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493원을 기록하며 1천500원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오일프라이스가 도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도내 무연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493원으로 전주(1천477원)에 비해 16원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ℓ당 1천513.3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천500원선에 근접한 것이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7개월 동안 1천400원선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분당구가 ℓ당 1천579원으로 가장 높은가격을 기록했고 고양시 일산구(1천577원),과천시(1천556.5원), 안양시 만안구(1천531.5원) 순이었다. 이처럼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도내 경유가격과 등유 가격도 급상승했다. 경유는 지난해 7월 ℓ당 1천229원을 기록한 이후 9개월째 1천100원선을 유지해오다 4월들어 1천200원선을 돌파 4월 둘째주 1천206원을 기록했다. 등유는올해 들어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4월 둘째주 ℓ당 883원을 기록했다.
각 백화점의 봄 세일 실적이 작년에 비해 3~4% 늘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3개 전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6일간 진행한 올해 봄 정기세일 매출이 작년(3월31일-4월15일)에 비해 3.6%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초반 주말과 휴일에 사상 최악의 황사와 추운 날씨로 인해 올해 첫 세일 실적이 소폭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에 봄 정기세일 매출이 작년에 비해 3% 늘었다부문별 신장률은 명품 11%, 아웃도어웨어 및 스포츠웨어 6%, 캐주얼웨어 5% 등이며 남녀의류, 잡화 등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부분별로는 신생아 용품이 황금돼지해를 맞아 24.9%나 신장했으며, 본점 본관 오픈으로 명품 매출은 45.7%나 늘었다.
기업들이 매일 다양한 신상품을 봇물처럼 내놓고 있지만 일명 ‘대박’이라는 신화를 일궈낸 제품들의 일면에는 디자인이 가장 큰 일익을 담당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옛말처럼 비슷한 가격, 비슷한 기능들을 가진 제품군들이 늘면서 신세대들의 톡톡 튀는 감각을 충족 시키는 제품에 구매의 손길이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대변하듯 각 지자체들도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권역별 디자인센터를 설치하고 디자인 개발을 위한 자금·정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디자인이 제품의 성공여부를 좌지우지하는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맞추기 위해 기업들의 행보도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 LG전자의 ‘바나나폰’, 삼성전자의 ‘딸기폰’, LG전자의 ‘초콜릿폰’ 은 일명 디자인으로 대 히트를 친 상품들이다. 특히 LG전자의 초콜릿폰은 상품의 기획단계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소비자의 트렌드를 정확히 꿰뚫은 덕에 판매량이 경쟁 제품의 몇배에 달하는 600만대를 돌파했다. 삼보 에버레텍 노트북 역시 국내 노트
한은, 3월 동향 발표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였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3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지난달(0.29%)에 비해 0.14%p하락한 0.15%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올해 어음부도율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에 자금 회전력이 높아지고 다양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자금 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금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창업도 탄력을 받아 3월 중 경기지역 신설법인수 역시 전달(611개)보다 156개 증가한 767개를 기록했으며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비율 역시 전달(61.1배)보다 16배 하락한 45.1배를 기록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의정부(2월 0.36%→3월 0.46%)가 소폭 상승한 반면 안양(0.26%→0.06%), 성남(0.39%→0.08%), 부천(0.41%→0.32%), 안산(0.29%→0.21%) 등 대부분 지역의 부도율은 하락했다. 종류별 어음부도율은 당좌수표(2월 3.44% →3월 4.37%)의 상승을 제외한 약속어음(0.72% → 0.36%), 가계수표(0.86% →
백화점 · 할인점 더위야! 반갑다^^ 기상관측이래 최고 무더위 예상, 애경·롯데百등 여름행사 서둘러, 에어컨·수영복은 벌써부터 인기 “여름아 어서 와” 백화점과 대형할인점들이 여름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올 여름이 기상 관측상 가장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름상품을 서둘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잡기위한 유통점들의 한판 승부가 불씨를 피웠다. 경기 침체로 입학시즌 특수, 웨딩 특수 시즌에 별 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유통업계들은 전자, 의류, 생활 용품등 다양한 분야에 여름 특수를 접합시켜 손님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 불꽃튀는 에어컨 시장 = 유통점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이 에어컨 시장이다. 올 여름이 지난해 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36도를 넘나드는 지난해 여름 무더위로 밤잠을 못 이룬 소비자들의 예약 주문이 몰려들고 있어서다. 롯데백화점은 에어컨 예약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예약 판매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해 진행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의 경우 1월부터 3월까지 에어컨 예약판매 실적이 작년보다 70% 늘었으며 3월 들어서 매출 신장률은 150%에 달했다.
기아차는 11일 내년까지 총 1천170억원을 투자해 화성공장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엔진공장을 증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축되는 엔진공장은 준중형 세단 쎄라토에 탑재되는 배기량 1천600㏄ 가솔린 감마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장 증축을 위한 공사에 들어가며, 올해 430억원, 내년 740억원 등을 투입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쎄라토에 장착된 감마엔진은 현대차 울산공장으로부터 공급받아왔다”며 “쎄라토의 수출물량 등 을 감안해 엔진공장을 증축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FTA협정은 한·미 양측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갈 것 입니다.” 한미자유무역협정Q&A를 주제로 11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미 FTA설명회에서 홍영표 한미FTA단장은 이같이 말했다. 홍 단장은 “한미FTA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만이 알려졌지만 가시적인 손익 외에도 보이지 않는 긍정적인 효과도 많다”며 “협상타결로 외국인투자 증가와 투자효율 증진은 물론 선진국의 신기술과 혁신적인 경영기법이 도입돼 경제 전 분야의 시스템 선진화가앞당겨 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단장은 또 “관세 인하, 거래비용 감소, 통관절차 간소화로 시장접근성이 높아져 양국간 교역이 증진될 뿐 아니라 물가 안정, 상품의 선택 폭 확대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FTA타결로 농업 분야 피해가 가장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기존 수입산을 대체 할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수입산의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수입제한 이 후 가격이 오른 쇠고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농업분야의 민감성을 감안,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
도내 취업율이 봄 훈풍을 타고 크게 증가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21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2만8천명)에 비해 8천명이 감소했으며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기간(4.1%)에 비해 0.2%p 감소한 3.9%를 기록했다. 실업율 감소에 따라 취업자도 크게 늘어 지난해 같은기간(510만4천명)에 비해 18만1천명 증가한 528만5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미FTA 체결로 외국기업 고용활성화와 수출기업 생산 활성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되면서 중·소기업들이 신입 및 경력 직원 모집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319만6천명, 여자는 21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11만3천명, 209만6천명)에 비해 각각 8만6천명(2.8%), 9만5천명(4.6%)이 증가했으며 여풍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여풍의 강세는 실업자 동향에도 뚜렷히 나타나 남성 실업자는 지난달(13만8천명)에 비해 1만3천명이 증가한 15만1천명을 기록한 반면 여성 실업자는 6만2천명으로 지난달(7만1천명)에 비해 9천명 감소했다.
10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 수원권 채용박람회가 참가율 저조와 획일적인 행사 기획으로 참가자들과 참여 업체들로부터 불만을 샀다. 특히 40대 이상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예 없어 구직을 애타게 희망한 실질적인 구직자들은 발길을 돌렸다. 참가업체 113곳 절반이상 “35세 미만만” 홍보안돼 참여율마저 낮아 업체도 불만 “다시 취업할 수 있을거라는 장미빛 꿈을 안고왔지만 한숨만 늘어 돌아가네요” 10일 수원권 채용박람회를 찾은 박성현(48)씨. 행사장 구석에서 담배 불을 붙인 박씨는 “내가 할 수있는 일이면 뭐든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박람회를 찾았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면접 한 번 제대로 못봤다”며 “특수 기능직은 연령 제한이 비교적 적지만 일반직은 모두 20~35세 미만의 사람들을 뽑아 구직 신청서를 내볼 기회도 없었다”고 허탈한듯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었다. 그는 “집에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하니 이대로 그냥 돌아갈 수도 없고 남아서 마땅히 할 것도 없어 시간만 보내는 중”이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환경과 관련된 해외펀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지구환경 악화로 인한 인류존속 위기감이 강조되면서 이들 펀드는 대기 오염, 에너지 고갈 등의 문제들을 기반으로 위기의식을 고조해 장기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환경테마 신상품 펀드다.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난이 심각하고 기후가 점점 온난화 되고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환경관련 펀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산은자산운용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업무제휴를 맺고 물, 클린에너지, 사회간접자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테마펀드를 출시했다. 물을 테마로한 ‘글로벌 워터 펀드’는 물 부족지역 증가와 심각해지는 수질오염 등으로 수자원관리에 대한 관심과투자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투신운용도 수자원부족 상황이 심각해지는 점을 감안해, 식수정화 수로설치, 상하수도 교체 등 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물 펀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산은자산운용의 ‘글로벌클린에너지 주식형펀드’는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청정에너지 생산 업체나 설비 및 기술관련 기업에 투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