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27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4·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S빌라에서 채팅으로 처음 만난 임모(30) 씨의 집에서 같이 술을 마신 뒤 임 씨가 자고 있는 틈을 타 임 씨의 지갑에서 10만원권 수표 3장과 현금 8만원 모두 38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듀! 사고얼룩 정해년… ‘다사다복’ 무자년 기약 다사다난했던 2007년도 4일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특히 경기·인천지역에서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많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분당샘물교회 봉사자 23명이 아프가니스탄 테러단체에 피랍됐었고 지난해말부터 올 초 사이에는 화성에서 부녀자들이 연쇄 실종돼 ‘살인의 추억’을 연상케 했다. 화성부녀자 연쇄실종사건부터 정해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전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강화도 총기탈취사건까지 올 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사고를 정리해 본다. 1. 화성부녀자 연쇄실종… 범인 오리무중 ‘화성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연상케 하는 부녀자 연쇄 실종사건이 지나해 12월14일부터 올 1월사이에 화성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12월14일 군포에서 배모(45·여) 씨가 실종된 데 이어 12월24일에는 수원에서 박모(37·여)씨가 지난 1월3일에는 화성에서 박모(52·여) 씨가 1월7일에는 수원에서 여대생 연모(20) 씨가 실종됐다. 연 씨를 제외한 3명의 휴대전화 전원
값 싸고 덤이 많은 60년 전통 웃음시장 “매일 매일 와도 늘 새로운 것이 눈에 띄어요.”, “꼭 자유시장 아줌마들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계모임에 온 것 같아 수다가 늘어요.” 옆집에 사는 아주머니네 온 듯한 시장, 덤을 주지 말라고 해도 덤을 주는 시장, 바로 부천 자유시장이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부천역사 남부광장 쪽 출구로 나와 바로 오른쪽을 바라보면 ‘자유시장’의 입구 간판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역세권에 포함됐기 때문에 입지 조건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1947년부터 상가가 한개씩 모여 큰 규모를 갖추게 됐으며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천 자유시장. 부천의 역사속에 살아 숨쉬며 부천과 함께 커가는 자유시장은 부천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하루 이곳을 찾는 유동인구는 4만6천여명. 자유시장의 동쪽에는 부천역이 있고 역사 안에 이마트가 있어 주민들이 부천역을 오갈 때 자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자유시장의 총 길이는 880m, 폭 8m로 총 면적이 5643㎡로 부천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총 400여 점포가 있고 일자형 종합시장으로 상인과 종업원 모두 600여명이
아주대병원 소아암 환아 및 부모 모임인 온누리회가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송년 잔치 및 무지개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행사는 온누리회가 매년 12월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암치료라는 힘든 과정을 함께 겪는 서로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희망을 북돋는 행사로 모든 환아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한 마음이 되는 잔치다. 특히 송년 잔치에서는 그 해 백혈병 등 소아암을 극복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들에게 ‘무지개 증서’라 일컫는 상이 주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25명의 환아가 완치 판정을 받아 이날 무지개 증서를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무지개 증서를 받은 환아는 모두 5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아암 환아들의 주치의인 박준은 교수(소아과)는 “지난 1년 힘든 치료에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꿋꿋히 치료에 임해준 환아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아암은 성인에서 나타나는 암과 완전히 달라 70~8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희망의 말을 전했다.
수원남부소방서 관내 권선동에 위치한 이마트 수원점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소화기 특설판매 매장을 운영중이다. 한국전력공사 경기사업본부는 26일 2층 강당에서 관내 사업소장 및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9대 황기철(56) 본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황기철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직원 스스로 몸을 낮추고 마음을 연다면 최우수 사업본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취임한 황 본부장은 1979년 한전에 입사해 품질관리소장(2004), 경기본부 안양지점장(2006), 본사 물류경영처장(2007)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한 실무형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친화력이 강해 많은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황 본부장은 충청북도 출신으로 청주대학교, 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은 한전의 핵심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도내 모텔과 나이트클럽 등이 유흥·숙박업소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특수를 노리고 요금을 기습적으로 인상해 일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또한 이를 제제할 수 있는 규제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4일 도내 유흥·숙박업소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위락시설에 대한 요금은 서비스 요금이 포함 돼 있어 가격을 높인다고 해도 이를 제제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 가격이 상승해도 소비자들은 상승된 요금을 지불 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이러한 가격 상승은 시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일부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P모텔의 경우 평소 4만원이던 일반 객실 요금을 최근들어 3만원을 인상해 7만원씩 받고 있으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L모텔은 평소 4만원인 객실료를 2배나 인상해 8만원씩 받고 있다. 특히 유흥객들이 몰리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M모텔은 4만원이던 가격을 10만원으로 150%나 인상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우기 수원시내 일부 모텔들은 계좌로 객실료를 이체받은 뒤 예약을 받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모텔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찾는 손님이 많이 늘었고 다른
도내 대형유통매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을 외면한 채 비상문과 방화셔터 주변에 진열대를 설치하거나 물건을 쌓아놓는 등 화재에 무방비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본지 취재팀이 수원시내 대형할인매장의 비상문, 비상계단, 방화셔터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뉴코아 아울렛과 인근의 홈플러스 동수원점,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홈에버 원천점, 수원민자역사 등의 비상문 등에 물건을 쌓아둔 것으로 조사됐다. 뉴코아 아울렛의 경우 세일물품과 잡화류 등을 판매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1층 이벤트 홀 비상문 앞에 의류제품의 박스를 쌓아놓아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었고 신사·스포츠관이 있는 5층 와이맨 매장과 푸마 매장사이에 있는 비상문도 의류박스로 반 이상이 막혀 있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도 사정은 마찬가지. 식품관이 있는 1층 조리식품 코너 옆 비상문 안팎으로 박스 등 각종 물건이 쌓여 있어 통행 자체가 어려웠고 방화셔터 내려오는 곳을 표시한 라인까지 박스가 쌓여 있어 찾을 수 없었다. 홈에버 원천점도 지하 1층 레스토랑 앞 미미 주얼리가 방화셔터 바로 아래에 상품진열대를 설치해 물건을 팔고 있었으며 지하 2층 방화셔터 아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 사항 등을 홍보하기 위해 게시한 후보자 홍보 현수막이 선거가 끝났음에도 불구,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특히 선거법의 애매모호한 규정으로 인해 해당 정당은 현수막 수거를 기피하고 있어 일선 자치단체는 현수막 수거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화서사거리 일대. 이곳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권영길·전관·이회창 후보의 선거 공약을 홍보하는 선거 현수막이 여전히 내걸려 있었다. 인근 팔달구 고등동 사거리와 장안구 장안공원 일대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권영길·이회창·문국현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으며 일부 후보자의 선거 현수막은 보행자 통행의 어려움을 주고 있었다. 이들 선거 현수막들은 선거가 끝나면 해당 정당에서 수거해야 하지만 선거가 끝난지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게시돼 있어 도시 미관을 크게 헤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276조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전물이나 시설물을 첩부, 게시 또는 설치한 자는 선거일 후 지체 없이 철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거일을 명시하지 않은 선거법의 애매모호한 규정으로 인해 해당 정당은 현수막
“하루 3시간30분씩 30여년 동안 ‘봉사’를 가슴에 새겼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기네스북에 도전하기 위해 경기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해온 이해영(63) 씨가 2년만에 기네스북 인증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974년 미국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해 30년 동안 3만시간의 통역 자원봉사 경력을 갖고 있다. 당시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던 LA한인회로부터 외국 귀빈들을 통역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것이 이 씨가 자원봉사를 하게된 계기가 됐다.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추게 되면서 미국 정치인 보좌관들의 한국어 통역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이 씨가 외국어를 배우게 된 것은 은행일을 하시는 아버지가 일본 동경으로 파견근무를 나가면서 부터다. 7년이라는 세월동안 이 씨는 외국인학교에서 영어와 일어를 배웠고 2~3명만 졸업 시킨다는 ‘Marist Brothers’ 고등학교를 나왔다. 대학교를 마친 이 씨는 1967년부터 카투사로 근무하면서 미군들과 생활할 기회도 가졌다. 지난 1987년에는 88서울올림픽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발휘하기 위해 한국에 와서 전문 통역사로 나섰고 그때부터 국내
수원서부경찰서는 17일 유부녀와 성관계를 갖은 장면을 찍어 협박한 뒤 수차례 성폭행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모(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해 5월 초순 충청남도 공주시 같은 H화장용품회사에 다니던 고모(36) 씨와 인적이 드문 곳에 차를 세워 놓고 성관계를 맺은 다음 고 씨의 알몸을 핸드폰으로 찍은 혐의다. 또한 정 씨는 4개월간 사귀고 있던 고 씨가 지난해 9월 “헤어지자”고 말하자 “알몸 사진을 남편과 시댁, 친정에 차에서 관계를 갖을때 찍은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약속장소로 잡은 모텔과 자신의 차량에서 20여차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