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0주년을 맞은 경기신문이 ‘정견(正見)·정론(正論)·정직(正直)’이라는 새로운 사시를 기치로 내걸고 정도(正道)를 걷는 언론사로 거듭나기 위해 재창간을 선포했다. 경기신문은 지난 26일 오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사회·경제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경기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대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은 각각 꽃바구니와 화환을 보내 아쉬움을 대신하며 스무살이 된 경기신문의 창간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은 경기신문 연혁 소개, 환영사 및 축사, 창간 20주년 홍보영상, 사시 선포, 축하 케이크 절단, 건배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02년 시작된 경기신문이 오늘 뜻깊은 창간 20주년을 맞았다”며 “지금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은 경기신문이 다시 태어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새롭게 시작한 것이 저희에게는 큰 부담으로도 느껴지지만 경기신문은 여러분들과 함께 발을 맞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도록 준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2022년 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지진·태풍·계곡 탈출 체험 등 체험관 대표 프로그램은 물론 순찰 오토바이 탑승, 가스안전교육(VR) 등 유관 기관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4D 영화 관람과 소방 마스코트 ‘영웅이’와의 포토타임, 페이스 타투, 소방차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도내 다문화·한부모 가정, 보육원 아동 등을 특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체험관 홈페이지(119.gg.go.kr/safe)를 통해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코스별 1회 60분, 일별 4회(오전·오후 각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일 500여 명이 체험 가능하다. 황은식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도민들이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 사고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오산에 문을 연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9개 체험존의 52개 체험 종목을 갖추고 있어 도 최초,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
경기도가 부실시공이나 공사 갑질 등 안전 분야 공익침해행위를 정리한 웹 사례집을 배포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건설 안전, 사회복지시설 안전, 화재 및 위험물로부터의 안전 등의 내용을 담은 웹 사례집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안전 분야’를 배포했다. 공익침해행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정한 471개 법률 위반 행위로, 건강·공정한 경쟁·소비자 이익·안전·환경 및 이에 준하는 공익 등 6개 분야다. 도는 일반 신고자들이 구체적인 신고 가능 행위를 알지 못해 신고를 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올해 6월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3개 분야(환경·안전·부패)에 대한 사례집을 처음 발표했다. 두 번째로 제작한 이번 안전 분야 사례집에는 ▲부실시공 및 부실 건설사업관리 ▲공사 갑질 ▲사회복지시설의 운영규정 위반 및 시설 점검 소홀 ▲위험물 불법 저장‧취급 ▲소방시설 유지·관리 미흡 ▲어린이 놀이 안전 위협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신고 사례 등이 담겼다. 사례집은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누리집이나 경기도 전자북에서도 볼 수 있다. 31개 시·군은 물론 협약기관에도 피디에프(PDF) 파일로 배포될 예정이다. 공익 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공익제보 전담 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경기도내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경기 북부 지역의 중소기업을 현장 방문해 경영애로 등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2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포천시 소재 중소기업인 곡물제분업 영위기업 ㈜대명제분과 식품용 칼슘 생산기업 ㈜칼텍바이오를 방문해 조업 현황과 집중호우 피해 여부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경기신보의 이번 방문은 지난 17일 경기신보가 개최한 지역사회 수해 복구 공동 논의를 위한 중소기업 정책 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특히 북부 지역은 수도권 정비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산업기반 확충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기신보가 이들 기업의 어려움을 살피고자 마련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도내 중소기업 대표 등 관계자 등과 사업장을 돌아본 후, 북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이사장과 현장 방문에 함께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북부 지역의 산업 인프라 구축, 정책자금 확대, 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종합지원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이 이사장은 경기신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보증·자금
“민주당이 잘 돼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27일 오전 10시 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기대의원 대회가 열리는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체육관 입구에서부터 푸른 옷을 입고 큰 깃발과 펼침막을 든 당원·지지자들의 응원 열기로 후끈했다. 체육관 인근에는 민주당 당대표로 출마한 이재명·박용진 의원의 얼굴과 이름이 담긴 펼침막을 목에 걸고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가득했고, 장내도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문구를 담은 펼침막을 내걸며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체육관에서 진행된 대의원대회에선 신임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과 함께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순회경선 중인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 등이 2부에 나눠서 마련됐다. 민병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선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열렸는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입장한 후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커다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박용진 의원이 7분간 정견발표를 하는 동안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을 개혁하라’등 피켓과 펼침막 등을 든 지지자들은 ‘이재명’과 ‘박용진’ ‘파이팅’ 등을 연신 연호했다. 최고위원 후보인 고
“다시 승리하는 경기도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임종성(광주을) 의원은 “경기도민을 위해서 체계적으로 움직이겠다”며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해야 만이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주당 깃발을 많이 꽂을 수 있도록 조직이 탄탄한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 위원장은 27일 제5차 민주당 경기도당 대의원대회를 마친 후 기자 간담회에서 “우선 앞으로 도당의 조직 체계를 변화시키려 한다”며 경기도당을 당원을 위한 서비스센터로 만들고, 직능단체 역할을 강화해 선거 때만이 아닌 평상시에도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는 “당원이 주인이 돼야 하는데 도당이 당원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래서 당원을 위한 서비스센터로 경기도당을 전환시키겠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경기도당으로서 서부 북부권 등 직접 가서 회의를 진행하는 등의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 직능단체의 지지선언을 받는데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들과의 토론이나 미팅 자리가 없는데 78명의 경기도의원들과 직능단체와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체계적으로 그분들을 위한 조례도 만들고 각종 토론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경기도정에서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실천에 옮겨 바꾸겠다”며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27일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새로 뽑힐 임종성 도당 위원장님과 함께 힘을 합쳐 쌍두마차처럼 도와 도민의 발전과 민주적 가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그는 “경기도를 위해 이기겠다고 했고 민주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이기겠다고 했다. 개인의 승리가 아니고 당원 여러분과 중앙당, 경기도당에서 도와주셨기 때문에 제가 이겼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또 “돌이켜 회고해보면 지난 대선이나 지방선거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각인시키지 못해 삶을 변화시키지 못해 반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보이겠다”며 “2년 뒤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는데 기여하겠다. 경기도에 59개 지역구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 기관단체장 모임인 ‘기우회’에 참석해 도내 수해 피해 지원과 함께 ‘수원 세 모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며 기우회 회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염 부지사는 26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진행된 8월 기우회 월례회 인사말에서 “도는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특별교부세 120억 원을 긴급 지원했는데 앞으로도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또 수원 세 모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신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기 계신 기우회 회원들께서도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실천·봉사해주시는 그 뜻과 정성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금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을 비롯한 경제 악재로 7월 초 물가지수가 크게 오르고 있어 우려되는데 추석을 앞두고 농·어민들께서 받으실 우려와 피해가 크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경제인들과 기관·단체 등에서 특별히 소비·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부지사는 수원시장을 역임한 지난 12년 간 기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2월 퇴임 이후 6개월 만에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가치·철학을 바탕으로 ‘비상(飛上)하는 경기도’를 운영하기 위한 전초에 있다. 김 지사가 내건 도정 첫 슬로건에선 ‘정치 개혁’과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는 도정’을 통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결심이 엿보인다. 도정 운영 3대 가치로는 ‘혁신·기회·통합’을 제시했다. 혁신과 기회로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고, 통합으로 이념·계층·지역·성(性) 등 모든 계층의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 민선 8기 도정 운영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소통’ 김 지사의 이 같은 도정 운영의 가치·철학을 아우르는 핵심 요소는 바로 ‘소통’이다. 김 지사는 지난달 1일 취임 후 첫 출근부터 자신만의 가치·철학을 도정에 그대로 반영한 듯 격식 허문 소통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노타이에 백팩을 메고 경기도청에 등장한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시절부터 청사 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강조해온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첫 확대간부회의에선 각국의 실·국장들에게 “권위주의를 지양하고 수평적 의사소통을 했으면 좋겠다”며 “다른 의견이나 새로운 제안이 있으면 편하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회적 경제,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를 활용한 역할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가운데 이와 관련해 제시한 정책·공약 등에 관심이 쏠린다.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백서’에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출범을 비롯해 사회적 가치를 활용한 공약 등이 담겼는데 경기도는 앞으로의 운영 방안 등과 관련한 계획을 구상중이다. 김 지사는 지난 23일 경기신문과 진행한 첫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와 남북협력·평화, 사회적 가치·경제 등을 미래 화두로서 하나로 꿸 수 있는데, 도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또는 ESG 환경 등과 관련해 가장 선도적으로 끌어가는 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이를 뛰어넘어 추진하고 싶은 키워드를 ‘미래’”라고 소개하고 “경기도가 미래 환경 대비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이 이를 따라오게 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 벤처·혁신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임팩트기업들이 도에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특히 일자리 관련해선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대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