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의 하늘문화센터 내 체육관을 중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종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계속되며 월~일요일 운영된다. 단 주말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이며 영종지역의 특수성을 고려, 접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다. 접종 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주간보호시설 등 우선 접종 대상자이며 예상접종 인원은 하루 300명을 기준으로 총 8500명 가량이다. 인천경제청은 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사 2명과 간호사 4명 등 의료 인력을 투입한다. 접종센터 설치 완료에 이어 19일 관계기관 합동점검, 22일 운영 전반에 대한 최종 검토를 거쳐 오는 29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영종지역의 상황과 접종 대상 대부분이 어르신들인 점을 고려, 백신접종센터 운영기간 중 45인승 6대(영종도 3대, 구도심 3대)를 동별 하루 2회 무료 운영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접종센터에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문현보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장은 “백신접종센터 운영기간 수영장과 헬스 등 하늘문화센터 이용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
인천시 계양구는 올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도시 구현’을 목표로 그린 뉴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7월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8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해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계양구 특성에 맞는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마련해 ‘맑은 하늘, 안전하고 쾌적한 계양구’를 위한 미세먼지 발생량 저감과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등 지속 가능한 그린도시 구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 및 대응계획 수립 구는 녹색성장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주민의식 개선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운동을 전개했다. 매년 지구의 날(4월22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사례를 소개하는 사진 전시회를 열어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상가, 가정에 대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과 탄소포인트 가입 부스도 함께 운영해 환경보전과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견학과 찾아가는 녹색환경교실을 병행하는 ‘해피그
인천시 부평구는 14일 원도심에서 점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망한 도시기록집 ‘부평11번가와 함께한 가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지난해 부평구 도시재생뉴딜 기록화사업에 선정된 가게 13곳 등이 실렸다. 기록화사업은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인 ‘부평11번가’ 지역에 남아있는 자원과 기억을 발굴하고 기록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히 사실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예전의 활기를 잃어버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부평 사람들에게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애정과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도시기록은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 안팎에서 요식업을 운영 중인 점포와 상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희망 점포들로부터 신청서를 받고 분야별 전문가 3인이 상인의 참여 의지와 지역 애정도, 점포 운영 철학, 음식의 희소성, 친절성, 운영 지속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선정 점포에 대한 도시기록은 전문 구술채록가 및 사진작가와 협력해 이뤄졌다. 기초조사 및 신청서를 바탕으로 창업계기, 운영철학, 가업의 형태, 점포 이야기, 향후 계획 등 점포 및 상인에 대한 이야기를 채록하고 점포의 내·외관 및 메인 메뉴, 조
인천시 강화군은 14일 길상면 온수리 소재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우리마을’이 콩나물사업장 화재 재건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마을 주관으로 개최된 재건 행사에는 우리마을 촌장 김성수 주교, 이대성 신부를 비롯한 성공회 신부, 지역 기관‧단체장, 성금 후원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군의회 의장, 풀무원 대표 등 참석한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재건을 축하했다. 우리마을 콩나물사업장은 지난 2019년 10월 화재로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공장이 잿더미가 되면서 발달장애인 근로자 50명과 종사자 18명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졌다. 이 소식을 들은 사회단체와 주민, 기업 및 종교단체 등 각계에서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 3640여 명이 총 14억 원의 성금을 후원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군은 콩나물사업장 재건을 위해 인천시와 중앙부처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비 지원을 요청, 사업비 29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6월 시작된 재건 공사의 착공부터 12월 준공까지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을 통해 지원했다. 재건된 콩나물사업장은 부지면적 3385㎡, 연면적 1329㎡, 지상
인천시 강화군이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기공식을 시작으로 교동도를 순환하는 해안도로 개설에 첫 발걸음을 뗐다. 군은 14일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동면 월선포 선착장에서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 기공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군은 총 사업비 93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연장 2.17km의 월선포~상용(교동대교) 간 해안도로 개설을 본격화한다. 민선 7기 주요 사업인 교동도 해안도로 개설은 지난 2014년 교동대교 개통 이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편리한 교통망 확충과 해안도로를 기반으로 하는 해안관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 숙원사업이다. 군은 해안도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18년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0년 12월 주민설명회,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일반해역이용협의 등의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월선포~상용 간 해안도로’ 노선이 완공되면 교동대교에서 월선포를 5분 안에 도달할 수 있고, 교동대교 개통 전 선착장으로 상업이 번성했던 월선포의 경제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도 기대된다. 또 해안수변을
인천시 부평구는 13일 지역의 핵심현안 중 하나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약 566억 원을 들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부평구청까지 1.2㎞ 복개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아울러 구는 179억 원을 투입해 부평동 일원의 하수도 재정비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는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하천 굴포천’을 슬로건으로 부평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도심휴식지 및 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복개구간 철거로 옛 물길을 복원하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부흥로까지의 1구간에는 생태·문화 체험구간이, 부흥로부터 백마교까지의 2구간은 생태관찰·탐방구간으로 수변생태공간이 조성된다. 백마교에서부터 부평구청까지의 3구간은 자연생태 복원구간으로 진행된다. 굴포천 곳곳에는 문화광장으로 활용할 주민참여마당을 비롯해 징검다리, 도시 숲, 생물서식처, 전망테라스, 수변쉼터마당 등이 조성돼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구
인천시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는 13일 부개동 일원의 중·고등학교 주변에서 ‘등굣길 성매매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들어 디지털기기를 기반으로 한 성매매가 끊이지 않는 등 아동, 청소년이 성매매에 유입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는 나이, 지적능력, 육체의 힘, 지적능력, 경제적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대상자들이 취약한 상황이기에 쉽게 악용될 수 있는 상황이다.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청소년에게 성매매에 악용될 수 있는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들의 등교 시간인 오전 8~9시에 맞춰 캠페인을 실시했다. 성교육 활동가와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은 ‘아동·청소년 성매매 권유, 알선 처벌은 강하게, 예방은 미리’ 등의 손 피켓을 사용하면서 ‘성매매 없는 안전한 부평을 만들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웠던 지난해 ‘망백(望百, 91세)의 기부천사’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한 고인순(92) 할머니가 정부로부터 ‘우리동네 영웅’에 선정됐다. 13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2일 고 할머니를 비롯해 인천·경기지역 각 3명 등 6명을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4월의 ‘우리동네 영웅’으로 발표했다. 행안부가 매월 발굴·소개하는 우리동네 영웅은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로부터 묵묵히 주변 이웃을 지킨 감동사례를 공유, 거리두기 등으로 단절된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의 유대를 회복하고 연대와 협력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부평구 부평1동에 사는 고 할머니는 이미 부평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인사다. 그는 지난 1992년부터 직접 된장과 고추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등 20여 년 동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지역의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직접 담은 된장을 수 년 간 기부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년 제1회 행복나눔인상’에서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싶다며 자녀들이 생일 선물로 준 용돈 50만 원과 마스크 11장을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새마을부녀회는 12일 마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물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녀회는 이날 아침 일찍 모여 길상면 각 15개 마을에 5가구씩 나누어 줄 물김치 총 150kg을 직접 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봉사의 손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두루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이미선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마을 봉사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웃들 중 그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길상면장은 “부녀회가 정답게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보니 ‘사랑의 물김치’란 어떤 것인지, 어떤 맛인지 굳이 맛보지 않아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봄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솔선수범 봉사해주신 부녀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5월7일까지 5주 간 2021년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매년 4월과 10월 전국적으로 소, 염소 등 우제류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정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구제역 NSP 항체 검출 및 항체 형성률 미달 농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구제역 항체 형성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보다 사업비 2억여 원을 증액한 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업농가를 포함한 우제류 사육 농가에 백신을 일괄 지원할 방침이다. 일제접종 대상은 소 2만3002두, 염소 1682두이고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은 가축과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제외한다.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및 염소 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을 지원하며 소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축협에서 백신 수령 후 자가접종을 하면 된다. 군은 일제접종 후 한 달 이내 항체 형성률 모니터링을 벌여 소 80%, 염소 60%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실시하는 등 항체 형성률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중국 등 인접국의 구제역 발생 사례를 볼 때 구제역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