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시 문화상 각 부문 수상자로 윤종준(학술), 김석철(예술), 김재천(체육) 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이들 3명을 제18회 시 문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학술부문 윤종준(46)은 성남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상임연구위원으로서 연구저서를 통해 향토역사 인물에 대해 연구활동을 폈고 특히 성남지역 독립운동사 발굴연구 등 10여권의 향토사 연구서와 저서를 발간, 성남시민들의 긍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부문 김석철(71)은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이사이며 지난 1980년도에 월간문학 시조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한 이래 시집 5권과 공동저서 50여권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폈다. 또 문학강연, 성남문학 집필 참여 등을 통해 시 문예발전에 기여했다. 체육부문 김재천(43)은 현재 성일고교 체육교사(하키감독)로 제 1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하키대회 1위를 차지,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하키도시 위상을 뚜렷히 세웠다. 또 직전 창곡중 재직시 전국춘계 남녀하키대회 1위 5회 등 그의 지도력은 정평나 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내달 8일 제 37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18일 호화청사 논란 속에 개청한 성남시 신청사의 외벽 천장 마감재가 2일 태풍 ‘곤파스’가 몰고 온 강풍에 떨어져 나갔다. 성남시는 준공한 지 10개월도 안 된 건물이 부실시공된 의혹이 있다며 건물을 지은 현대건설에 부실시공이 확인되면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곤파스의 영향으로 초속 35m의 강풍이 불어 시청 본관과 의회동을 연결하는 필로티 부분의 외벽 천장 마감재인 가로·세로 45㎝ 크기의 알루미늄 패널이 700㎡가량 떨어져 나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출근길 한 공무원의 승용차로 알루미늄 패널이 날아들면서 차 유리창을 찍었다. 또 강풍에 시청 주변 조경수 34그루가 쓰러지기도 했다. 성남시는 강풍이라고는 하지만 준공 10개월도 안 된 현대식 건물의 천장 마감재가 쉽게 떨어져 나간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부실시공된 것이 아닌지 자체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부실시공이라고 판단되면 경기도에 판정을 의뢰, 현대건설에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벌점을 부과해 전국 관공서 입찰 때 불이익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명 시장은 “바람에 청사 외부 마감재가 떨어져
<속보> 성남시가 건립 부지 문제로 인한 법률상 하자를 들어 분당메모리얼파크 내 납골당 인가 행위가 잘못됐다는 지적(본보 8월17일자 19면)에 이어 지난 31일자로 납골당 설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불법적 이유를 들어 취소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9일 송파공원의 납골당 조성 사업을 허가해 줬으나 최근 사업 검토 과정에서 사업 시행자가 법률이 요구하는 토지소유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행정절차법의 규정에 따라 지난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사업시행 당사자인 송파공원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청문회를 열어 실시계획 인가 취소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송파공원이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요건인 사업 대상 토지의 3분의 2이상에 해당하는 토지를 소유하지 않은 점이 비중있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인가 당시 장사관련 법률안에 따라 조성 부지가 법인명의로 돼 있어야 하지만, 개인명의로 신청돼 있는 등 하자로 인해 법률상 인가해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송파공원은 분당구 야탑동 21번지 일원 8천9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13개동을 신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최근 자동차엔진부품 유망 생산업체인 인지컨트롤스㈜간 산학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김완수 폴리텍대 성남캠퍼스 학장을 비롯 오상균 산학협력팀장, 차흥식 교수(시스템제어정비과) 등 일행은 시흥시 정왕동소재 인지컨트롤스㈜ 회사를 방문, 회의실에서 정구용 회장, 강병원 부회장, 강철중 대표이사 등 인지컨트롤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인지컨트롤스㈜ 회사는 시흥시와 경주, 옥천에 생산 공장을 둔 자동차의 각종 엔진부품 제조기업으로 연간 2천2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려왔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4천억원이다. 이날 교류협력체결로 양기관은 기업체 임직원을 위한 직무능력개발훈련, 재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교육훈련 등 상호 상생협력 활동 등을 펴나갈 계획이다. 김완수 학장은 “인지컨트롤스㈜ 회사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대학 시설과 능력을 집중, 기술인재 육성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은 “기술교육 시설과 우수 교수인력의 한국폴리텍대학간 산학협력 MOU체결로 고급 기술력 확보가 더해져 기업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게 됐다”며 “모처럼의 협력활동이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CHA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은 1일 대강당에서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 CHA 의과학대 박명재 총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대 박종택 분당차여성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종택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열과 성을 다해 여성과 엄마 그리고 아기를 위한 여성·소아 전문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택(67) 병원장은 전남대 의과대 졸업, 연세대 의과대 석사, 보건대학원 고위과정 수료, 대한부인종양·콜코스코피학회 부회장, 삼성제일병원 종양분과장, 삼성제일병원장 등을 역임하고 직전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일해 왔다. 박 원장은 복강경 이용 부인암 수술 권위자로 복강경을 이용한 광범위 절제술을 한국 최초로 시술하는 등 복강경 이용 부인암 수술적 치료법개발과 보급에 힘써왔다. 한편 분당차여성병원은 지난 2006년 개원했다. 산부인과, 불임센터, 여성비뇨기과, 여성검진센터, 소아청소년과를 갖추고 평소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증진, 모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분당경찰서는 1일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것을 훈계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K(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것을 아버지(70)가 훈계한 것에 격분. 부엌에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알콜성 정신분열로 치료를 받았으며 2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성남지역 중소상인들의 조직적인 반발로 개점에 진통을 겪어온 이마트 성남태평점(본보 7월20일자 18면)이 성남시중소상인연합회(시중소상인연)와 신세계 이마트 측이 극적인 타결로 개점이 가시화됐다. 1일 성남시, 시중소상인연, 이마트 등에 따르면 이마트 성남태평점 개장공사가 본격화된 지난 7월부터 시중소상인연과 지역 정치계 인사 등이 지역상권 지키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여오며 완공 이후에도 상호간의 민원이 계속되며 개점이 미뤄져왔다. 특히 이같은 민원은 지역 현안으로 부각되며 시중 소상인연과 이마트측이 협의점 찾기 모색에 나서 지난달 31일 자율 조정안에 전격 합의했다. 따라서 시는 2개월여전에 상인들의 반대목소리가 이는 가운데 접수된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 신고서를 수리하고 점포개설 등록증을 이날 교부했다. 양측이 합의한 내용은 ▲신세계 측은 앞으로 수정·중원구 지역에 SSM(기업형 슈퍼마켓)을 출점하지 않고 ▲이마트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개장하며 ▲담배, 쓰레기봉투 등을 판매하지 않고 ▲소주, 라면은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다 등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또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복지단체 등에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중소상인과의 상생협
관절·척추 전문 서울나우병원이 분당구청 앞 신사옥으로 이전해 1일부터 의료업무에 들어갔다. 서울나우병원은 지난 2002년 9월 분당에서 개원한 이래 발전을 거듭해 왔고, 지난달 말엔 분당구청 앞 서현동 267-3 신사옥에 100병상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지상 12층 건물에 8개층을 확보한 서울나우병원에는 관절진료센터, 척추진료센터, MRI실 및 물리치료실, 수술실, 입원실, 운동치료실이 층별로 있으며, 최근 최신형 MRI 및 6개의 무균 수술실, 전자차트시스템(EMR),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 첨단 의료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또 병원 규모 만큼이나 의료진과 직원도 늘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 전문 의료진을 비롯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합쳐 총 120여명에 이른다. 강형욱 대표원장은 “새 보금자리에서 국내·외적으로 관절, 척추 질환 치료와 임상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의 고용노동부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노사문화 공기업 리더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역난방공사는 1일 고용노동부 성남지방노동청 강당에서 ‘2010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열린경영 실천, 인적자원개발 활용, 작업장 혁신 등을 통해 상생과 노사협력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온 것이 높게 평가돼 받게 됐다. 지역난방공사 정승일 사장과 문병학 노조위원장은 노사관계 발전 위해 제반 협력적 노사관계를 지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기업 최초로 노사협력 자발적 필수유지업무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3년연속 무교섭 임금협약, 16년 연속 무분규,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 등 상생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 다양한 노사상생문화 시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노사상생 구체적 시책으로는 노사 워크숍 등 노사협력 각종 프로그램 운영, 수익성 개선 위한 노·사 공동선언 일상경비 등 150억원 절감, 매월 노사발전 TF 운영회의 운영 등이 있다.
성남시의회가 9월1일부터 15일까지 제172회 정례회를 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해 회계 결산 승인안 심사, 올 첫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비롯 규정 안건으로 유기동물 조치에 관한 조례안, 시 유비쿼터스도시 건설 및 관리·운영 조례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다룬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은 주요 사업비 등 필수경비 확보에 따른 조정을 위해 본 예산액 1조7천578억원보다 178억원이 감액된 1조7천400억원규모로 편성, 모라토리엄 타개 위한 예산 절감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