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일부터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납부해야 하는 보육료 중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를 ‘i-사랑카드(이하 아이사랑카드)’라는 카드를 통해 이용권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부모의 소득계층 등에 따라 보육료 지원 자격을 받은 가구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사랑카드로 정부지원금(가구의 소득계층 등에 따라 결정된 정부 보육료 지원금)과 부모부담금(전체 보육료 중 정부지원금을 제외하고 부모가 부담할 금액)을 함께 납부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에서는 ‘취업여성보육료 지원’ 특별정책을 실시해 아이사랑카드에 포함, 취업여성의 자녀에게 출생 후 24개월간의 보육료 지원 보육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사랑카드는 신용(체크)카드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서, 보호자가 아이사랑카드로 보육료를 결제하게 되면 우선 전담금융기관(신한카드)이 어린이집에 결제금액을 입금하고 그 다음 달에 정부지원보육료는 정부계좌에서 부모부담금은 부모계좌에서 인출하게 되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경기도보육센터관계자는 “1, 2차 시범사업을 거쳐 제도를 보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교육·홍보를 하고 있지만 도내에 1만여개 어린이집과 부모님들께 1~2
천주교 수원교구는 경기도가 시책하업으로 벌이고 있는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사용해 달라면 1억원을 쾌척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이영배 총대리 신부와 이기수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회장 신부는 4일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나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도민을 위해 무한돌봄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김문수 지사는 무한돌봄 사업에 참여해 준 천주교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따뜻한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게 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무한돌봄사업은 위기에 처한 가정에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만9471가구에 238억원을 지원했다. 무한돌봄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이후 농협경기지역본부, 대한양돈협회, 수원지방변호사회 등이 참여하며 범 도민 사회복지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병용 유작들을 모아놓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전을 제7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병용(1948~2001) 작가는 1970년대 초 전위그룹 ‘에스프리’를 비롯해 다수의 아방가르드적인 단체에 참여하는 등 현대미술의 흐름에 적극 가담했다. 하지만 70년대 말에 들어서 미국 이민, 한국미술계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진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그가 1978년 뉴욕으로 이주한 이후부터 2001년 하와이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제작한 대표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병용은 현대미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자신의 조형세계를 되돌아보고, 초심으로 돌아가 드로잉 형식으로 제작한 ‘의자’시리즈를 시작으로 ‘고추’, ‘알’, ‘삶’시리즈 등을 연이어 발표해 동양과 서양, 정신과 물질, 구상과 추상 등의 접목을 시도한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탐구했다. 이후 그는 하와이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수많은 작품을 제작하면서 그 자신이 추구하고자 했던 이상을 끊임없이 모색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놀이기구 보다 아찔하게… 축제를 즐겨라! 롯데월드로 갈까요~, 서울랜드로 갈까요~, 아니면 에버랜드로 갈까요~. 수도권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놀이공원들이 앞다퉈 가을 맞이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특히 이번 이들이 내놓은 이벤트는 할로윈. 이번 할로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가족 축제로 괴기스럽고 공포적인 분위기 보다는 할로윈의 상징물인 호박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유령과 귀신들이 할로윈 축제로 이끌어 가고 있다. 언제 여름이었나 싶을 정도로 선선해진 바람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놀이공원으로 떠나보자. ▲애버랜드(9.11~11.1) 에버랜드는 오는 9월 11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까지 총 52일간 가을 축제 ‘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을 실시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축제는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써 서양의 할로윈 문화가 테마파크 특유의 놀이문화와 접목된 국내 최대의 할로윈 파티다. 특히 ‘해피 할로윈’축제의 테마는 &ls
한국 천주교회가 정한 ‘순교자 성월’인 9월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천주교 측은 1784년 이승훈이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으면서 한국 천주교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1895년 신앙의 자유가 주어질 때까지 100여년간 교인 1만여명이 순교했다고 추정한다. 기해박해(1839년), 병오박해(1846년) 순교자 79위가 1925년 시복(諡福)되자 한국 천주교회는 복자(福者)가 가장 많이 순교한 9월26일을 ‘한국 순교 복자 대축일’로 정했고 그후 9월은 자연스럽게 ‘복자 성월’이 됐다. 1984년 5월6일 순교복자 103위가 시성(諡聖)되자 천주교회는 복자 성월을 순교자 성월로 바꾸고 9월20일을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25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11시 여의도 광장에서 ‘화해·나눔·증거의 축제’를 연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헌혈과 장기기증 접수, 103위 시성식 기념표석 축복식, 장엄미사 순으로 진행된다. 대전교구는 1일 오전 교구 내 모든 신부가 신리에서 솔뫼까지 8㎞를 걸어서 순례한 데 이어, 11일 오후에는 해미읍
‘2009년 교회건축산업전 CAI 2009’이 오는 7일부터 3일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다. 이번 ‘2009년 교회건축산업전 CAI 2009’는 1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교회건축과 미디어운용 그리고 미래성장’이라는 슬로건아래 개최될 예정이다. ‘2009년 교회건축산업전 CAI 2009’ 행사장은 ‘BUILDING AREA’, ‘MEDIA AREA’, ‘INTERIOR AREA’, ‘LIVING AREA’, ‘EVENT AREA’로 구성되며 각 영역별 주제에 맞게 건축 설계, 시공, 인테리어, 조경, 냉난방, 영상 및 음향, 가구, 성구, 악기, 금융 등 교회 건축과 관련한 모든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와 함께 ‘CCM MUSIC FESTIVAL’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돋우며 참석자들은 ‘열린예배체험관’을 통해 현대 교회 건축의 흐름과 방향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열린예배체험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영상, 음향, 특수조명, 스크린, 자막기, 악기, 예배용의자, 강대상, 강단인테리어, 조경 등이 설치되어 실제 예배 공간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그와 함께 특별 행사로 교회 건축 대표 건축가들의
천주교 인천교구 영성생활연구소는 오는 7일부터 11월 27일 10주 동안 2009 영성생활연구소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그리스도 전통 안에서 가톨릭교회의 영성, 가톨릭교회의 인간 이해, 교부들의 영성, 미술로 만나는 성서 이야기 등 모두 10개를 모집한다. 이번 강의는 수강료는 각 강좌당 5만원으로 인천 중구 답동 신협건물 4층 강의실에서 신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신청은 천주교 인천교구 영성생활 연구소 카페(http://cafe.daum.net/spiritualife)나 이메일(spiritualife@cainchon.or.kr, 070-7782-9595)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박물관에서 오는 30일까지 박물관의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과 관람객의 편의 증진·안전을 위해 실내·외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나 전화(031-288-5400)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서예·문인화분과가 주관하는 ‘묵의 향연전, 수원시 승격 60주년 기념전’이 오는 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1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묵의 향연’전은 수원예총이 주최하는 수원예술인축제의 일환으로 수원미술협회 서예·문인화분과 회원들의 작품 60점을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전시된다. 더불어 현재 수원지역의 서예, 문인화의 성향과 방향을 모색하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서예·문인화분과 관계자는 “‘요즘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서예, 문인화의 작가들을 초청해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서예 문인화를 비롯한 미술분야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수원, 경기 미술의 방향과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인더와 샌드페이퍼를 붓으로 삼고 알루미늄 캔버스에 작업을 하는 작가 고헌의 작품 30여점이 오는 11일까지 안양롯데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그가 하는 작업들은 알루미늄 판 위에 얇게 새겨진 이미지가 갈아낸 표면 효과들로 대치되면서 시각적인 유희를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신선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작가가 알루미늄판을 캔버스로 사용해 현대적이고도 진보적인 미를 상징하고 그 안에 그려진 손과 발 등은 인간의 원초적인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과거에 대한 향수와 함께 미래에 대한 상상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이미지와 재료의 이질적 조합을 감상 할 수 있다. 고헌 작가는 ‘영원은 순간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면서도 순간을 강조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예술의 영원성은 항상 번득이는 영감으로 실현되는 인간의 유한성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 알루미늄이라는 금속이 가진 차가운 광택조의 표면 위에, 손과 발, 누드와 같은 인체의 형상이나 기억 속에 오버랩 된 도시 풍경의 단면을 새겨 넣는다. 그리고 사각 프레임의 알루미늄 금속판을 조합해 완성되는 독특한 공간구성은 빛의 산란효과에 의해 시각적인 리듬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고헌 작가의 알루미늄 회화는 금