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성포초등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돌아오는 어부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의미를 지난 성포초교는 학생 모두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교육관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성포초교가 명품 교육을 주창하고 나선 것은 1천400여명의 학생들을 69명의 교사가 지도하면서 부터 교사 1인당 학생비율이 20여명으로 타 학교에 비해 교사:학생의 비율이 낮다. 그만큼 교사와 학생간 대화의 벽이 낮다. 특히 특기적성교육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생각을 키워 나가는 어린이’,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어린이’,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아는 어린이’를 만들겠다는 성포초교는 정규수업이 끝난 뒤 학생들 개인마다 음악이나 체육, 미술 등 교내 과외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주고 있다. 20여개의 특기적성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이 자기의 적성을 찾아 가고 있는 성포초교의 여러 특성화 교육을 살펴봤다. ‘10점을 향해 쏘아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리며 노력하는 성포 양궁부는 과학적인 지도방법과 전문코치의 노력, 선수들의 땀방울로 각종 대
수원서부경찰서는 2일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박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시10분쯤 수원시 권선구 E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김모(34·여)씨가 차에 짐을 두고 쇼핑카트를 가져다 놓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뒤 신용카드로 현금 30만원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 모 경찰서 경찰관이 심야시간에 도로를 무단으로 횡단하다 차에 치어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4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5분쯤 수원 모 경찰서 소속 J 경장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사거리 효원지하차도 상에서 길을 건너려다 A씨가 운전하던 39서 53XX호 마티즈 승용차에 치여 인근 S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경찰은 J 경장이 차에 치게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J 경장은 지난달 31일 효원지하차도 인근 J횟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J 경장이 소속된 경찰서와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원남부경찰서에서는 J 경장이 누구와 어느 정도 술을 마셨는 지 왜 무단횡단을 하게 됐는 지 등 사고 경위를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J 경장이 무단횡단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술을 마셨는 지는 잘 모르겠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사고 당한 경찰관이 중태 상태로 인해 확인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
‘내가 사는 마을, 내 손으로 깨끗하게’ 깨끗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팔을 걷어 부치고 마을 청소에 나선 시민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쾌적한 마을가꾸기 자율봉사단’ 주민들. 봉사단은 지난 3일 원천동 원천 3동 나촌말 지역을 시작으로 마을 청소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봉사단은 현재 20여명으로 구성돼 매 주말마다 원천동 주택가는 물론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들이 봉사단을 결성한 것은 원천동 일대에 소규모 기업체가 들어서고 원룸촌이 생겨 나면서 마을 곳곳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일이 성행하면서 부터다. 봉사단은 쓰레기 규격봉투 사용 및 분리배출의 생활화와 배출시간을 홍보하면서 주민 스스로 마을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직접 길거리 청소를 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와 기타 환경오염을 감시·감독해 주민들의 의식을 일깨워주고 있다. 원천동 이도성 동장은 “우리 마을을 시작으로 영통구 전체가 집 앞 청소는 주민이 직접하는 풍토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봉사단을 구성했다”며 &l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는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원내 수석홀에서 결절성 경화증 환아와 가족을 위한 교육강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50여명의 결절성 경화증 환아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좌는 피부과 김유찬 교수의 ‘결절성 경화증의 피부과적 치료와 관리’, 소아과 정다은 교수의 ‘결절성 경화증의 신경과적 소견’, 유전질환 전문센터 김현주 교수의 ‘유전학적 진단 및 유전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강좌는 결절성 경화증 환자 모임인 ‘달무리’에서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에 요청해 실시된 것으로 김현주 교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이번 강좌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서부경찰서 외사계는 1일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한국인 행세를 한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조선족 임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995년 1월초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몰래 잠입한 뒤 한국인 행세를 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위조 브로커 김모(42)씨 등 2명에게 현금 60만원을 주고 윤모씨의 주민등록증과 의용소방대원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방법으로 신분증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 등 중국인 조선족에게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준 브로커 김씨 일당을 쫒고 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일 공장·건축자재 등을 훔친 혐의(야간침입절도)로 창고털이 전문절도단(일명 인식이파) 정모(3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김모(4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심야시간대 경비원이 없거나 경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공장 등을 골라 침입하는 수법으로 경기, 인천, 충청지역에서 307회에 걸쳐 22억원 상당의 구리선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전에 범행장소를 물색한 뒤 정씨 집에서 침입 및 절취방법을 사전에 논의하는 등 치밀한 준비작업을 한 뒤 경비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창문 등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정모(26)씨가 절도행각에 회의를 느껴 조직을 이탈하려하자 범행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정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병무청이 2012년까지 대체복무제도가 없애겠다고 밝힌 가운데 도내 전·의경의 인력이 줄어들게 되지만 경찰이 이를 대체할 경찰인력 확충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치안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3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병무청은 지난 2월5일 병역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전·의경 및 경비교도대원을 2008년부터 연간 20%씩 감소해 2012년 전·의경과 경비교도대원으로의 대체복무를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경찰청도 현재 도내에 근무중인 4천800여명의 전·의경을 매년 960여명씩 축소해야 한다. 그러나 경찰은 전·의경 축소에 따른 대체 인력을 2012년까지 1천300명 모집하겠다는 계획만 세웠을 뿐 구체적인 예산 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자칫 치안공백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내년에 전·의경 960여명이 줄어들 경우 이를 대체할 경찰인력을 뽑아야 하지만 경찰은 인력확보 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시위진압이나 교통통제는 물론 강력사건 발생 시 경찰의 대처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선 지구대 경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시위 진압시 많은 인원의 의경이 투입돼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동통신사들이 잇따라 요금할인경쟁을 벌이면서도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대상자에 대한 감면혜택이나 감면요율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기초생활수급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동통신사 본사가 고객들을 상대하는 일선 대리점들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30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변재일(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F 등 양대 이동통신사의 경우 전체 153만명의 기초생활수급대상자 가운데 불과 2.7%만이 감면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1일부터 개정된 통신요금 감면요율이 30%에서 35%로 확대됐지만 사회의 양극화에 대비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는 정보통신부의 적극적인 자세에도 불구하고 4만 1천여명만이 감면혜택을 받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의 모 통신사 대리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대상자 감면혜택이 어디서 받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소재 다른 통신사 대리점도 기초생활수급권자들에 대한 통신요금 감면요율이 35%로 확대 되었음에도 계속해 30%센트만이 감면혜택을 받는다고 밝히고 있다. 모 통신사 관계자
차량을 불법 개조하는 카센터가 성행하는 가운데 구조변경승인 없이 HID(가스방전식·High Intensive Discharge) 전조등을 설치한 차량이 늘어나면서 일반 운전자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29일 운전자들과 도내 카센터 등에 따르면 일명 ‘공포의 눈’으로 불리는 HID 램프가 젊은 운전자들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차량의 전조등을 HID 램프로 교체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HID 램프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관계기관의 단속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HID 램프는 일반 전조등 보다 3배 이상 밝기 때문에 상대 차선에서 비추는 HID 램프를 정면으로 봤을 경우 수초 동안 시야 장애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주장이다. 야간운전을 자주 한다는 엄모(25)씨는 “차량에 HID 램프를 설치하게 되면 자기만 편하고 마주보는 남에게는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주는 지 모르는 운전자가 많은 것 같다”며 “HID 램프 차량과 마주보게 되면 다른 차선으로 옮기며 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S카센터 관계자는 “HID 램프를 찾는 사람들이 최근들어 크게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