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특산물인 고려 인삼을 제조 판매하는 지역업체들이 식약청의 자가시험수량이 지나치게 과다하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이들 업체의 주장에 따라 식약청에 과다하게 제출해야 하는 기능성보조식품 자가시험수거량을 조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행 ‘건강기능식품에 따른 법률 시행규칙’에는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자가 식약청에서 기능성보조식품 자가시험수거량을 정해 제출하게 돼 있다. 그러나 고가의 제품인 홍삼 또는 흑삼 분말, 액상제품의 경우 종류별·제조단위별로 과다하게 식약청에 제출하도록 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흑삼과 홍삼 액상은 수거량 제출양이 1회 600g로, 시가로 따지면 150만원 상당이다. 이 때문에 제조 시 반복적으로 시험수거량을 제출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강화군은 최근 식품의약품 안전처와 국무조정실에 시험가능 수거량 규제를 적정하게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산물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국내·외 수요와 공급 확대를 돕고, 내수 부진 해소와 시장 구매력 확충을 위해서는 기업 경영에 경제적 부담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수거량이 적정하게 조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5일까지 2일간 국내 유일 글로벌 MICE 전문 전시박람회인 ‘Korea MICE Expo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4일부터 시작한 ‘Korea MICE Expo 2015’는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MICE 전문 박람회로, 해마다 해외 바이어, 전시 참가업체, 비즈니스 상담 회수 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와 공사는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MICE 목적지 인천의 매력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최근 MICE 산업의 꽃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인센티브관광) 바이어를 집중 상담하고, 잠재 중대형 인센티브 단체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MICE 산업 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인천 관광 계열 특성화 고등학교인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칵테일과 베이커리를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특급호텔, PCO, 송도컨벤시아 등 16개의 ‘인천 MICE Alliance’ 회원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인천을 마케팅 한다. 또 최근 각광받는 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3일 폐기물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수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연구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번 포럼에서 ‘바이오리엑터 실증연구’,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 ‘수도권·난지도·경서동 매립지 침출수 특성’, ‘한국형 바이오가스 정제기술’ 등 청정매립지 조성 및 폐자원 에너지화 관련 총 10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관련분야의 연구와 기술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각계 전문가들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영흥화력본부가 지난 2일 ‘인천시 품질경영대회’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하고 5개의 대통령상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품질경연대회는 품질경영을 통해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서비스 개선, 생산성 개선, 고객만족 등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본부는 ▲현장개선부문에서 E-Tops 분임조는 ‘탈황공정설비 개선으로 고장건수 감소’ ▲설비 TPM 부문의 A-Class 분임조는 ‘혁신적인 TPM 활동으로 비계획손실률 감소’ ▲보전경영부문의 하이브리드 분임조는 ‘보전경영 인프라를 통한 PAM 구축으로 발전소실’ ▲6시그마부문에서 그린파워 분임조는 ‘탈질설비 운영 개선으로 통풍차압 부적합 최소화’ ▲창의개선사례 대회 운영사례 부문에서 울트라모던 분임조는 ‘창조와 열정으로 품질의 꽃을 피우다’를 사례로 발표, 그 결과 총 5개의 대통령상을 확보했다. 특히 그린파워 분임조는 2014년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분임조로, 2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에 도전한다. /김현진기자 khj@
강화군은 가뭄이 장기화함에 따라 4일부터 농업용수 긴급 비상급수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강화군의 올 한해 강우량은 겨우 103.5㎜에 불과해 가뭄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군은 긴급 비상급수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가뭄이 극심한 양사면, 교동면, 하점면, 내가면 등 북부 지역에 우선 급수를 실시했다. 군은 강화소방차량과 레미콘차량, 군부대 급수차량, 산불진화차량 등 총 30대를 매일 동원해 뿌리가 활착될 때까지 비상급수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126억원을 투입해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민간관정 동원 양수, 하천 및 저수지 준설 등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작년 30% 미만이던 저수율을 올해 60%까지 끌어 올렸다. 군 관계자는 “비상급수가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긴급 지원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구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한강물 취수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3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015 인천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중소기업인 대회’는 고용 및 일자리,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지역 중소기업이 건실하게 성장·발전하도록 지원해 준 육성공로자를 발굴, 시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배국환 인천시 경제부시장, 최광문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인천지역 지원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강종태 효림산업㈜ 대표 등 중소기업 유공자 50여명이 훈장 및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청년 1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청년 원플러스 채용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과 복리후생 강화로 청년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로 했다. 또 신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글로벌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 및 기술경영 멘토링 등 적극 지원하며, 나눔과 봉사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황현배 중기중 인천지역회장은 “한국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응해 인천공항 내에서의 예방대책과 검역조치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지난 21일부터 중동발 항공편의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도착 직후 검역이 이뤄지게끔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검역소는 공항운 중동발 항공편 지정주기장 4곳을 운영해 검역장비가 갖춰진 탑승교에서 발열과 호흡기 이상 등 관련 증상 여부를 비롯한 건강상태 질문서를 확인하고 입국을 허가할 방침이다. 또 공항 내 감염을 막고자 공항 임직원 및 근무자와 협력사 직원들에게 마스크 지급을 완료하고 손세정제도 지급하는 등 예방대책도 강화한다. 이밖에도 보안검색 직원 등 대고객 접점 인원에 대해서는 근무 투입 전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자는 근무에서 배제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입국심사대부터 화장실, 유아휴게실 등 다중 여객 이용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도 실시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카트 등 이용객들의 손이 직접 닿는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소독이 이뤄진다. 공항 관계자는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 글로벌 퓨처스 클럽’을 결성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퓨처스 클럽’은 정부의 수출저변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수출잠재력이 높은 내수기업의 글로벌마인드 제고 및 수출 기업화 촉진을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결성됐다. 또 이날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 등 관내 중소기업 수출지원 4개 기관은 ‘인천지역 글로벌 퓨터스 클럽’ 회원들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4개 기관은 회원사의 수출기업화에 필요한 해외마케팅 지원,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발굴 및 해소, 회원기업 간 수출노하우 공유를 위한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최광문 청장은 “인천지역 수출지원기관들이 협력해 수출경험이 부족한 기업에게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연계·지원할 것”이라며 “수출초보기업이 인천지역 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8월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인천시 중구 용유·무의 지역 일부를 다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2일 밝혔다. 필리핀의 최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업체인 블룸베리리조트가 지난 달 한국 법인 솔레어코리아를 통해 무의도와 실미도 일대에 카지노와 관광이 결합된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경제청에 제출했다. 솔레어코리아는 이미 실미도 전체 25만여㎡와 무의도 일부인 12만여㎡에 대한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솔레어코리아가 농업법인이 아닌 일반 법인이기 때문에 해당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중요한 상황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농업법인이 아닌 일반법인도 농지를 취득할 수 있고, 토지 취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투자의향을 밝혀온 사업자의 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 뒤 관계 부처에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건의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에 솔레어코리아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상황에 따라 사업 부지를 확대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진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터미널 전면도로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공항 이용객 급성장으로 방문차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불법 주정차 차량도 늘어나면서 여객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사는 이를 방지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여객터미널 도착층(3층) 및 출발층(1층) 전면 도로에 고정형 주정차 CCTV 21대를 설치·운영한다. 기존에는 차량을 통해 이동식으로 단속이 이뤄졌지만 이번 고정형 CCTV 설치로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현행 도로교통법 제160조 제3항 등 관련법규에 따라 5분 이상 정차 시 차종에 따라 4~5만 원의 과태료를 자동 부과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여객터미널 전면도로를 주차대행 금지구역으로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식주차대행 접수장은 교통센터 후면 지상주차장(C구역)으로 이전된다. CCTV 불법주정차 단속과 주차대행 금지는 오는 20일부터 운영되며, 공항경찰대, 인천 중구청, 서울지방항공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들어간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