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청(교육장 이상덕)은 지난 7일 선생님들의 고민거리를 들어주는 ‘좋은 수업 나눔방’이 설치됐다. 이날 나눔방 설치에 관한 연수를 개최한 시흥교육청은 관내 수석교사와 좋은수업만들기 대회에서 1등급을 수상한 교사들로 이루어진 나눔방지기(멘토)교사들이 모여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했다. 시흥 좋은 수업 ‘나눔방’은 이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3층에 마련된 수업나눔방 문을 열고 선생님들이 사랑방 드나들듯 편안한 마음으로 왕래하며 수업 중 고민거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다. 이와함께 수업 우수 현장교사 활용을 통하여 실질적인 교실수업 풍토를 정착시키고 공교육 신뢰도를 향상시켜 장학력 제고에 힘쓰며 수업 기술 향상 연수를 통하여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계획된 사업이다. 시흥교육청 이상덕 교육장은 “끊임없이 자기 연찬을 통하여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업전문가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거를 하루 앞둔 각 당은 수도권에서 마지막 안간힘을 쏟아내며 주민들에게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통합민주당 김민석 선대위원장은 7일 성남 중원 조성준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안양과 의왕, 화성, 수원 이기우 후보 지원유세까지 하루종일 수원 남부권을 돌며 ‘최후 1초까지 무한유세’를 펼쳤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수원 장안 이찬열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찬열 후보는 경영학 석사로 다양한 경험을 갖춘 후보”라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수원 장안구 선거 판세가 바뀌는 모습을 중앙당에서 느끼고 있어 급하게 이곳에 지원 유세를 나왔다”고 말했다. 장상 상임고문도 도내 북부지역을 돌며 마지막 지원유세에 나섰다. 장 고문은 오전 10시30분 부터 고양덕양갑 한평석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부천 원미을 배기선 후보, 의왕·과천 이승채 후보 지원유세에 안간힘을 쏟았다. 한나라당도 마지막 선거유세에 최후 1분 1초를 아끼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는 수원 영통지역에서 한국노총 수원지부 장현국 의장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안간힘을 썼다. 이 자리에는
“시멘트 재앙을 고집하면 금수강산은 난도질 당하고 국민은 불행에 빠질 것이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7일 경기도의회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민노당 도당은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가 넘으면 대운하를 밀어 붙일 것이다”면서 “금수강산에 구멍이 나는 이 계획을 시멘트로 쳐바른 ‘스피드 청계천’ 대운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특히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대운하 반대운동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과 관련, 정책선거 취지에 맞게 대운하 정책에 대한 자연스런 토론에 대한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노당 도당 김용한 위원장은 “삼면이 바다인데 왜 배를 산으로 끌고가나. 이명박 정부가 매사에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다가는 국민의 생존권마저도 짓밟을 것이다”며 “대운하가 건설되면 우리는 조상과 후손들에게 머리를 들 수 없는 비참한 신세가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공명선거, 정책선거를 관장해야 할 선관위의 처신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서명운동에 대해 합법이라고 유권해석을 했다가 사흘만에 입장을 번복한 도선관위의 처사에 대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특히 도당 관계자들은 “평상시 매니페스토를 목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에 일하는 김모(30·하남시)씨는 이번 총선에서 누구를 찍어야 할 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선 일찌감치 후보를 정했으나 이번 총선에선 밀린일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김씨는 “더이상 정치인에게 한표를 던지는게 무의미 하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누구를 찍던 결국 내 생활에서는 달라지는게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30~40대가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인 투표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부동층’이다. 과거 선거에선 30~40대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투표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4·9총선에서도 이들 연령층은 선거 판세를 좌우할 막강 세대인것은 분명하다. 단지 달라진게 있다면 ‘적극적’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소극적’이라는 게 달라진 점. 4·9총선에서 30~40대 부동층이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경인지역 30~40대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대 대선에서 승리를 한 한나라당도 30~40대 표심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이들 계
최점숙(여·41)씨가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석을 승계한다. 4일 도선관위는 “지난 28일 도의회 양태흥 의장으로부터 도의회 김옥이(한) 의원의 사직으로 인한 궐원 통보로 소속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최점숙 의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계는 「공직선거법」 제200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지난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소속한 정당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도의회의원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결정됐다. 최점숙 의원은 광주보건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토끼어린이집원장, 한국보육시설연합회중앙이사, 한나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청을 사이에 둔 천의 마음’ 광명시는 전직 시장들이 갑과 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두 대표 후보들이 서로 상대지역 표심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갑지역에선 민주당 백재현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을지역에선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가 앞서는 상황이다. 두 후보들은 서로의 지역에서 인지도를 앞세워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같은당 후보들은 반대로 서로 추격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 통합민주당 백재현(광명갑) 후보는 광명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뒤 지난 1998년 부터 민선 2·3기 광명시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전재희(광명을) 후보는 지난 1994년부터 여성최초 관선시장, 민선시장을 지내고 16, 17대 국회의원들 지낸 인물들이다. 따라서 광명갑에 출마한 백재현 후보 인지도를 앞세워 광명을 지역에 출마하는 양기대 후보에게 어떠한 힘을 실어줄지, 광명을 전재희 후보 또한 광명갑에 출마하는 정재학 후보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지 이번 주말이 그야말로 ‘진검승부’다. 광명을 양기대 후보측은 “광명갑·을은 상황이 틀린면이 있다. 광명갑 지
경기도 경찰관 한명이 서울시 경찰관보다 36배의 면적을 관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광역지자체인 인천시보다도 3배이상 면적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도내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납치, 살해 등 강력범죄사건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 시급한 경찰력 보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3일 경기개발연구원 GIS팀 조사에 따르면 2006년도 전국 지방경찰청은 서울시 31개소, 경기도 34개소, 인천시 9개소를 포함 총 238개이며, 전체 경찰관 수는 9만5천966명으로 도내 경찰관 수가 1만3천126명으로 서울시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2006년 경기지방경찰청에는 수원시 중부, 남부, 서부 3개소와 성남시 수정, 중원, 분당 3개소, 부천 남부, 중부 2개소, 안산시 단원, 상록 2개소를 비롯 총 34개소 1만3천126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31개 시·군 경찰관 1인이 담당하는 인구수를 살펴보면 용인시가 1천288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남양주시 1천048명, 안양시 972명 순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 대한 보완이 우선시되고 있다. 한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관 1인이 관할하는 면적을 살펴보면 서울시 0.02㎢, 인천 0
경기개발연구원이 민·군관계 재정립 지역사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절반 이상이 ‘군부대 때문에 생활 전반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아주대학교 사회조사연구센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1일부터 11일간 경기북부 주민 2천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54.3%가 ‘군부대 시설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다른 지역에 있었으면 한다’라고 응답했다. 또 조사결과 ‘군부대는 피해만 줄 뿐 전혀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도 10.9%에 달했으며 ‘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고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응답은 23.1%에 불과했다. 군 주둔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입는 피해로는 경제활동 제약(도시개발 및 계획제한)이 58.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재산권행사 제약(47%), 교통통제 및 혼잡(44.9%), 소음 및 정신적 피해(38.4%) 등 순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지역 내 군 시설 이전에 대한 질문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48.4%로 지배적이었으며 반대하는 의견은 고작 8.8%에 그쳤다. 이와 함께 북부지역 주민의 16%는 ‘군으로 인한 직접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위생취약지역 식품을 사전에 감시하는 ‘식품안전기동반’을 운영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최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식품에 대한 이물투입 사건 및 중국산 식품의 위생관련 사고에 대해 도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따뜻해지는 봄철을 맞아 행락객 및 학생소풍 등 야외 행사가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96개의 도시락, 김밥, 중국산 장어 및 냉동 만두를 연구원 관계자 및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는 태안 원유유출과 관련하여 지난 2월부터 경기연안 지역의 수산물 18종에 대한 발암물질 벤조피렌 등의 성분 위해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안전에는 이상이 없어 오는 6월말까지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는 3월말까지 위해우려가 있는 182건의 식품을 수거애 검사한 결과 이 중 건포류 및 식용유지 등 4건의 부적합 제품에 적발됐다”며 “부적합된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을 막기위해 해당 시·군에 행정조치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신도시 사업시행 최초로 ‘광교명품신도시 파워센터 PF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을 사전 공개키로 결정했다. 2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자 공모지침 사전 공개결정은 공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모지침에서 공개되는 부분은 ▲문화시설 ▲건축가 ▲재무적투자자 ▲직영비율 ▲사업기간 ▲사업신청자격 ▲신청자구성 ▲토지가격비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모두 9개 분야다. 도시공사는 오는 5일까지 광교특별계획구역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지침을 공개하고 홈페이지 내 토론방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교명품신도시 파워센터의 PF사업평가는 기존 신도시에서 행했던 50(사업계획):50(토지가격) 평가방식에서 80:20으로 보다 창의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게 된다. 도시공사는 4월 중 사업자 공모를 통해 올 7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10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공모관련 문의 031-220-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