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균(52·사진) 119구조대장이 2013년도 분당소방서를 빛낸 으뜸 직원에 선정됐다. 분당소방서는 7일 강당에서 최영균 서장을 비롯,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서를 빛낸 으뜸직원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자 송성균 구조대장은 1990년도 소방직원에 투신한 이래 수많은 재난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왔고, 일상생활에서도 선후배를 배려하는 등 동료애가 남달라 주위의 칭송을 받아왔다. 송성균 대장은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는 명령으로 알고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소방서가 직원 사기진작 및 생동감 넘치는 조직문화 등을 위해 제정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상은 자체 제작한 인터넷 투표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이 참여, 최고 득표를 얻은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박영순(66) 구리시장이 유권자에게 공연표를 무료로 나눠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박 시장은 경찰 조사에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소외계층 무료 관람이라며 혐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구리경찰서는 8일 오후 2시 30분쯤 박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공연표 배포 대상과 방법, 경위 등을 조사했다. 박 시장은 이날 4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쯤 귀가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5월 25∼7월 27일 1장에 2만∼9만9천원인 구리아트홀 19개 공연표 5천348장을 아파트 연합회, 개인택시조합, 모범택시조합 등 30개 단체에 무료로 나눠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시장은 “관련 법에 따라 조치했고 정치적 의도가 있는 음해·모략”이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지역 시민단체인 ‘해피 체인지’는 지난해 10월 이같은 내용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국정원이 불법적인 사찰을 했으며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성남시를 담당했던 국정원 K모 정보관이 국정원법(제3조 직무·제9조 정치 관여금지)을 어기고 일상적인 정치사찰과 선거 개입을 해왔다”며 자신의 개인사와 논문 표절 논란 등과 관련한 정보를 불법 수집한 정황과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이 시장은 “새누리당 성남시장 출마예정자들과 한 언론사가 주축인 ‘성남시민단체협의회’가 시장선거를 앞두고 2006년도 가천대 특수대학원의 석사논문이 표절이라고 대학 측에 진상조사와 조치를 요구했다”면서 “이는 국정원법 제9조2항 및 제18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석사논문 표절 시비는 지난해 9월 우익 논객 변희재씨가 처음 제기했다. 이 시장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박사학위 논문이나 전문연구자의 연구논문이 아닌 야간대학원 석사논문이지만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이 논문과 관련한 석사학위를 이미 반납했다&rdqu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는 한겨울 한파시기를 맞아 시민 전기사용 안전요령에 대한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중부지사는 해마다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 가운데 전기사용 관련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시 홈페이지, 현수막 게첨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겨울철 전기안전요령 10계명’ 제목의 홍보내용에 대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 홍보강화 의지를 높이고 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전기 사용 안전도 보장 차원에서 난방용 콘센트는 적정 용량에 맞게 사용하며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난방용품은 가급적 같은 시간대에 1개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이다. 전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기장판, 히터 등의 난방용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 차단을 주문했다. 또 옷장, 이불, 소파 등의 가연성 물질 가까이에서는 난방용품 사용을 금하고 오랫동안 사용 않은 난방용품은 고장 여부를 확인한 후 가동하는 지혜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난방용품 구입 시 KS 또는 제품 승인을 받은 제품에 관심 가질 것과 난방용품 전선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지 않도록 하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완전 접속시켜 이 물질로 인한 사고 방지 및 가습기 사용 때 콘센트나 여타 전기제품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점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강당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 학생·학부모·교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글로벌 아카데미 발대식을 가졌다. 성남 글로벌 아카데미는 성남교육지원청의 올해 역점 사업으로 국제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성남 관내 중·고교 학생과 초·중·고 교사로 상반기 1기, 하반기 2기 월 1회 2시간씩 기수별 10개 강좌로 운영되며,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성남교육지원청은 학생에게는 ‘넓은 세상을 향한 꿈’과 ‘세계에 도전하는 열정’을, 교사에게는 ‘열려 있는 마인드’를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날 고은 시인은 한국학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이후 국제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명사가 나서 진행되는 강연은 교육기부 형태로 이뤄진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성숙한 글로벌 마인드와 우수 인재 육성이 뒷받침될 때 성남교육이 세계화 될 수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을 비롯해 중국어 체험센터 건립, 제2외국어교육 활성화 등 세계화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혁신학교 일반화를 통한 공교육 혁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정범(56·사진) 성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의 부임소감이다. 박 국장은 성남 출신으로 1977년 6월 성남초등학교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성남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 관리과장, 도교육청 혁신복지 담당관, 민자시설사업단 담당 사무관, 도율곡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도교육청 북부청사 평생교육과장, 직전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기획정보부장 등을 역임했다. 방송대, 가천대 교육학과, 동 대학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박 국장은 친화적인 소통으로 상하간 높은 신망에 돋보이는 업무 추진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소방서 수진119안전센터 소속 정해성 소방장〈사진 오른쪽〉이 지난해 4분기 ‘참소방인’에 선정됐다. ‘참소방인’은 성남소방서가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복무에 임해 동료들로 하여금 높은 신망도를 보여주고 있는 직원을 동료들이 나서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정해성 소방장은 1996년 10월 소방관에 임용된 이래 화재진압대원 및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수백회의 화재진압과 재난현장 구급활동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며 일상생활 중에도 선후배를 먼저 배려하는 등 동료애가 남달라 칭송을 받아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보도시’ 구축에 나선 성남시가 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를 놓고 시의회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재추진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5일 시, 시의회, 안보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이어 지난해 말 설치예산 4억원을 상정, 이 가운데 40~50m 높이 설치가 가능한 2억원을 통과시켰으나 시는 80여m 높이의 전국 최대 규모로 설치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때 부족분 2억원을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기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데 필요한 사업”이라며 당초 취지를 고수하는 입장이다. 설치규모는 81.5m(8·15광복절 기념) 높이의 게양대와 가로 15m, 세로 10m 크기의 태극기를 제작하고 야간에도 볼 수 있게 조명시설도 설치한다는 것이다. 상이군경회 등 시 16개 보훈·안보단체도 시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간 기싸움이 빚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심성 행정이라는 일각의 주장도 여전해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시의회 관계자는 “전국 평균치 높이로 시청
성남시는 올해 학교 및 공원 433개소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학교는 270개소(수정구 53, 중원구 56, 분당구 161)이며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도시공원은 163개소(수정구 11, 중원구 22, 분당구 130)로 공원 전역이 금연구역이다. 시는 오는 3월31일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4월1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가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