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족구 1부 일반부에서 A팀과 B팀이 각각 성남시와 안산시를 누르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종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수원시는 또 테니스 1부에서 남·여부를 석권하며 종합점수 200점을 획득, 부천시(170점)와 고양시(160점)을 제치고 종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고양시는 탁구 1부에서 여자부 우승과 장수부 준우승 등에 힘입어 종합점수 156점으로 수원시(119점)와 부천시(118점)를 누르고 1위에 올랐고, 보디빌딩에서도 271점으로 시흥시(253점)와 성남시(222점)에 앞서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등 2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안양시도 볼링 1부에서 8천529점으로 시흥시(8천269점)와 고양시(8천219점)를 꺾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농구 1부 결승에서 수원시를 36-33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으며 2개 종목을 석권했다. 이밖에 광주시는 탁구 2부에서 전종별을 석권하며 136점으로 김포시(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전무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충호 경기도 체육과장, 강정식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장학관, 최영화 도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회장(도씨름협회 전무이사)을 비롯한 육상, 수영, 탁구 등 전국체전 출전 종목별 전무이사 3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종목별 전무이사들은 이상헌 도체육회 훈련과장으로부터 제93회 전국체전의 일반사항 및 출전현황과 파견계획에 대해 설명받은 후 불합리한 경기진행에 대한 이의신청, 응급상황 대처 등 종합우승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힘쓰신 선수, 지도자 및 전무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사상 첫 전국체전 11연패의 영광을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도는 다음달 8일 오후 4시 도청 광장에서 400여명의 내빈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4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상호와 스테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제주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스플릿라운드에서 첫승을 기록한 수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서 벗어났다. 또 승점 56점(16승8무8패)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권 탈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올 시즌 여자중등부 농구 최강자로 불리는 성남 청솔중이 제42회 추계 전국 남녀 중고 농구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청솔중은 지난 2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숙명여중을 49-39(16-7 8-16 18-9 8-8)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청솔중은 지난 5월 막을 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중부 금메달과 지난달 대구에서 치러진 제6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결승에서 청솔중은 박지수가 16리바운드(5득점)을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고 차지현(12득점·7리바운드), 이은주, 나윤정(이상 9득점) 등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남중부에서는 박세원, 원종원, 이정수 등이 맹활약한 인천 송도중이 강원 춘천중을 91-60으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청솔중의 우승을 이끈 센터 박지수는 여중부 최우수선수(MVP) 선정과 함께 리바운드상과 수비상 등 3개 부문의 개인상을 받았고 노주희는 어시스트상을 수상했으며 청솔중 김영현 감독과 박주현 코치는 각각 지도상을 받았다. 남중부에서는
실업축구 수원시청이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시청은 지난 22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23라운드 천안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황철환의 동점골과 송인영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승점 30점(8승6무9패)을 기록한 수원시청은 리그 9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또한 지난 16라운드 이후 이어졌던 7경기 연속 무승의 긴 부진에서 탈출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수원시청은 전반 38분 천안시청 권용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후반 8분 황철환이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후반 31분 박종찬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송인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로 연결시키며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맞붙은 6위 인천 코레일과 선두 고양KB국민은행은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고 안산 H FC와 용인시청은 강릉시청과 김해시청에 각각 0-2, 2-3으로 패했다.
전 세계 당구 3쿠션 최강자를 가리는 ‘2012 제6회 수원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꿈의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세계캐롬연맹과 아시아캐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 경기도당구연맹이 주관하며 수원시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9개국 6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각 나라의 지역 예선과 조별 예선(15점 3세트)을 거친 32강의 본선 진출자는 21일부터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23일 준결승과 결승전(이상 15점 5세트)을 차례로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07년 초대 대회 챔피언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 6위)를 비롯해 역대 이 대회 우승자가 모두 참가해 주목된다. 이들에 맞서 국내 선수로는 2012 세계 3쿠션 당구 선수권에서 국내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한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 7위)과 김경률(서울시당구연맹·세계 3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2012 용인백옥쌀배 제9회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한 조재호(서울시청·세계 11위)도 지난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덜고 사상 첫 국내 선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대회 총 상금은 3만5천유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