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는 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고 최근 행안부 국장으로 재직하던 한모(50) 국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일과 ‘호화로운 성남청사’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인사말을 통해 “전 경기도 기획실장을 했던 한 국장이 재임시절에 일어난 일 때문에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며 “경기도청에 가장 핵심적 위치에 있고, 저로부터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던 책임자가 구속된 데 대해 면목이 없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는 중앙부처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관을 직접 파견받아 상주시켜 공직전반에 대해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규정을 갖고 강력한 부패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본인의 취임 이후 한 국장이 구속되고, 도청과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오산시장도 구속됐다”며 “도지사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성남청사의 호화청사 논란에 대해서 “공직이 먼저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개청식까지 하면서 많은 도민들에게 심리적 상처,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교신도시내 2014년 상반기 입주 예정으로 추진중
안양시와 파주시가 도내에서 일자리 창출과 무한돌봄사업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29일 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무한돌봄’사업에 대한 도내 31개 시·군의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분야는 안양시가, 무한돌봄사업은 파주시가 각각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서민생활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의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세 차례(3월말, 6월말, 10월말)에 걸쳐 실시하고, 교수 등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합동 평가단을 구성, 추진실적과 함께 시·군의 지역특성을 살린 우수사례를 병행해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일자리 창출분야의 경우 청년인턴쉽, 공공근로사업,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등 9개 시책이며, 무한돌봄사업은 위기극복 지원가구 현황 등 4개 시책이다. 도는 최우수 시·군에 각각 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며, 우수 시·군과 장려 시·군에 대해서는 각각 3천만원과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 2개 시·군에
경기도는 내년도 희망근로사업을 2만200여명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동안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 도에 따르면 내년 희망근로 사업에는 국비 921억원, 지방비 235억원 등 총 1천 156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희망근로사업 대상자는 최저생계비 120% 이하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이며, 65세 이상 고령자의 참여비율은 각 시·군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한 희망근로 사업 이외에 다른 저소득층 지원사업 수혜자나 중도포기자, 공무원 가족 등은 배제된다. 도는 내년 1월에 사업 참여자 모집을 공고한 뒤 1개월 동안 신청자 접수 및 선발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 내년도 희망근로 사업규모는 올해 사업비 3천709억원의 31% 수준이며, 참여인원도 올해 5만4천여명의 37% 수준으로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취지가 경제비상으로 인한 한시적 사업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행안부 차원에서 계속 사업규모를 줄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지역 20여개 시민단체와 협약을 맺고 노인자살·학대 예방사업 등을 함께 펴나가기로 했다. 29일 도와 시민단체등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단체는 대한노인회, 생명의 전화, YWCA, 생활개선회, 대한적십자사 등 20여개 단체로 이들 단체들은 앞으로 자살·학대 위기노인을 조기발견해 도가 운영하는 노인보호기관에 연계하는 등 노인보호활동을 돕게 된다. 도는 이들 시민단체들에 노인자살·학대 상담 교육을 지원하고 공동 학술세미나 및 캠페인 개최 등을 지원한다. 협약식은 내달 1일 오후 3시 수원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며 노인문제 및 정신건강에 대한 특강과 노인자살·학대예방사업 설명회 등도 마련된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42곳의 노인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해 360명의 노인생명돌보미를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8천200여명의 노인을 상담해 자살도구를 구입하는 등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세운 자살위기노인 88명을 구했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화물자동차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유가보조금 유류구매카드 사용이 종전 신한카드에서 국민·우리카드까지 총 3개사로 확대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카드사로부터 종전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되고, 유가보조금 지급은 더욱 투명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운송사업자는 거래카드와 거래주유소 가맹점 카드가 다른 경우 카드사용 서비스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정부에서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유가보조금 이용카드사를 3개사로 확대함에 따라 운송사업자는 거래 주유소로부터 유류가격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경기도내 도서관이 급증하고 있지만 각 도서관마다 서로 다른 전산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통에 자료공유 등이 어렵고 또한 도서관 회원증의 이중발급 등으로 지속적인 비용발생이 생겨 도내 도서관을 총괄하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6일 도와 한국도서관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있는 도서관수는 공공도서관 142개관, 학교 2천8개관, 작은도서관 106개관, 대학도서관 82개관, 전문도서관 105개관 등 총 2천443개관인 것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도서관이 가장 많은 지자체 인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도서관을 총괄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각 도서관간의 자료공유 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는 사이버도서관을 운영하고 각 시·군은 공공도서관, 교육청은 학교 도서관을 각기 다른 운영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도내 도서관을 총괄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지역 내 모든 도서관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있는 경남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의 경우 통합시스템을 도입한 후 도서공도구매와 도서관회원증의 통합으로 비용절감효과가 30%이상 났다”며 “도서와 자료의 양과 관내도서관수가 많은 경기도의
도는 25일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된 평택 및 인근지역의 취업난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9 경기도 평택권역 채용박람회’를 오는 26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노동부 평택지청이 주관하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4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현장에 참가하는 기업은 평택상공회의소, 노동부 평택지청 및 개최지역인 평택시가 추천하는 우수 구인기업 등 공공기관의 인증을 마친 평택 및 인접지역의 유망 중견·중소기업이다. 박람회 행사장은 크게 ▲현장면접을 볼 수 있는 ‘채용관’, ▲ 구직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관’, ▲서류작성, 정보검색 등 참가 구직자들의 구직활동을 도울 ‘취업지원관’ ▲ 컨설팅 및 기타 부대행사 등 구직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채용관’에서는 참여기업과 구직자와의 실시간 현장면접이 진행되고, ‘정보관’에서는 경기도 및 평택지역 내 주요 기관 및 직업전문학교 등이 참여하여 일자리정책, 다양한 취업행사, 일자리정보 사이트, 직업훈련, 자격증 관련 정보가 제공되어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
도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적립예금을 2배 이상 늘려주는 경기도 자산형성지원 ‘행복키움통장’ 가입자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각 시·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행복키움통장의 모집대상은 총 500명이며, 이들에겐 3년간 총 18억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자는 경기도 거주자로써 근로소득이 있으며,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4인가구 기준 159만 2천원)인 만18세~34세 청년가구주와 18세미만 아동부양가구주다. 단, 재원의 한계를 고려하여 지원대상 요건을 충족하는 자 중 지난 1년간 근로소득을 통한 탈수급자(자활사업 참여자의 경우 자활특례자)이거나 한부모 가정, 장애인·장애인부양 가정, 65세 이상 노인부양, 다자녀 가정 등 가구특성 충족자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돼 대상자 선정 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대상자는 근로소득이 있어야 하고 매달 10만원씩 예금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 도는 ‘행복키움통장’ 가입자 500명을 선발해 통장가입자가 매달 적립하는 10만원에 경기도 자활기금 5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 5만원 등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가입자로 선정된 자에게는 자산형성 매칭금 지원서비스 외에 사례관
도 소방재난본부는 냉동창고 등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현장 점검의 날’은 각 소방관서장을 비롯해 전 소방공무원을 총 동원, 도내 소방대상물 현지 확인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취약 요인 등을 사전에 제거하는 화재예방대책이다. 특히 각 소방서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의 지휘관들을 지역별 교차 출동시켜 대형화재 유발 대상을 직접 확인·보완케 해 지휘관으로서의 현장 대응 능력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소방 관련 법령들이 현장에 적합한지에 대해서도 관계자의 현장소리를 들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소방 안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는 대형화재 우려가 있는 도내 냉동·물류창고 273개 대상으로 오는 26일 첫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우선 동업종이 밀집돼 있는 이천시, 광주시 등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도내 전 대형화재취약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소방본부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의 날’ 지정은 사업장을 보호하고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유지케 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섬유분야의 연구와 전시, 마케팅 업체를 종합적으로 구축할 예정인 섬유종합지원센터(G-Textopia)가 경기도와 양주시의 예산부족과 경기불황으로 인한 민간자본유치 어려움으로 반쪽자리 사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25일 도와 양주시에 따르면 섬유종합지원센터는 지난 8월 열린 도, 양주시, 지식경제부, 관련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건립방안 협의 및 대책회의에서 국비 150억원, 도비 250억원, 시비 600억원의 재원으로 양주시청 인근에 건설되는 것으로 계획됐다. 건축규모는 지상 22층, 지하 4층으로 지원관과 기업관이 통합 건축물로 지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변경된 사업개요안에 따르면 도비지원이 100억원 줄고, 시비지원이 400억원 가량 줄어 들어 당초 계획보다 50%로 감소한 약 4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합건축물이 아닌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지원관만 우선적으로 건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주시는 향후 민간자본 약 642억원 가량을 유치해 기업관 건설을 별도로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 확보한 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도에서도 재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추가 도비지원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섬유소재의 연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