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과 파주시가 파주시 서리태 신품종 개발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파주시 장단콩 축제가 열린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김경일 파주시장 등 관계자들은 서리태 품질 균일화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파주시 특산품인 장단콩은 파주시 장단면 일대에서 재배하는 콩으로, 장단콩 브랜드는 백태, 나물콩, 유색콩(서리태·밤콩·청태 등)의 통합 콩브랜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 농기원은 파주시 서리태 지역특화 품종 육성과 종자생산에 필요한 기본식물을 파주시에 제공하게 된다. 파주시는 토종 서리태 유전자원 제공, 지역 적응성 검증, 종자 증식과 확대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석철 도 농기원장은 “협약으로 소비자와 농업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리태 품종이 개발돼 장단콩이 파주시를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고양시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억대 수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대표를 해임 처분하고 새 대표 모집에 나섰다. 27일 킨텍스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다음 달 11일 오후 6시까지 제9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최고경영자로서 결단력과 리더십 및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자로서 전시컨벤션 산업에 대한 식견 또는 경험이 있고,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등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1차 서류와 2차 면접심사를 통과한 최종후보자 2~3명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주주총회에서 최종 대표이사를 결정하게 된다. 대표 임기는 3년이다. 앞서 킨텍스는 수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대표를 지난 3일 해임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말 검찰에 구속된 뒤 사표를 제출했지만 킨텍스 주주단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해임 처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정부시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도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와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 지사와 만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역 내 5개 현안 사업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김 시장은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공공정보자원의 클라우드 전환과 맞물려 ‘경기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의정부시 건립을 건의했다. 그는 의정부시에 통합 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청에 제2센터를 건립해 공공데이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의 경우 5년 간 9612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의정부 통합센터 건립은 경기북부 경제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도권순환철도망의 단절 구간인 의정부~남양주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국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현재 단선으로 건설 중인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를 복선으로 건설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과 의정부 일대 산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의견도 전달했다. 아울
“가파른 고금리 행진에 버티지 못하는 서민과 중소기업이 늘어 특단의 민생대책이 절실합니다. 이번 2회 추경에서 아쉬운 부분은 마무리 3회 추경에 반영해 일부라도 보완하고자합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염 부지사는 “‘3고’에 몰린 저신용‧저소득자, 사회적 약자와 중소기업에 저금리 지원을 위한 긴급자금 예산을 1회 추경에 요구했다. 그러나 도의회에서 1회 추경 예산 감액 결정은 도민의 현실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 금리가 1% 인상할 경우 자영업자 가구당 연 이자는 160만 원이 증가한다”며 “이런 상황을 틈타 불법 대부업이 판치고 절박함에 울며겨자먹기로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서민들은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는 “고금리 행진은 저신용·저소득자들에게 더 가혹하다”며 “민생 구제를 위한 경제 대책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다. 도와 도의회가 함께 뜻을 모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도가 파악한 결과 올 초 1.25%
경기도가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평가에서 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우수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및 지원 등 3개 분야 7개 항목을 심사해 성과가 우수한 광역 2개 시·도(최우수·우수)와 기초 지자체 6개 시·군·구를 시상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을 통해 협력 대응체계 강화,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전문성 강화,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오는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는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22일부터 파업 종료까지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파업에 대비해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수송반·홍보반 등 규모로 꾸린 대책본부를 마련해 현장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일선 시·군이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화물차 중 최대적재량 8톤 이상 일반형 화물자동차(카고 트럭)와 견인형 특수자동차(트랙터)를 보유한 차주나 운송업체는 가까운 시·군·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허가증을 교부받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7일 단위 재연장) 유상 운송을 할 수 있다. 자가용일 경우 자동차 앞 유리창 우측 상단에 허가증을 붙이고 운행할 수 있으며, 10톤 이상 견인형 특수자동차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고병수 도 철도물류항만과장은 “파업 종료 시까지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히 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시·군의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지원 등을 통해 화물 수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로 추진할 민선 8기 역점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예산안에는 ‘경기청년갭이어’,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G-펀드 조성’ 등 신규 핵심 사업이 담겼는데 경기도의회의 ‘높은 벽’을 통과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본예산을 우선 심의하고,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예결위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도는 올해보다 1754억 원이 증액된 33조 779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지난달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다음 달 16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민생·기회·안전’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에서 눈에 띄는 분야는 김 지사가 민선 8기에서 새롭게 추진할 기회수도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기회예산’이다. 기회예산 ‘5대 묶음’ 사업은 ▲기회사다리 1463억 원 ▲기회소득 547억 원 ▲기회안전망 3799억 원 ▲기회발전소 3377억 원 ▲기회터전 1345억 원 등 총 1조 531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경기청년사다리와 경기청년갭이어 사업에 41억 원을, ‘베이비부머 일할 기회 지원’ 사업에는 91억 원을 배정했다. 경기청년사다리는 김 지사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의 인사 청문 대상 기관을 기존 15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의회가 도지사의 청문 요청일로부터 7일 이내 인사 청문을 실시해야 했지만 15일 이내로 늘어났고, 청문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송부해야 했던 청문 결과도 17일 이내 송부로 합의했다. 도와 도의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청문 제도 세부 운용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도의회에 제출한 6개 공공기관(경기복지재단·경기연구원·경기관광공사·경기교통공사·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서를 새로운 협약에 따라 21일 다시 제출했다. 이들 6개 기관에 대해선 이번 주 내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서도 도의회에 보낼 계획이다. 기존 인사청문회 실시 기관은 15곳으로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지방선거 당시 재산 축소신고 의혹으로 고발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국민의힘 전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재정신청을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선거운동 당시 김 수석이 재산 약 16억 원을 허위축소 신고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당선목적 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도당 측은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한 부분을 선거공보를 통한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토론회를 통한 허위사실 공표 등 두 가지로 봤다. 도당은 고발장을 제출한 이후 검찰에서 경찰로 이관돼 수사를 진행했지만 수사를 담당한 분당경찰서는 지난 18일 김 수석 고발 건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며 고발 이후 약 6개월 만에 나온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비판했다. 도당 관계자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며 “김 수석보다 재산 허위축소 신고 금액이 적었던 경우도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을 받은 선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김 수석이 국회의원이 된 후 세 차례나 같은 내용으로 재산 신고를 했음에도 정부공직자윤리위에서 지적받지 않은 것에 대해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여주시가 맺은 관련 협약을 지지한다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여주시가 SK하이닉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용인일반산업단지㈜와 맺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의 성공적 조성 및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에 대해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도는 “이번 협약은 여주시민들의 상생 방안 요구에 도와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업에 나섰고, 여기서 도출된 협력안을 여주시가 수용하는 소통의 결실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협약으로 공업용수 공급 문제를 놓고 대립해온 여주시와 SK하이닉스㈜ 간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봤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도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유치와 인재양성 및 도 조직 내 전문 부서 신설 등 반도체 육성에 힘써왔다. 여주시와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성시 고삼면 지역의 수질오염 방지 대책과 안성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