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이 ‘구조고도화 시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반, 지원시설 등이 대폭 확충 되고 업종고도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도에 따르면 ‘반월시화공단’은 지식경제부의 ‘구조고도화’ 시범사업단지로 지난 23일 선정돼 내년부터 2012년까지 총 3년동안 낙후된 기반 시설 등이 개선될 예정이다. 구조고도화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천580억원, 민자 2천150억원, 지자체 281억원, 국비 289억원 등 총 5천300억원 규모다. 우선 업종고도화를 위해 약 1천300억원이 투입돼 반월시화 구조고도화센터를 건립해 기업지원기관들의 입주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업종 이전집적화 사업으로 폐수처리시설을 일괄 설치하는 한편 민자 1천억원을 투입, 안산시에서 반월 하수처리장에 재이용 시설(10만㎡/일)을 설치해 공업용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원·기반시설 확충 방안으로 자전거도로 신설, 노후 차도 및 보도구간 정비, 이면로상 가로 등 및 보안등이 설치되는 한편 시화 인공수로 자연형하천 조성해 운동 및 휴게시설 등 근로자의 편익시설도 설치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구조고도화 지정을 통해 반월시화단지의 902개의 사업체에서 약 5천94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지원제도’의 규모가 내년도에 대폭 축소되고 ‘한시생계지원제도’는 아예 폐지됨에 따라 빈곤층 및 서민들의 생계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8일 보건복지부와 도에 따르면 내년도 도의 긴급지원예산은 119억3천400만원으로 올해에 비해 약 70% 감소했다. 또한 올해 ‘한시생계지원’을 통해 4만9천814개 비수급 근로 무능력 가구가 총 528억7천100만원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이 제도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복지부와 도는 ‘한시생계지원’의 경우 당초부터 1회, 한시적으로 12월까지만 실시할 계획이었고, 내년도 국내경제성장 전망이 밝아 긴급지원제도 규모를 축소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 생활필수품과 농축산물 등의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고 내년부터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인 상황에서 뚜렷한 대안 없이 생활보장제도 정책예산 약 755억9천300만원의 감소는 빈곤층의 생계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참여연대는 “경제위기에서 가장 고통을 당하는 빈곤가구에 대해 한시생계보호를 폐지하는 대신 확실한 대체수단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기도가 콜센터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함에 따라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내 교통정보 및 도정 전반에 문의가 가능해진다. 도는 현재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되는 ‘경기도 콜센터 120’을 내년 1월 15일부터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경기도콜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외부 기관에 위탁 운영중인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함에 따라 상담직원들을 3교대로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민은 내년부터 언제나 도 콜센터에 전화하면 여권·먹을꺼리·교통·규제·복지문제 등 각종 행정정보를 문의할 수 있고, 불편사항 및 환경오염 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수화와 영어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장애인과 외국인도 상담이 가능해진다. 현재 도 콜센터에는 36명의 전문 상담직원이 근무중인 가운데 1일 2천200~2천700건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도 콜센터는 도내의 경우 국번 없이 120번, 타 시·도에서는 지역번호(031)와 함께 120번을 누르면 연결된다.
내년부터 경기도내 노인 일자리가 공공분야 위주에서 민간분야로 확대되고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계획이 추진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지원 노인일자리 사업이 현재 공공분야 위주로 한정돼 있어 민간분야의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한 광역법인 ‘경기희망일터’를 설립·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희망일터’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도내 13개 시니어클럽이 각각 1천만원씩 출연해 총 1억3천500만원으로 설립된다. 사업분야는 경비, 청소, 주차관리 등으로 향후 토탈홈케어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경기희망일터’를 통해 구인업체와 MOU를 체결, 구직을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 전문교육을 실시 후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전 시·군과 함께 기존의 단순노무직 허드렛일에 국한돼 있었던 노인일자리를 노인적합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 창출하는 한편 일반 인력시장의 낮은 보수를 적정보수로 유지시키고 4대보험에도 가입시켜 노인일자리에 대한 처우도 개선시킬 방침이다. 종전에 무리한 근로시간으로 문제됐던 1일 10~12시간의 근로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해 그 나머지 시간은 다른 노인들도 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3일 ‘경기희망일터’ 설립 등
경기도는 장거리 통학에 따른 교통비용과 시간비용의 절감을 통해 면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0년도 경기도장학관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으로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곤란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거주지 시·군청의 자치행정(총무)과에서 내년 1월 15일부터 1월 29일까지 실시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장학관(02-996-8505, 998-1003)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입사 확정자는 내년 2월 19일 경기도장학관 홈페이지(www.ggjh.co.kr)를 통해 일괄 발표되며, 입사 예정일은 3월 1일이 될 예정이다. 입사생은 입사금 5만원과 월 시설이용부담금으로 월 12만원만 부담하면 숙식과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장학관은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4호선 수유역 6번출구 2번 마을버스 10분, 덕성여대 기숙사 맞은편)하고 있으며, 총면적 7천463㎡(지하1, 지상 5)에 168실(2인1실)의 기숙사실(구관 13.8㎡, 신관 20㎡)과 도서실·체력단련실·편의시설·컴퓨터실·휴게실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기업들의 수도권 투자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을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가 사실상 폐기되는 안이 통과되면서 도내 기업시설 투자 등이 크게 위축되고 도에서 이탈하는 기업들도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정부가 제출한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변경안이 통과됐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수도권과 지방에 투자하면 올해까지는 3~10% 세금 공제 혜택을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투자한 경우에만 7% 세금 공제 혜택을 주고 수도권에 투자하면 전혀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내년부터 기업들의 경기도내 시설에 대한 투자 등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재계는 다른 지방과 차등을 둔 이번 세액감면제도에 반발하며 “임투세 공제율을 1%포인트 인하 하면 다음해 설비투자가 0.35% 줄어들게 돼, 결국 현재 10%인 세금 공제 혜택을 아예 없앨 경우 설비투자가 3.5%까지 감소한다”고 주장하며 “경기회복 징후가 드러나는 시기에 이 같은 조치는 민간투자의 참여저조 현상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수도권을 제외한
경기도가 기업에 대한 불합리 규제와 도민불편 규제 개선을 새해 첫 해결 과제로 정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도는 24일 기업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교통 등 도민의 생활불편 규제 개선을 위해 내년 1월부터 2개월간 100인 이상 500여개 기업과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 경기도경제인단체연합회, 지역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투자 우수사례, 규제로 인한 투자 지연사례, 도민 생활불편 규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온 조사결과는 전문가와 함께 실·국별 검토·분석 과정을 거쳐 규제개혁 과제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수도권 규제 합리화 조치, 한시적 규제유예 조치를 이끌어 산업단지 내 461개 전 업종 신·증설, 이전 전면 허용 등의 성과를 냈지만 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데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업관련 불합리 규제와 도민불편 규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철폐 등 합리적인 규제개선이 관건임을 감안, 자치권 강화를 통한 행정의 효율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사밀집지역 내에 거주하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민불편 규제 개선
경기도는 미국 및 EU와의 FTA(Free Trade Agreement) 체결효과를 중소기업 수출과 연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0 해외마케팅 추진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바이어 발굴, 수출 인프라 지원, 전자무역 등 총 19개 사업에 89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IT·전기·전자, 기계·자동차 부품 중 도 주력산업 위주로 전시회 지원과 BRICK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경제 4국)와 Post BRICKs(한국,베트남,터키,파키스탄, 방글라데시,필리핀, 인도네시아, 이란, 나이지리아, 이집트, 멕시코 등 11개국)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우수상품전을 개최하는 한편 해외시장 조사 및 지사화 사업 등의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미, 한-EU FTA, 한-인도 CEPA 체결지역의 경쟁력 우위 품목인 자동차부품, 전자, 철강, 섬유 등의 수출지원을 위해 무역교육계획에 FTA대응과정을 신설,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도록 지원한다. 도는 중국이 중앙정부의 경기부양책로 투자·소비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GBC(경기비즈니스센터)를 상해에 설치해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제품에 대
경기도가 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재활용한 고형연료와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폐기물 연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가연성 폐기물을 고형연료로 생산하는 폐기물처리시설 2개소를 각각 부천시(2007년 착공)와 가평군(2010년 착공)에 설립 중이다. 부천시에 설립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은 1일 90톤의 고형연료를 생산 가능하고 가평군 폐기물처리시설은 1일 80톤의 고형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도는 이와 더불어 포천시, 고양시, 인천 서구 소재 수도권 매립지 등 3곳에 총 1천200억원을 투입해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2012년 말까지 3곳의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1일 1천60톤의 음식물을 처리해 760톤의 바이스가스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설 건립으로 생활폐기물 매립처리량 감소로 환경기초시설의 이용기간이 연장되고 고형연료화(RDF)로 신·재생 에너지 확보로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지원기관이 경기도내에만 100여개가 난립돼 있지만 취업정보 제공과 운영방법도 제각각인데다 각 기관간 정보공유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구직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16개소, 여성취업기관 11개소, 노인일자리 알선 44개소, 각 시·군 취업정보센터 46개소, 경기청년 뉴딜 사업소 13개소 등 총 130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각 취업알선기관간에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청 내에서도 고용정책과, 노인복지과, 기술학교, 여성능력개발 센터 등의 부서에서 기능별 기술교육, 계층별·분야별 취업지원과 개별 취업을 제각각 담당하면서 부서간 유기적인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내 각 시·군에서도 취업정보센터와 각 부서별로 고용지원에 관한 정보공유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등 도와 크게 상황이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도내 몇몇 지자체에서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과 여성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충분한 홍보조차 이뤄지지 않는 통에 해당 지역내 주민들은 이들 지원기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