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진종근 서장은 지난 26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일시장 번영회를 방문, 번영 회원들과 함께 최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같은 사고에 대비해 소화전을 점검하고 소매치기 등 절도 예방을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또 이상백 번영회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일시장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의정부 경찰은 상인과 이용객들이 절도 등 범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람들이 붐비는 취약 시간대에 가시적 순찰과 더불어 사복경찰을 배치하는 등 맞춤형 치안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어 진 서장은 민생 안전 특별치안 대책의 일환으로 자율방범대 및 시민 명예경찰 등 협력단체 50여 명과 함께 제일시장 인근 모텔 밀집지역이기도 한 여성안심구역에 대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진 서장은 “민생안전 특별치안 기간인 내년 1월 31일까지 가용한 경찰 인력 등을 최대한 투입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여성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7일 ‘2016년도 성과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치안 종합성과 평가 맞춤형 성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박생수 차장을 팀장으로 기능별 계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 종합성과 관리 TF 회의를 개최했다. 치안 종합성과 관리 TF는 경기북부경찰청의 부족한 점을 찾고 맞춤형 대책 방안 수립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별도 지방경찰청으로 평가 받은 올해 추진 성과를 각 기능별로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분석 및 성과 향상 방안 발표가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치안 종합성과 관리방안 추진 로드맵과 다양한 성과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박생수 차장은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도 전국 5위 치안수요에 걸맞은 경기북부청 성과 평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방청 중간 관리자인 기능별 계장의 역할과 추진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의정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허경호)는 ‘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수법, 위험성 등에 비춰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6월 11일 오후 1시쯤 남양주시내 한 도로에서 운전 중 B(33)씨의 승용차가 갑자기 끼어들자 차선을 바꿔 B씨의 승용차를 추월한 뒤 급제동을 하고, B씨가 이를 피해 다른 차선으로 운행하자 B씨의 승용차 옆으로 쫓아와 들이받을 듯이 근접 운행하면서 욕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홍민기자 wallace@
니코틴 원액을 이용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른바 ‘니코틴 살인 사건’의 재판에서 살해 방법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측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형사11부(부장판사 고충정) 심리로 열린 이 사건 4차 공판에서 남편 오모(5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인 송모(47·여)씨와 내연남 황모(46)씨의 변호인은 ‘무색무취의 니코틴 원액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남편에게 주입해 살해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 “니코틴 원액이 무색은 맞지만 역겨운 냄새가 나 몰래 먹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더욱이 니코틴 원액이 입에 닿으면 화상을 입는다는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며 “혼합액도 면봉으로 찍어 살짝 혀에 댔으나 너무 쓴맛이 났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오씨의 시신에서 다량의 졸피뎀이 발견된 부분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반문하며 오씨가 잠든 뒤 니코틴을 주입했다는 취지로 맞섰다. 결국 검찰과 변호인 측은 다음 재판에 부검의와 감정사 등 전문가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의견을 듣기로 했다. 송씨와 황씨는 지난 4월 22일 니코틴 원액을 이용해 송씨의 남편 오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과 경찰은 시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2일 연말연시를 맞아 의정부 녹양동 소재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 보호아동 30여 명과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발전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설 내·외부 청소 등 환경 정리는 물론 보호시설에 필요한 유아용 기저귀 및 위문금 등을 함께 전달했다.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 황민숙 원장은 “연말연시 원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보호 아동들과 시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경찰 관계자는 “입소 아동들을 위해 보람된 일을 하게 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복지시설 위문과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경기도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마련한 ‘나는카페’가 사회적기업 ‘㈜서로좋은가게’와 손을 잡고 도내 취약계층 생산품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장애청년꿈을잡고 조동욱 이사장과 ㈜서로좋은가게 이희석 이사는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복지여성실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생산품 유통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는카페’는 경기도가 발달장애청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장애청년 꿈을잡고(Job G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도가 법인설립을 허가한 ‘(사)장애청년 꿈을잡고’가 운영을 맡고 있다. ‘㈜서로좋은가게’는 ‘서로 좋은 이웃들과 함께하는 가게’를 모토로 자활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이 생산한 친환경 상품을 판매·유통하는 보건복지부 선정 사회공헌기업이다. 도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지원을 도모하고 자활·노인·장애인·사회적기업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는 여대생을 흉기로 위협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개그맨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15일 강도치상 혐의로 기소된 공채 개그맨 출신 여모(30)씨에게 “일부 범행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와 정황을 볼 때 피고인이 피해자의 몸을 붙잡아 흉기를 겨눈 행위와 금품 강탈의 고의가 있었던 점 등 특수강도 혐의는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강도치상죄는 고의, 피해 정도, 범행수법, 범죄의도 등을 고려해 상해 예견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피고인은 피해자가 모야모야병을 앓는지 몰랐고 실신할 것을 예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치상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검찰이 공소 제기한 강도치상죄는 범죄증명이 없어 무죄를 선고해야 하지만 특수강도죄가 유죄로 인정돼 치상 부분의 무죄를 별도로 선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일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의정부시내 한 골목에서 길을 가던 김모(20·여)양을 흉기로 위협해 다치게 한 혐의로 여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14일 동두천경찰서를 방문, 경찰서장 및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남양주경찰서에 이어 두 번째다. 동두천경찰서 치안 여건과 경찰 활동에 대한 업무를 보고 받은 이 청장은 동두천 SOFA사건을 비롯해 외국인 범죄가 빈발하는 보산동관광특구 지역을 찾아 순찰하는 등 치안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 청장은 “동두천지역은 대북 접적지역으로 국가 안보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곳으로 최근 민생치안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빈틈없는 국가안보 확립 및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의 작은 일에도 고민하고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먼저 다가가는 경찰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발암물질 등을 허위로 측정해 대기 중 배출하게 하거나 수질오염시키게 해 놓고도 측정비와 관리비 명목으로 39억 원가량을 챙긴 측정대행업체와 환경관리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이봉창 부장검사)는 13일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측정대행업체 운영자 문모(55)씨 등 15명을 구속기소하고 한모(39)씨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발암물질이자 호흡기질환 원인 물질인 아스콘 제조공장 등 384개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의 위탁을 받고 먼지·황산화물 배출량을 측정하지 않은 채 허위로 대기 측정 성적서를 관할 행정기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강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펜션, 음식점, 사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관리하며 방류수 수질 성적서를 허위 발급받아 도에 제출한 뒤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문씨 등은 의정부와 구리 등 전국 31개 생활쓰레기 소각장에서 수은, 비소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금속 항목을 측정하지 않고 허위측정성적서를 발행, 측정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 등이 가로챈 금액은 경기도 보조금 9억2천500만원, 지자체 생활 쓰레기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이 12일 남양주경찰서를 방문, 해당 경찰서장 및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주제로 취임 후 첫 일선 경찰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생 치안이 강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비상경계 강화 태세를 점검하고 ‘자율과 책임’을 통한 ‘안전치안’, ‘안보치안’, ‘활력치안’ 구현에 있어 남양주경찰서 지휘부와 업무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일선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안’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승철 청장은 “남양주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경기북부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해 있고 신도시 건설로 인해 앞으로 치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철저히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한 경기북부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 치안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의 대북 접적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항상 유념해 완벽한 국가 안보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