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불법입국 방지 및 테러 예방을 위해 보안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4일 법무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기능 강화와 인천항의 출입국 심사인력 확충에 관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1일 공포·시행된다. 앞서 올해 초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들이 출국 보안검색장 자물쇠를 파손하고, 자동출입국심사대를 강제 개방해 불법 입국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취약한 공항보안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법무부와 행정자치부는 불법입국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출입국심사를 신속화하기 위해 직제 개편을 추진했다. 우선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출입국 보안관리 기회 및 총괄, 출입국심사장에 대한 CCTV 관제 및 순찰, 환승구역 감시 및 밀입국자 적발 등을 전담하는 보안관리과를 신설키로 했다. 또 탑승자 정보를 사전에 분석해 입국규제자, 테러용의자 등을 선별하고 해당 승객의 항공기 탑승을 사전에 차단하는 탑승자 사전확인제도를 내년 상반기에 전면 시행, 정보분석 담당인력과 보안관리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전담인력을 확충키로 했다. 국제공항 보안관리 강화를 위한 기구·인력 확충은 물론, 출입국심사구역의 CC
인천시의회가 4일 경제, 학계, 사회단체, 주민자치, 체육 등 14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발전자문위원 5명을 추가로 위촉, 제2기 의정발전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의정발전자문위원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공하고, 시정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 의정정책자료와 연구과제에 대한 역할 등을 수행한다. /김현진기자 khj@
인하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일반인 및 자원 봉사를 원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참가자들은 관련 강의를 들은 뒤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습득했다. /김현진기자 khj@
공항철도(AREX)는 지난 달 30일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의 제반활동에 협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수하물 탁송 등 티웨이항공의 탑승수속 서비스가 본격 제공된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게 지원해 오던 지방세 감면 혜택을 10여년 만에 중단한다. 인천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시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9일까지 기관·단체·개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0년 이후 조례에 따라 부동산 취득세의 40%을 감면, 현재까지 약1천614억원의 지방세 감면을 받았다. 또 항만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취득세·등록면허세의 75%, 총 1천123억원의 지방세를 감면받았다. 시는 지난 2001년 인천공항의 개항, 2005년 항만공사의 설립 후 운영 초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방세 감면 혜택을 제공했지만 두 공사의 지역 사회공헌 비율이 낮고, 재정 능력이 탄탄한 만큼 지방세 감면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시는 지방세 감면 혜택 폐지에 따라 1천억원에 가까운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2018년 인천공항과 항만공사에게 거둘 수 있는 예상 지방세는 각각 808억원, 19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개정 조례는 오는 11월 중 조례·규칙 심의위원회, 12월 인천시의회 정례회를 통과해야 확정된다. 시는 공항공사와 항만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지방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5년간 전체 R&D 예산의 1.3%만 인천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경욱 의원(연수을·새누리)이 한국연구재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R&D사업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에 지원한 R&D 예산은 지난 2011년 1.8%에서 2012년 1.2%로 감소했다. 지난 해에도 1.2%대를 유지하며 평균 1.3%의 저조한 지원실적을 보였다. 이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대한 지원비율이 지난 2011년 78.6%에서 2015년 79.2%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와는 대조적인 결과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5년간 전체 R&D사업 예산으로 11조6천666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62.6%인 7조3천50억원을 대학에 지원했다. 대학에 지원하는 R&D예산은 지난 2011년 1조3천49억원에서 2015년 1조5천933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5년간 상위 10개 대학에 전체의 51.7%인 3조7천792억원을 지원했으며, 상위 20개 대학으로 확대하면 전체 69.3%, 상위 30개 대학까지 포함하면 80%를 지원했다. 그러나 상위 30위 대학 중 인천지역 대학교는 인하
백재현 국회의원 행자부 자료 분석 인천시의 전체 지방세 체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안행위·광명갑)이 행정자치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지자체별 지방세 체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시 체납액은 4천420억원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지만 체납률로는 10.5%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체납률 5.5%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 같은 높은 체납률은 OCI(옛 동양제철화학)의 출자 자회사인 ㈜DCRE와의 지방세 소송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체납률은 지난 2011년 5.5%로 전국 평균 수준이었지만 DCRE가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한 지난 2012년에 10.4%로 오른 후 계속해서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시는 DCRE와 지방세 부과처분에 대한 약 1천700억원대의 소송을 4년이 넘은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DCRE의 체납 세금은 1천700억원에서 가산금까지 붙어 현재 2천249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지난 2015년 시 체납 지방세액 4천420억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금액이다. 시의 체납률은 DCRE와의 소송이 어느 쪽의 승리로 끝나든 소송이 해소돼야만 낮아질 것으로
인천에 인천·경기지역의 물류거점을 형성하고, 동북아 신·물류거점으로 도약할 공동집배송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오류동에 공동집배송센터를 유치해 11월 중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서구 오류동 1548-1번지에 총 사업비 333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창고 및 부대업무시설 6층 규모로 건설된다. 센터는 물류시설의 공동화·집단화를 통해 운송체계의 효율화, 물류비 절감, 화물수송에 따른 환경오염 감소, 원활한 유통서비스 구축 등 물류유통에 특화된 시설로 조성된다. 또 물류시설인 집배송시설과 창고시설뿐 아니라 근무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까지 계획돼 있다. 이에 시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직·간접적 효과 약 1천73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1천48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또 센터에 상주직원 100명, 일용직 200명 정도가 근무하게 되면 지역주민의 소득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업무환경 개선이 부수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근린생활시설 내 사무실 및 기숙사 등의 조성을 통해 업무환경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공동집배송센터의 업무특성상 야간 및 심야시간대 하역
내달부터 ‘하우징 닥터제’ 운영 시, 효율적 주택관리방안 시행 15년 넘는 다세대·연립·주택 희망 건물 안전점검·컨설팅 인천시가 원도심 노후화된 건물에 대한 맞춤형 주거개선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원도심 노후주택을 찾아가 종합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우징 닥터’제도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 원도심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전면 철거방식의 정비사업은 다양한 거주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개발사업이 지연되면 건물의 집단적 노후화에 대해 개별적 보수를 실시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하우징 닥터’제도의 시행을 통해 노후화된 건물을 철거에서 유지관리로 패러다임의 전한시키고, 건축주 스스로 집을 고쳐서 사용할 수 있게 효율적인 주택관리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주택관련련 협회 및 기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전문가(하우징 닥터)들이 주택점검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노후 주택에 찾아가 건물의 균열, 변형, 노후도, 위험 요인 등을 점검하고, 전기, 가스, 급수, 난방 등 각종 설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조작해 본 뒤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는 하우징 닥터 대상 건축
인천시의회 의정모니터들이 시민 불편사항 제보는 물론 자치입법의 제·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7월과 8월 중 의정모니터 제안서 22건을 심사한 결과, 5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제안에는 스마트폰으로 시의회를 검색할 경우 접근성과 시민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모바일용 앱 을 개발하자는 ‘인천시의회 모바일용 앱 필요’가 최고점을 받았다. 또 배수로 신규 설치 시 버스정류장이나 횡단보도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설치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자는 ‘배수로 사람 인접구역에서 멀리 해 주세요’와 하수구 맨홀뚜껑을 구멍이 작은 것으로 교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끝은 하수구 구멍으로 시작’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자전거거치대 설치 시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자는 ‘잘못 된 자전거 거치대’, 역명에 부기된 장소까지의 거리를 표시하여 교통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키자는 ‘역명에 부기된 장소까지의 거리를 표시하는 것이 필요’ 등도 호응을 얻었다. 제갈원영 의장은 “의정모니터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