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 변도윤) 공동협력사업으로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구리·남양주지부(대표 정민영)는 청소년 성매매 예방 뮤지컬 공연을 여름 방학을 앞둔 9일부터 이틀간 펼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틀에 박힌 성교육을 탈피해 종합예술인 뮤지컬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청소년기의 바람직한 성의식 형성과 자기주도적 성 결정권을 갖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평소 공론화하기 어려운 성매매 문제를 뮤지컬이라는 매체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고 미래의 성범죄 상황에 접했을 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확산적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연출됐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칫 방황할 수도 있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학 전에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경기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협의체 관계자가 함께 관람하여 성매매 예방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구리·남양주지부 정민영 대표는 “청소년들이 성매매에 유입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심각한 청소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하여 21세기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개념을 인식하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여 자아 존중감을 형성하는 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지사, 서울남부지사, 경기북부지사는 서울지방노동청과 연합으로 지난 8일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장애인고용사업주 지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수도권지역 장애인고용률 1%미만 사업체 인사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해 보다 실질적인 최신의 장애인고용전략을 공유, 장애인고용률 2%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장애인공단의 손영호 고용촉진이사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보다 적극적인 장애인고용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셨고 이에 공단은 다양한 기업지원전략으로 여러분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설명회에 참가한 업체담당자에게 기대를 전했다. 1990년 장애인의무고용제 시행 당시 0.43%였던 장애인 고용률은 2001년 0.68%, 2007년말에는 1.53%로 고용의무가 대폭 이행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도 기업에서는 적정인력 부족, 산재발생위험, 편의시설 설치비용 등 환경여건 마련 등 고용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고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혼 10명 중 남성 7명과 여성 9명은 맞선에 10번 나가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횟수는 3번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2일부터 8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84명(남녀 각 24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맞선에 10번 나갈 경우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빈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72.7%와 여성의 88.5%가 ‘3회 이하’라고 답한 것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남성은 ‘3명’(28.5%) - ‘2명’(25.2%) - ‘1명’(19.0%) - ‘5명’(12.8%) 등의 순이고, 여성은 ‘1명’(46.3%) - ‘2명’(24.4%) - ‘3명’(17.8%) - ‘4명’(5.8%) 등의 순을 보였다. ‘맞선상대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할 경우 주된 불만 사항’은 남성의 경우 ‘얼굴’(33.1%)을, 여성은 ‘성격, 습성’(44.6%)을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정보 부정확’(18.6%), ‘성격, 습성’(16.1%), ‘신체조건’(15.3%)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가치관’(16.9%)과 ‘얼굴’(14.1%), ‘신체조건’(11.2%) 등을 들었다. ‘10번의 맞선제의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8일 오후 4시30분부터 남한산성 행궁 복원공사 현장에서 하궐 중건과 관련해 하늘과 땅의 천지신명에게 제를 지내는 상량식(上梁式) 행사를 거행했다. 남한산성 행궁 하궐 상량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이건무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장, 광주·하남·성남시장, 문화계 인사, 지역주민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경기도립무용단의 고천무(告天舞) 공연이 진행됐고 이어 상량고유제와 상량문 봉안의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상량고유제는 건물의 완성을 널리 알리고 공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건물의 무구장수를 염원하기 위해 천지신명에게 올리는 제이다. 상량고유제를 마친 뒤 공사 관련 준공내용이 자세히 기록된 상량문을 오동나무로 짠 상량함에 넣어 상량 마룻대에 봉안하는 상량문 봉안의식이 거행됐다. 상량의식이 모두 끝난 후에는 남한산성 지화문(남문) 현판식이 이어졌다. 이번 상량식은 화성성역의궤 2권 의주(儀註)를 참고해 상량문봉안제의(上樑文奉安祭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문수지사를 헌관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5명의 인사가 제관을 맡았다. 경기도는 사적 제480호인 남한산성 행궁(2007.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공공기관 학예연구직으로 구성된 경기문화협력네트워크 학예분과 주관으로 학예직 역량 강화와 지역 현안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9일 오후 3시부터 10일 오전까지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의 문화공간 비움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학예직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학예사가 본 경기도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공공 박물관 학예직과 시군에서 문화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예직 중심으로 내 지역 문화유적지 재발견과 문화재 관리정책 현실을 통해 경기도 문화유산을 살펴보게 된다. 이와 함께 윤미숙 학예사(연천군 선사문화관리사업소)와 토론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논의하는 등 문화재보호법 실무 적용시 발생되는 문제점과 문화재 관리정책의 현실과 대안을 현장의 학예사 시각에서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정승모 지역문화연구소장의 특강을 비롯해 유물특별교류전, 유물보존관리 지원 등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학예사들의 토의 시간과 화성시 공룡알 서식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일하는 학예직들의 시각으로 지역문화재를 재조명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또한 시·군과 광역 학예직 간
올 여름 가장 거대한 판타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오는 15일 개봉한다. 어둠의 세력이 더욱 강력해져 머글 세계와 호그와트까지 위협해온다. 위험한 기운을 감지한 덤블도어 교수는 다가올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해리 포터와 함께 대장정의 길을 나선다.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자 그의 영혼을 나누어 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수행해야만 하는 것. 또 덤블도어 교수는 호크룩스를 찾는 기억여행에 결정적 도움을 줄 슬러그혼 교수를 호그와트로 초청한다. 한편 학교에서는 계속된 수업과 함께 로맨스의 기운도 무르익는다. 해리는 자신도 모르게 지니에게 점점 끌리게 되고,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긴 론에게 헤르미온느는 묘한 질투심을 느끼는데…. 남겨진 결전을 위한 최후의 미션,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에 얽힌 치명적인 비밀, 선택된 자만이 통과할 수 있는 대단원을 향한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더불어 해리의 마법 같은 키스 장면과 러브 라인 포스터처럼 이번 시리즈는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러브 라인이 공개되면서 더욱 많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론은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는 라벤더 브라운에게 푹 빠지게 되고, 헤르미온느는 질투를 느끼면서 자신의
작년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극장판 도라에몽’이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도라에몽:진구의 공룡대탐험’은 동일한 제목의 1980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장판 도라에몽’은 국내에서는 두 번째 개봉이나 일본에서는 매해 3월이면 어린이들의 봄 방학 시기에 맞춰 개봉되고 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도라에몽:진구의 공룡대탐험’ 일본 개봉 당시 32억 8000만 엔이라는 흥행수입을 올리며 그 해 전체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매해 손에 꼽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도라에몽의 극장판 시리즈는 작년 국내에서 스크린으로 첫 선을 보여, 70%를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로 31만 5천명의 관객동원에 성공했다. 도라에몽과 진구를 비롯한 영화 속 다양한 등장인물과 신기한 비밀도구들의 매력이 잘 살아 있는 이번 작품에는 새로운 캐릭터의 출연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진구의 새로운 친구이자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공룡시대로 모험을 떠나게 만든 아기공룡 ‘피스케’. 진구는 도라에몽의 비밀도구인 타임보자기를 이용해 피스케를 부화시키는데 성공하고, 피스케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알에서 깨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한상준)가 경기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새싹 평론가’를 모집한다. 지역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부천영화제가 특별히 마련한 이번 행사는 부천지역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글짓기 향상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경기지역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인 ‘고잉 홈’, ‘프라이드’, ‘사랑과 죽음의 방정식’, ‘베르수스’ 4편중 마음에 드는 작품을 택해 영화제 기간에 관람한 후 워드 또는 한글 파일로 된 자유 형식의 영화 감상문을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메일 접수 시 ‘새싹평론가 지원’이라 기재해야하며 개인정보 누락 시,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이름, 학교, 학년 반, 연락처를 꼭 기재해야 한다. 접수방법은 영화제가 끝나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이메일(prpifan@pifan.com)로 보내면 된다. 선정자 발표는 8월 17일 개별 공지되며 8월 20일 부천시청에서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는 최우수상(1명)과 부천시장 상장이 수여되는 우수상(2명)과 장려상(3명)의
전웅 작가의 개인전 ‘Story of wonderwoMom 2009(원더우맘)’이 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양평 닥터박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웅 작가의 ‘원더우맘’은 크게 배경과 전경의 관계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배경에서 전경이 툭 튀어나온 듯이 보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경에서 배경이 흘러 나온 듯이 보이는 것이다. 배경에서 전경이 툭 튀어나온 듯이 보이는 것으로서 ‘원더우맘, 도를 닦다’라는 작품을 예로 들면 세면대를 배경으로 원더우맘이 전경을 차지하고 있다. 배경은 3차원의 환영을 불러 일으키는 반면에 전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트럼프 병정처럼 평면적으로 납작하게 그려져 있다. 배경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일상의 갖가지 물건들이며 전경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원더우맘으로서 그것은 그림마다 그 동작과 표정과 시선이 다르게 묘사돼 있다. 배경은 현실이며 전경은 현실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것으로서 사건이다. 사건은 물질의 표면 효과로서 일상의 갖가지 물건들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세면대 위에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것이 사건이며 그것이 떨어지는 자리에 원더우
동국대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된 정련(定鍊·67) 스님이 갈등을 거듭해온 조계종 총무원과 동국대 이사회의 화합을 위해 오는 21일 동국대에서 열리는 이사장 취임식에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초청했다. 정련스님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불교 조계종의 양대 축이면서도 불협화음을 내온 총무원과 동국대 이사회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동국대 입학식이나 학위수여식 등에도 총무원장이 오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총무원과 동국대가 대화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정련스님은 이사장으로 선임된 후 이달 3일 해인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을 예방했으며 6일 오전에는 조계종 총무원의 지관스님을 만나 이사장 취임식 초청의사를 밝혔다. 정련스님은 2005년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해 현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경쟁했다. 정련스님은 자신이 이날 지관스님을 방문한 것은 불교계의 화합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조계종이 세운 종립학교인 만큼 총무원과 화합해야합니다. 학교가 잘되면 종단이 잘되고, 종단이 잘되면 학교가 잘되고, 또 한국 불교가 잘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련스님은 아울러 “분열하는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