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기도의회의 후반기를 이끌 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김진경(시흥3) 경기도의원이 선출됐다. 1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출마한 김 도의원이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 4선 의원인 김 후보는 제11대 도의회에서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함께 최다선 도의원이다. 지난 2008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7대 도의회에 입성한 그는 제19대 민주당 대통령후보 문재인 경기도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부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문정복 의원실 보좌관 등을 지냈다. 김 후보는 선출에 앞서 진행한 정견 발표에서 “후반기 의회의 활동이 2026년 지방선거의 당략을 결정할 것”이라며 “도민의 권익 향상과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장의 정치력과 경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가 직면한 민생과 현안 의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나아가 2027년 대선 승리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다음 달 17일 제376회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재적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윤경(군포1) 경기도의원이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정 도의원은 13일 도의회 후반기 부의장 경선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민주당 도의원 77명 중 39명으로부터 표를 얻으며 38표를 받은 박옥분(수원2) 도의원을 누르고 1표 차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 투표에서 두 후보는 각각 38표를 얻고 1표가 무효 처리되며 재투표를 진행했다. 정 후보는 다음 달 17일 제376회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득표 시 부의장에 최종 선출된다. 3선 의원인 정 후보는 전라남도 무안 출신으로 안양 성문중, 수원여고, 연성대, 동국대학원을 졸업해 10대 도의회 후반기 교육기획위원장,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후보는 정견 발표를 통해 “지난 2년간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응원하며 정책토론회와 지역행사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함께 달려왔다”며 “남은 2년도 저를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과 초선 의원들의 열정을 귀하게 생각하고 그 능력이 배가 될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자랑스러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에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원이 당선됐다. 1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의회 민주당 후반기 대표 선거에서 최 당선인은 2차 투표를 거쳐 민주당 소속 도의원 77명 중 39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상대 후보였던 정승현 도의원은 37표를 받았고 무효표 1표다. 앞서 1차 투표에서 두 후보는 각각 38표씩을 얻고 1표가 무효 처리되며 재투표를 진행했다. 최 당선인은 재선 도의원으로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제10대 도의회에 입성했으며 수원시 제7선거구(영통구 매탄1동·매탄2동·매탄3동·매탄4동)를 지역구로 하고 있다. 수원북중과 수원공고, 명지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한 그는 케이오텍(주) 대표이사,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는 후반기 의장 선출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도의회 야권과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 당선인은 “가정 먼저 의원 간 소통을 통해 민주당 77명의 의원과 화합하고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고 도의회 국민의힘, 집행부와도 함께 협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2일 정부의 ‘북한 오물 풍선’ 대책을 비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왜 책임을 정부에 묻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오물 풍선 살포, GPS 전파교란 등 북한의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9·19 군사합의 전체효력 정지를 결정, 북한의 비상식적인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즉각 ‘오물 풍선 대책이 9·19 군사합의 파기냐’는 식으로 비판했다”며 “9·19 군사합의는 이미 지난해 11월 북한이 전면 폐기를 선언했다. 왜 그 책임을 정부에 묻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가 오물 풍선 대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굳건한 안보태세와 대화의 노력이 동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실시한 조치가 고작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을 순찰시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특별사법경찰관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단속에 나서는 것에 대해 “고유 업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상대 당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의 미온적이고도 방어적인 대책을 환영할 게 아니라 유치하고 지탄받아야 마땅한 행위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설치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견해 차이가 있음을 일부 인정했다. 김 지사는 12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에서 북부특자도와 관련한 김근용(국힘·평택 6) 도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도의원은 이날 김 지사에게 “북부특자도에 대한 의견이 이재명 대표와 다른 것 같은데 (이를 어떤 방식으로) 조율해 나갈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이 대표와 북부특자도 설치) 방법에 있어서 온도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이 대표와 어느 정도 의견 차가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북부특자도는 경기북부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그로 인한 대한민국의 발전이 목적”이라며 “당내 문제에 있어서는 충분히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지사는 과거 북부특자도 설치 등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이 대표를 만난 일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이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자치분권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 대표든 민주당이든 같은 생각”이라며 “그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끌어 온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3월 23일 의정부 현장에서 이뤄진 기자
제11대 후반기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와 부의장 후보 경선이 각각 2파전으로 치러진다. 도의회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표의원 선거와 의장단 후보자 경선 후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대표 선거에 정승현(안산4·이하 기호순)·최종현(수원7) 도의원, 부의장 후보 경선에 정윤경(군포1)·박옥분(수원2) 도의원이 출마한다. 도의회 민주당의 의장 후보로는 김진경(시흥3) 도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의장 후보가 1명일 경우 추대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 선거와 의장단 후보 경선은 13일 오전 9시 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후보들은 의원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경선에 통과한 의장·부의장 후보는 다음 달 17일 개회되는 도의회 제376회 임시회의에서 전체의원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장대석 도의회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여야 동수에서 보궐선거를 거치면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 제11대 의회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도민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투표가 완료될 때까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호겸(국힘·수원5) 경기도의원은 12일 학교폭력과 교권침해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밥상머리교육’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 도의원은 이날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밥상머리교육에 대해 "밥상이라는 공간을 통해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온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이뤄지는 인성, 예절 등에 대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밥상머리교육은)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유대감을 높이며 이해력과 사고력을 올릴 수 있고 식사를 통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발달단계에 맞는 건강한 육체와 필요한 정신 성장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인성교육을 답으로 내놓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을 예로 들며 “전문가들은 유대인의 대표적인 교육방법이며 우리나라 밥상머리교육과 같은 하브루타 교육이 오늘날 유대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의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장차 사회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습관을 형성하고 바른 식습관과
김태희(민주·안산2) 경기도의원은 현행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평가 방식이 도의원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도의원은 12일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정책지원관 평가 방식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도의회는 의원 정수 절반에 해당하는 78명의 정책지원관을 신규 임용했고 임용 1년 차인 지난 4월 평가를 거쳐 총 14명의 지원관에 대해 연장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도의원은 “그동안 충분한 정책 지원을 받고 있었음에도 함께 호흡을 맞춰오던 정책지원관이 연장계약에서 제외됐다. 이에 의회사무처 정책지원관 평가방식의 행정절차와 실태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지원관 평가기준에는 전체 점수와 부분 배점이나 비율이 전혀 없었다”며 “같이 일하는 도의원의 입장이나 의견과는 무관하게 ‘부서장 평가’가 기본점수가 돼 상임위와 의회 전체 내 정책지원관의 서열이 매겨졌다”고 했다. 또 “실질적으로 부서장의 평가가 우선시 된다”고 한 뒤 “정책지원관 평가는 정책 지원을 직접 받는 도의원의 평가가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며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 도의원은 다른 지방의회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경기도의 북한 오물 풍선 대응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경기도가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특사경을 출동시켜 순찰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며 “현 안보상황과 관련한 경기도의 대책을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앞서 도는 파주, 김포, 포천, 연천 등 도내 접경지역민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지역을 위험지구를 지정하고 전단살포 행위 단속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의회 민주당은 “경기도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은 도민에게 닥칠 심각한 위험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이자 헌법재판소의 판결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에 대해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응해 9·19 합의를 전면 폐기하고 대북 확성기를 6년 만에 재개하면서 한반도는 언제 총탄이 날아들어도 이상할 게 없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수많은 인명의 살상과 남북의 공멸을 불러오게 될 승리한 전쟁보다 평화가 나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민
경기도의회가 청렴 의무·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한날한시에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두 명의 경기도의원 중 ‘한 의원’에 대해서만 징계 심사를 미루는 구태를 보이고 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실질적인 징계 심사 권한을 가지는데 현재 특정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있어 도의회 안팎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도의회에 도의원 2명에 대한 징계 요구안이 접수됐다. 징계안에 이름을 올린 A 도의원은 자신의 변호사 사무소를 홍보하는 글과 사진이 게시된 블로그에 의원 직위를 기재해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권익위는 해당 의원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B 도의원은 지난 3월 3일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돼 처벌을 받았다. 문제는 앞서 두 도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같은 날 진행돼 온 것과 달리 B 도의원은 이날 징계 수순을 밟았고 A 도의원은 징계 심사가 지연됐다는 점이다. 윤리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B 도의원에 대한 30일 이내 출석정지 및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