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세계쇼핑몰 저지 위해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저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인천 부평구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는 지난 20일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천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를 위한 부평구 민·관협의회 제2차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결과에 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만수 부천시장이 “신세계에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쇼핑몰 건립 제외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민·관협의회 위원들은 “부천시가 발표한 사항은 신세계와 사전에 합의된 내용이 아닌 부천시의 일방적 선언에 불과하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국정감사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발의 등에 위기감을 느낀 부천시장이 물타기 작전에 돌입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알 수 있듯이 음식점, 쇼핑몰, 명품점 등 모든 것이 집적한 백화점 하나만으로도 지역 상권은 초토화될 수 있다”며 “인천대책위원회에서는 부천시와 신세계가 개발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홍미영 부평구청장도 “부천시 개발계획과 같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오넥트는 지난 21일 장봉도 소재 장애인 생활보호시설인 장봉혜림원에 1천만원 상당의 가구 를 기증했다. ㈜오넥트 박미설 대표는 “향후에도 인천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0일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이하 경영지원단)을 활용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경영지원단은 경제적·시간적·지리적 제약으로 전문가 상담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대면·전화·사이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호사·세무사·노무사 등 전문가들과의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5명 이상의 수요가 있는 분야에 대해 현장상담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해당 단체를 방문해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청단체는 장소만 준비하면 원하는 분야의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지원단의 전문적인 상담으로 더 많은 인천지역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인이 경영애로를 해결해 사업운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의 드론사업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사업분야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드론기업인 숨비와 밧데리제조사 VME 코리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고기능 무인기 부문에 선정돼 6개월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숨비 컨소시엄은 고기능 무인기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연속적 감시, 무인 충전시스템, 다중비행체 실시간 데이터 확보 기술을 상용화한 ‘재난재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무인기 시스템 실증 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상용화 실증 사업의 특징은 고기능 무인기(드론)을 차량형 모바일 스테이션으로 구성해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상황 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최근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불거지고 있는 우리나라 해양주권 수호와 어민생활 경제보호에 드론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또 해상운영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실증을 통해 해경, 어업지도선 등과 함께 불법조업 단속을 위한 활용 체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향후 드론산업이 발전하려면 하늘에 자유롭게 날리게 하는
더민주 이강호 시의원 주장 ‘아트센터 인천’의 지원을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오케이센터개발 사업이 자산매각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추진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이강호 시의원(남동3)에 따르면 오케이센터개발은 올해 2월 아트윈과 오피스텔의 매각을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표이사가 독단으로 불리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켰다. 오케이센터개발은 매각과정에서 전문기관의 감정가격인 214억 원(VAT별도)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159억 원(VAT별도)에 수의계약을 체결, 매각함과 동시에 매수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비용을 오케이센터개발이 부담하는 이해할 수 없는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 계약으로 시에 기부채납돼야 할 사업이익 중 5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매수업체는 감정가격 수준으로 다시 매각해 오케이센터개발의 손실액만큼 이익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오케이센터개발은 오피스텔 매수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개경쟁방식을 거치지 않고 설립된 지 단 4일밖에 안된 신생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 비상식적 거래에 따른 관련 의혹을 더욱 키웠다. 또 오케이센터개발 이사회에서도 이러한 매각계약에 대해 해당 독소조항의 변경을 전제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인천지하철 2호선 탈선사고 은폐·조작 파국 속에서도 사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사장이 은폐·조작 사건 이후인 8월 29일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점을 고려, 20일 사표를 반려했다. 공사 경영진은 2호선 개통 초기 잇단 사고에 이어 8월 7일 탈선사고까지 발생하자 이를 미리 계획한 훈련이라고 조작, 취재진에 거짓 브리핑을 하고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허위 보고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들의 사기극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내부 관계자로부터 외부에 공개되면서 두 달 만에 들통이 났다. 이 사장은 앞서 12일 “취임 전 발생한 사건이긴 하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이근학 영업본부장, 문경복 상임감사와 함께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사표를 제출한 3명 중 사표가 수리된 임원은 문 상임감사뿐이다. 은폐·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이광호 경영본부장(당시 사장 직무대행)과 조신구 기술본부장은 앞서 12일 해임됐다. 이로써 공사 경영진 5명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사를 떠나게 됐다. 공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임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신임 임원 임명은 관련 절차를 거쳐 연말쯤이나나 가능할
“장애인의 복지실현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 장애인위원회는 20일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활동 개시를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유섭 시당위원장은 “장애인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잘 만들어 새누리당이 사회적 형평성을 이루는데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창영 장애인위원장은 “20대 젊은 나이에 장애인이 돼 오래토록 신체적 정신적 고통 속에 살았지만 지금은 모두 극복하고 누구보다 떳떳한 삶을 살고 있다”며 “장애인의 복지실현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며 다가올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장애인이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위원들은 지역 내 장애인 가정 난방시설 설치지원, 장애인평생학습관 건립 추진, 장애인 보행권 확보를 위한 인도 정비 등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장애인의 애로사항과 정책이 빠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 정책과 필요사항을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8일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하며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황흥구 문화복지위원장은 “청소년이 건강한 성주체성을 지닌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상담실, 성문화체험관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현진기자 kjh@
인천시가 드디어 인구 300만 시대를 열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시 등록 인구는 300만13명으로 집계돼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번째로 인구 300만 대도시로 진입했다. 총 인구수는 내국인인 주민등록 인구가 294만1천405명을, 등록 외국인이 5만8천608명을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11만9천63명, 동구 7만2천209명, 남구 42만3천14명, 연수구 33만4천98명, 남동구 54만2천917명, 부평구 56만3천217명, 계양구 33만4천205명, 서구 52만1천143명, 강화군 6만8천627명, 옹진군 2만1천520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300만이 근접한 지난 6일부터 일간 인구통계를 집계해 왔으며 이 기간동안 연수구에서 가장 많은 인구(676명) 전입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중구 42명, 동구 48명, 남구 450명, 남동구 4명, 서구 231명, 강화군 53명, 옹진군 20명씩 증가했으나 부평구와 계양구는 각각 654명, 23명이 감소했다. 내국인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더불어 외국인도 작년 대비 1.6% 이상 증가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인천지역 등록 외국인 수는 5만8천386명으
인천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청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내놨다. 19일 시가 발표한 ‘2015년 대기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전년 보다 4㎍/㎥ 증가한 53㎍/㎥수준으로 대기환경기준인 50㎍/㎥을 초과했다. 전국 주요 7개 시·도별 미세먼지 오염도 순위를 따져봐도 인천(53㎍/㎥)이 가장 높았다. 부산·대구·대전·울산은 46㎍/㎥, 서울은 45㎍/㎥, 광주는 43㎍/㎥ 순이었다. 난방, 운행 차량 수의 증가, 산업규모 확대 등도 미세먼지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지난 2015년에는 황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2015년 인천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된 일수는 1월 1회, 2월 4회, 3월 9회, 4월 2회 등 총 16회로 2014년 총 8회 관측된 것과 비교해 2배에 달했다. 시는 10월 말부터 난방 등 연료의 사용 증가와 편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오염물질 및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해 봄철까지도 고농도 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시는 연희측정소 등 4개소의 미세먼지 측정 장비를 교체하고 내년에는 국비지원을 받아 10년이 지난 미세먼지 측정기를 교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