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분양 임박 수도권 주요단지 이번 달 본격적으로 가을 분양대전의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휴가철 및 폭우로 사업을 중단했던 상당수 건설업체들이 성수기를 맞이해 속속 청약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전국적으로 올 들어 최대치인 약 3만2천여 가구의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상반기부터 이어져온 분양 상승국면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는 물량이 지역적으로도 고르게 공급되는데다, 인기 사업장도 많아 수요층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위례신도시, 고양 원흥지구 등의 보금자리 공공물량과, 상당수 민간업체들의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62개 사업장에서 총 3만9천676가구 중 3만2천321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8월 공급물량이 1만8천750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 예정물량을 살펴보면 충남(5천576가구), 경남(5천083가구), 경기(4천743가구), 부산(3천796가구), 대전(3천036가구), 서울(2천493가구
예년보다 이른 추석과 작황 부진으로 인해 올 추석 제수용 햅쌀 가격이 전년보다 최대 50%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쌀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궂은 날씨까지 이어져, 최근 10년 이래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연쇄적인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농협 양곡유통센터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올해 추석용으로 수확된 조생용 햅쌀의 평균가격은 이날 현재 10㎏에 2만5천~2만6천원으로 지난해 추석 햅쌀 가격(10㎏·2만원)보다 30%가량 올랐다. 특히 이천, 여주 등 현지 농협에서 농민들에게 벼를 사들이는 수매가격은 40㎏에 6만5천~7만원 선으로 전년(40㎏·4만5천원)보다 55%가량 오른 상태여서 향후 소매가 인상도 예상된다. 이처럼 햅쌀 가격이 1년 새 크게 오른 이유는 예년보다 10여일 가량 이른 추석(9월 12일) 탓에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산지 영농주기가 1주일 이상 늦어졌다. 전국 벼 재배면적도 85만4천ha로 작년(89만2천ha)보다 4.3%(3만8천ha) 줄어드는 등 평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올 여름) 기상악화 탓에 작
올 추석엔 직접 담근 술로 조상님께 차례도 올리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회포도 풀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30일 추석을 앞두고 가정에서 손쉽게 담가 마실 수 있는 명절술로 우리 전통주인 ‘석탄주(惜呑酒)’ 제조법을 소개했다. 석탄주는 애석할 ‘석(惜)’, 삼킬 ‘탄(呑)’자를 사용한 술이름으로 ‘향기와 달기가 기특해 입에 머금으면 삼키기가 아깝다’는 뜻을 지녔으며 ‘임원십육지’, ‘음식방문’,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등 고문헌에 수록돼 있다. 석탄주는 알코올 함량이 13~15% 정도이며 일반 술에 비해 당도가 2배 가까이 높아 송편, 한과, 고기찜류 등의 음식과 잘 어울리고 여성들이 마시기에 적합하다. 제조법은 멥쌀 1㎏을 깨끗이 씻어 3시간가량 물에 담갔다가 2시간 물기를 뺀 뒤 곱게 가루를 낸다. 이어 물 5.2ℓ를 넣고 약 30분간 죽을 쑤어 식힌 다음 체로 친 누룩가루 400g를 섞어 버무려 둔다. 여름에는 통상 3일(봄·가을 5일, 겨울 7일)이 지난 뒤 찹쌀 5㎏을 쪄서 차게 식혀 밑술과 합해 항아리에 담는다. 7일이 지나면 단맛과 쓴맛이 잘 어울린 석탄주를 맛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는 29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강소농 육성사업(농진청)과 농축산물 가공·유통 사업(농협)을 연계해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마케팅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품질 농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쳐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강소농 대상 농업경영체를 선정할 때 일정 인원에 대한 추천권을 일선 농협조합장에게 부여하는 등 지역농협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또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해 두 기관은 실무추진반을 구성·운영하고 매년 세부협력방안을 협의해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민승규 농진청장은 “우리 농업·농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강소농’의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성공모델을 발전·확산시킴으로써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강소농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9일 경기농협 회의실에서 관내 축협 및 품목농협 상임이사를 대상으로 ‘축산경제사업 활성화 및 한우가격안정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사태의 여파로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하반기 축산 사업추진에 힘을 모으기 위해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 서동진 축산경제기획부 사업지원팀장, 송중기 농협자산관리 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축협 및 품목농협 상임이사들과 함께 경기축산 재건 및 축협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축산업선진화 및 축산경제 주요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협의 ▲축산경제 주요사업인 축산물공판장 ▲계통사료 및 축산컨설팅 ▲가축방역 등에 대한 심사분석 등 하반기 축산 사업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구제역 등으로 위축된 축산업을 위한 지속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현장밀착 경영컨설팅 등 축산농업인의 실익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유례없는 작황 악화와 고물가 속에 추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유통업계가 그 어느해보다도 ‘알뜰 고객잡기’에 나섰다. 중저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무료배송, 제휴사 카드 할인, 포장재 축소, 선물 추가 증정 등 가격부담을 최대로 줄이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9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수원점을 포함한 전점에서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 판매에 돌입했다. 다음달 12일까지 펼쳐지는 이마트의 추석 선물 판매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가격혁명 세트’다. 식용유, 샴푸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총 30종으로 구성된 이 중저가(1만원미만~3만원이하) 세트는 묶음 포장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시세보다 30% 저렴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서 저렴하지만 실용적인 5만원 미만 중저가의 생활용품,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매출의 주를 이루며 지난해 추석보다 2배 이상인 128%, 111%의 성장을 보였다. 롯데마트의 경우 전국 92개 점포에서 이날부터 12일까지 추석 맞이 ‘통큰 선물세트 존’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폭우와 태풍 등의 피해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우리술과 함께 ‘제8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공식 건배주인 ‘2011 재즈막걸리’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11 재즈막걸리는 도농기원에서 개발해 ㈜우리술(대표 박성기)에 기술이전한 제품으로 지난해 출시된 보리막걸리(2010 재즈막걸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기존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막걸리에 안토시아닌 함량 이 풍부한 흑미를 첨가함으로써 식이섬유와 함께 안토시아닌도 함유돼 젊은 층의 기호도도 높아지고 장기유통도 가능하다. 재즈막걸리를 생산업체인 ㈜우리술은 재즈페스티벌 개막식이 있는 오는 10월 1일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다양한 판촉행사와 함께 시음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재즈막걸리는 지역축제와 연 계된 스토리텔링 전통주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며 “경기미와 지역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굳지 않는 떡 비즈니스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펼쳐진 이번 컨벤션에서 실용화재단은 군납, 급식, 백화점 등 주요 유통채널 관계자들에게 ‘굳지 않는 떡’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참가업체와 상담을 벌였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은 지난해 12월부터 실용화재단을 통해 90여개 업체로 기술 이전됐고 지난 4월 첫 제품이 출시돼 학교, 병원, 편의점 등으로 납품되고 있다. 또 ‘굳지 않는 떡’ 카페 프랜차이즈인 ‘Cafe the 아셀 1호점’이 최근 문을 열었다. 전운성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컨벤션이 굳지 않는 떡의 대규모 유통채널 확보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저트 등 다양한 활용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우리 대표 음식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이던 농수산물 가격이 이달 중순 이후 비가 그치고 산지작황이 호전되면서 오름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쌀(20kg)은 이달 하순 소비자가격이 4만4천64원으로 7월 하순 4만4천244원, 이달 중순 4만4천34원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채소류 가운데 배추는 이달 하순 소비자 가격이 포기당 4천31원으로 7월 하순 포기당 3천87원에 비해 30.6% 오른 가격을 여전히 형성했지만 이달 상순 4천37원, 이달 중순 4천40원에 비해선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난달 하순 100g당 1천784원까지 치솟았던 상추 가격도 이달 상순 1천503원, 중순 1천412원, 하순 1천401원 등으로 내림세다. 최근 5년새 최고 가격까지 치솟았던 배는 이달 하순 10개당 3만4천902원으로 중순의 3만7천283원보다는 가격이 다소 내렸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 등심(500g)은 지난달 하순 2만8천614원, 이달 상순에는 2만8천368원까지 떨어졌으나 중순 2만8천805원, 하순엔 3만1천198원으로 추석을 앞두고 다소 가격이 회복되고 있지만 작년 동기의 3만8천
농수산물 쇼핑몰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생긴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전국의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이 운영하는 우수 농수산물쇼핑몰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인터넷 사이트 ‘싱싱장터’(www.esingsing.co.kr)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픈한 ‘싱싱장터’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aT사이버거래소, NH쇼핑 등 205개 쇼핑몰에 대한 연결을 지원한다. 또 지역별 행사나 축제, 특산물, 농수산물을 활용한 한식조리법, 직거래정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aT는 ‘싱싱장터’를 통해 생산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자신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어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검색해 구매가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